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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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 1년 다니고 3월 한달은 졸업한 영.유 오후반 1달 다니고 과감히 끊었습니다.
주 2회 원어민 샘과 잉글리쉬 타임 2와 간단한 리딩 책으로 공부한지 4번 되었습니다.
주 2회 1시간 씩 하니 영어 학원을 다닐때 보다 훨씬 시간이 많이 남아
집에서 영어 및 다른 과제물을 내주지만 직장맘이다 보니 아이가 제대로 하는 날이 거의 없네요.
나름 일방적으로 혼내기도 하고 과잉으로 칭찬하기도 하고..
가만 보면 엄마가 혼자 원맨쇼 하는 거 같아 매일 잠자기전 내가 오늘은 애한테 멀했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에고 서두가 길었씀다.)
그래서 오후에 다닐수 있는 가까운 랩스쿨과 집에서 1:1로 영어 동화리딩하는 (문법 없슴당 .쓰기 없슴당.완전 영어 책 읽기 듣기,)개인교습소에 가봤더랬죠.
랩스쿨 샘..정말 영어샘 많나 싶을 정도로 실망입니다. 테스트 한다 하시면서 영어 한줄 읽혀 보게하고
책 덮고 바로 우리말로 해석하랍니다.우리애가 볼까 책을 저만큼 치워 자기만 봄니다.
영어로 머라 빨리 말하고는 "몰라?" 이럽니다.
저 학원하에서 하는 테스트 첨 인데요. 다 이런 식인가요?
글쎄 영어교육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요.. 이건 아니잖아~~ 맞죠?
그리고 과연 영어 리딩교습소에 가는 건 어떤지 ..잘 몰라서 고민입니다.
거기 샘도 엄마가 직장 다녀 해줘야하는 부분을 못하니까 대신 해주는 거라 생각하라고.
또 여러 종류의 영어책들도 있고, 옆에서 모르는 단어 문구등을 샘이 짚어주니
집에서 혼자 듣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 거라고..
근데요 넘 비싸요.. 왠만한 어학원 매일만 학원비 수준 .., 달랑 주 2회인데..
어떡할까요?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영어책 대여해서 낮에 혼자라도 듣게 할까요?
저녁때만 공부하려면 이제 6살인 동생땜에 집중이 잘 안되요..
시간도 부족하고...
조언부탁드릴께요...
제발..please...
플로리 
고민한 하다가 2주가 갑니다. 조언을 부탁...(무플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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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인가봐요??
직장맘이라 걱정이 많은 것 같고...저도 그랬었죠.
제 생각이예요~~초등 저학년 때 예체능을 좀 시키면 어떨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그래야 학년이 올라가도 하나 쯤 선택할 기준이 생깁니다. 영어에 올인 하는 것은 약간은 위험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한 참 뛰어놀 아이에게 엄마도 없는 시간에 너무 지치게 될 수도 있고요...
영어는 원어민 선생님과 주 2회 쭉 계속 하고요..(평소에 읽는 영어동화책 comprehension check도 부탁드려 보세요...아이가 동화책 주인공, 배경, 사건, 내용등 이해했나...)
평소에는 자기전에 엄마가 영어책 꾸준히 읽어주고(직장 오가는 길에 잠깐 잠깐 읽으셨다가...)
방학을 이용해서 파닉스좀 해주고...그러다 학년이 좀 오라가서 학원을 보내도 될 듯합니다. (학원도 좋은 곳을 한 곳 선택했으면 한 곳으로 정하고...꾸준히 숙제를 봐줘야 효과가 있을 거예요.)
낮에 시간 날 때는 한글 동화책 읽는 쪽으로 유도를 해보고요...(어렵겠지만...) 결국 영어실력은 튼튼한 국어 실력 없이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화이팅하세요. 욕심을 버리고,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씩 꾸준히 한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