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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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제가 이 문제로 너무 고민되어 선배맘들께 묻습니다. 많은 리플 부탁드릴께요
울 아이는 6살로 올해 영유 2년차에 들어갔어요
언어쪽에 소질이 있다는 말을 여러번 들었고 홈스쿨로는 아이의 수준을 잘 모르겠다하여
고민끝에 보내게 되었어요
집에서 혼자 좋아 한 영어라 읽기는 입학당시 2년차보다 잘 한다 들었고요
말하기와 듣기가 영유출신보다는 떨어진다 했구요
근데 2달정도 지난 지금 선생님께서는 애가 너무 잘 따라오고 말하기는 다른아이들 보다
오히려 더 느는 속도가 빠르다 하시네요(자랑은 아니니 오해마세요 ^^;)
근데 요즘 영어를 잘하면 뭐가 좋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영유 엄마들은 보통 아이의 진로를 벌써 결정하시고 공부를 시키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어떤 목표가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애가 영어를 좋아하고
좋아할 때 시키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아 내린 결정이었거든요
영어에 대해 여기저기 광고도 많고 말도 많은데 정작 아이에 맞는 교육을 시킬려니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울 아이는 특목고가 목적도 아니고 유학을 보낼 것도 아니고...
근데 영어는 좋아하고 나름 소질도 있다하니 흐름을 깨고싶진 않은데
목표가 있는 다른 친구들 코스대로 그냥 따라가는 방법 밖에는 없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선배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면 이대로 계속 진행해야 하는지?
특목고나 유학 목적이 아니라면 그냥 집에서 천천히 해도 별 상관없는지?
아님 특별한 목적이 없어도 영어는 우선 잘하면 좋은건지?
너무 뻔한 질문인가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lazy 
영어를 잘하면 어떻게 좋은가요? ^^;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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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구슬맘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작금의 영어는 영어를 수단으로 일정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국한되어서는 안되리라 봅니다.
특히 프리스쿨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지요...
엄마의 눈이나 사고의 틀이 아이에게도 한계를 만들어 버리는 일이 왕왕 있지요.
가감없이 아이의 성취를 즐기시다 보면
어느 날, 그 성취를 기반으로 아이가 스스로 인식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것을 목도하실 것입니다.
영어의 목표가 아니라 언어의 목표라고 생각하심이 좋으실 듯..^^
(이 또한 사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