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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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재인맘님. 언어, 특히 외국어라는 것은 결코 단기간에
완성될수 없는 것임에도 우리는 참으로 조급하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유아영어 처음 시작할때의 실력과 지금이 많이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그것이 4년 이상 쌓아온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실력도 아니고 죽자 살자 노력한 것도 아니지요..)
많은 분들이 좀더 여유를 가졌으면 해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배우는 영어..얼마나 새롭게 느껴지는지
아는 사람만 압니다.^^
히플러
재인맘님의 글입니다.
> 저도 이 곳에서 많은 정보도 얻고 도움도 많이 받는 맘중 하나입니다.
> 그런데 아이들 영어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걱정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아 몇자 적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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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영어공부 공부할때 물론 교재도 아주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지고 있는 교재를 얼마나 제대로 또 꾸준히 활용하는가에 성공의 여부가 달려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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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가 아주리 좋아도 책꽂이에 고히 모셔두었다거나 한달이면 한달, 두달이면 두달등 단기간 동안 그것을 마스터하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경우는 거의 실패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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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공부에 있어 저 개인적 입장에서는 (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잠깐이나마 대기업 사원 영어교육도 담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1년을 단기간으로 잡습니다. 그래서 전 외국어를 단기에 독파? 시켜주겠다는 교재광고나 학원광고는 아예 처다보지도 않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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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미국에서 연수 받을때 경험으로 보면 고등학교 마치고 회화가 거의 안되는 수준에서 연수온 학생들이 어느 정도 (중급)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려면 적어도 1년은 넘게 걸리더라구요.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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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물며 영어환경이 거의 전무 하다시피한 이 곳에서 영어를 할때 1년이면 초 단기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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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는 1년 2년 3년 몇년을 두고 꾸준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그 언어가 자기 것으로 소화가 되고 실력도 늘어나는데 장기간 두고 해나가야 한다는 점때문에 외국어를 잘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다른 여러가지 조건들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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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플러님 교재보구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것 같은데 좀 어려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히플러님이 쓰신 교재를 보고 해석이 안되는 분 계시나요? 중학교 영어수준만 되도 해석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speaking으로 이끌어 내는게 힘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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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전 실력이 좀 모자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책 한권이라도 (어느 교재이든) 그곳에 있는 문장을 매일 꾸준히 한 하나씩만 외워서 아이에게 말해주라고 해주고 싶어요. 그렇게 하다보면 한달이면 적어도 몇 페이지 분량은 되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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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중에 정말 바쁘지 않은 엄마가 어디있겠어요.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엄마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다 아이를 위해서, 또 엄마 실력도 올라가니까 결국은 엄마를 위해서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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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꾸준히 하세요. 그리고 절대 단기간내에 효과를 보려고 하지마시구요. 길게 내다보세요. 이 곳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이가 아직 어린데 5년이 걸리면 어때요? 5년동안 아이랑 같이 배우며 가르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봐야 5년후면 아이는 겨우 초등학교 1학년정도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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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아는 얘기고 두서없는 얘기지만 아는 얘기도 자꾸 잊어버리니까 상기하는 의미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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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유아영어를 실천하는 부모들이 읽어봐야 할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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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0-10-03 21:02 조회수 1,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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