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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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다 찾다 science 를 집어 들고 고가에 배달까지 시켜가며 읽기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social study, history, sports, music, art... 기타 등등 찾아 가며 보낸 시간도 어제인 것 같습니다.
서점이나 학원, 학습지...등은 너무 언어문학 위주여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게 해 줬죠.
때로는 학교 다닐 때 했던 공부를 다시 해야 하는 때도 있었고 다시 보지 않고도 아는 것들은 재미 있던 때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때로는 머리가 아프도록(원래 두통이 있었음...지금 철분제 먹고 있어요) 공부를 하고 있지만,
몇 가지 깨달은 건 있습니다.
기초지식은 과학부터 사회 문화 역사 영역으로...
예체능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중요...
학교 공부 위주로 하면 세계적인 안목을 키울 수 없다.
뭔가 잘하는 사람이 학교 공부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학교 공부는(고교까지) 기초 작업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12년씩이나 공부했죠.
사회 생활에서 아주 적은 일부분이다 라고 하면 학생들은 놀라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빨리 우리나라가 과목이수제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죠.
(과목이수제는 계속해서 개개인의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고 평생교육의 목표에도 걸맞죠)
과학 grade 6 에 우리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반성유전과 분류, 가속도 등이 나온다 하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7, 8 학년에서 좀더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학교 공부를 끝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초 교육과정을 줄이고 자기 관심 분야를 더 많이 공부할 수 있게 하면 하는 게 저의 바램입니다.
물론 영어도 마찬가집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주 잘 하는 사람들 말고...)
1, 2년 할 필요도 없는 파닉스를 그렇게 오래 하고 있고,
문법도 너무 오래 배우고 있고...
발음을 제대로 알려 주고 듣기 하면 금방 들릴 것을 무심코 듣는 세월, 강제로 듣는 세월...만들고...
듣고 쉬운 문장부터 따라해야 하는데 긴 동화책 틀어 놓고...
하여튼 지름길 놔두고 어렵게 산길 돌아서 가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파닉스를 너무 오래 하다 보면 아이들이 단어에 익숙해 집니다. 단어만 나와 있는 책은 연습용으로
조금만 하세요. 차라리 표로 정리를 해서 자모 음가를 알려 주고 음절별로 줄을 그으면서 읽게 하세요.
불러 주고 줄을 긋게 하면 한동안 익숙해 질 겁니다. 아니면 한글을 이용해서 단어를(영어로) 몇 줄
써 주세요. (A4 용지 반이 적당, 학습지 처럼 작은 걸로 시작) 하루에 몇 장씩 하라고 던져 주면 글씨를
따라서 씁니다. 쓰기가 좀 익숙해지면 음절대로 나눠서 읽어 보라고 하시구.
너무 오래 되지 않게...동화책도 읽어 가며 하세요. 동화책에 나오는 단어를 써 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문법은 문장 위주로 중요한 것만 먼저 알려 주세요. 문장을 강조하지 않고 지나가는 문법책이 많은데
문장만 집중적으로 많이, 처음에는 비중을 두고 가르치시고 다음 동사...에 중점을 두세요.
자세한 문법 내용을 하나하나 모르더라도 문장을 만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파닉스 좀 하고 나면 실제 발음을 알려 주세요. 말씀 드렸듯이 엄마나, 선생님들이 발음 정리한 것들
을 먼저 보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재미있는 프로 쉬운 것부터 보여 주고 들려 주시면 됩니다. 보면서
엄마도 쉬운 것부터 따라하세요. 듣기만 하고 따라하지 않으면 회화 안 됩니다.
(파닉스는 파닉스로 끝내지 말고 실제 발음과 연결)
학교에서 문법만 배웠다고 나중에 유창한 회화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열심히 공부했다면 아이디엄 등, 실제 말하는 형식 등을 알면 공부한 것은 많기 때문에 더 이해를
잘 할 수도 있습니다.
(문법은 작문 책을 통해서 실제 회화를 할 수 있는 만큼 연습)
배우기만 하고 연습은 안 하면 배운 것은 많은데 떠오르지가 않아서 회화가 안 됩니다.
회화 학원 가면 쉬운 것부터 몇 번씩 읽고 듣고 외우게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회화를 배우고 중학교 때부터 문법을 배웁니다.
교과서로 문법 배울 생각 하면 안 됩니다. 정리가 안 되어 있고 여기저기 튀어 나옵니다.
중학교 2학년 되기 전에는 반드시 문장 위주의 기초 문법 잡아 주시는 게 좋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회화를 중학교 때 다시 복습을 시키면 반복되는 것이 많아 도움이 됩니다.
고2, 3부터 독해가 어려워 집니다. 독해를 어려워 하는 이유는 어휘를 몰라서가 아니라...
(어휘도 한 지문에 5개 이상 모르면 문제가 되지만...1, 2개가 될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함. 이것은
토익의 분야별 지식 으로 하면 별 무리가 없음)
문장을 몰라서 입니다.
문장을 알면 긴 글 나와도 빨리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석을 안 해도 이해할 수 있고 일일이 해석을 안 해도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말로 한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더 어려움. 그런 긴 문장들도 더러 있답니다.)
정 급한 사람은 우리말 해설을 몇 번씩 읽어서 외울 것. 그러고 나서 본 글 읽기.
그외 연결이 안 되는 이유...
시간이 늦어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 겠네요.
(화요일은 숙제 하러 들어오지 말아야 겠네요. 아니 여기 들르지 말아야지. 시간이 많이 드네요.읽는
것만 해도)
버들움 
레벨B목록입니다. 참고하셔요!
연결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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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맘님...그건 한글2004 등 소프트 웨어 를 말씀 드린 겁니다.
여기 잘 하시는 분 중에 할아버지(승준 할아버님)가 계십니다.
그분의 노고는 따라가지 못할 정도죠.
한글을 가르칠 때 낱글자 부터 단어까지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일일이 타자를 치셔서
뽑아 두셨습니다. 그것만 해도 한 짐은 되지요.(실제로 본 저는...)
그분처럼 단어를 타자 쳐서 일정한 분량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first dic. (DK) 를 이용했습니다.
A above, address, add... 이런 식으로 쭉 써서 뽑아 주고 따라서 쓰라고 하는 거죠.
글을 많이 안 써 봐서 익숙하지 않은 애들한테 연습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책을 읽어 주고 따라하고 그렇게 하면서 약간의 시간 동안 쓰기를 시키면 부담도 없고 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