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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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깐돌엄마님...미리내입니다.
지난번 제 글 이해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써 놓고도 마음이 안 좋고 약간은 긴장도 했는데...(^^)
오늘 올려주신 위씽 트레인에 대한 글을 읽고 저도 구입하려고 마음먹었답니다.
요즘 Freiht train 을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인데
기차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군요.
저도 위씽은 노래하는 집만 가지고 있거든요.
위씽 투게더는 빌려서 잠깐.....
위씽 시리즈는 가능한 구입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깐돌엄마님의 추천의 글을 읽으니 우리 둘째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그런데 거기 나오는 자막이 엉터리가 많다니...전 무슨 수로 그걸 알아내지요?
많이 심한가요?
투게더와 노래하는 집을 볼 땐 못 느꼈는데...
(영어 실력이 부족하단 말인가...집중력이 부족하단 말인가....에고)
어쩌나~~~
깐돌엄마님의 글입니다.
> 위씽 투게더보다 구성과 내용 모두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 저는 여러모로 위씽 시리즈에 대해 알아본 후 기차여행을 가장 먼저 구입했지요.
> 후회는 물론 없었고요.
>
> (세종문고에서 이를 구입했는데 계산하려고 제 뒤에 섰던 분께서
> 위씽 투게더를 먼저 보여주었느냐고 물으시더군요.
> 이 웬 황당한 질문입니까??? 순서란 있을 수 없지요.
> 아니라고 답했더니 그분 거의 깜짝 놀라시며 투게더를 먼저 보여주라고... 이런...
>
> 물론 좀 큰 아이들의 경우 아무래도 투게더에 나오는 노래들이
> 익숙해 있을 수는 있지만, 아무튼 황당하기 그지없었답니다.)
>
> 기차요? 물론 많이 나옵니다. 기차는 주인공들을 실어나르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 동시에 주인공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살아 움직이며 생각하고 말할 수
> 있거든요.
>
> Carter와 Casey, 두 소년 소녀가 넓은 방안에 작은 모형으로 여러가지
> 장소를 만듭니다.
> 카우보이들이 소떼를 돌보는 방목장, 서부 개척시대의 마을, 야채들이
> 즐겁게 노래하는 농장, 개구리 왕자에게 뽀뽀를 해줄까 말까 장난치는
> 제니 공주의 성, 두 마리 까마귀가 앉아 있는 언덕
> (아시죠? Two little black birds)...
>
> 그리고 이 두 아이들은 그 모형의 세계로 들어가 기차에 오릅니다.
> 역에선 코끼리 Tusky가 기다리고 있는데, 만나자마자서부터 조짐이 좋질 않군요.
> 서두르다가 넘어지는 모습이 영...
>
> 기관차인 Chugalong과 객차, 승무원차 Cubby, 세 칸으로 이루어진 위씽기차는
>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곳곳을 다니며 재미있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일들을
> 만나게 됩니다. 코끼리 Tusky는 가는 곳마다 사고 한 가지씩을 꼭 치고 말이지요.
>
> 모든 역을 다 방문하고 다시 돌아가던 중 레일 위에 쓰러진 나무 때문에
> 일행은 곤경을 겪는데 이번에도 역시 Tusky가 혼자 해결해보겠다고 몸을
> 날려 부상을 입습니다. Tusky의 외침을 듣고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친구들이
> 속속 모여듭니다. 그리고 함께 힘을 모아 나무를 일으켜세우지요.
> 그리고 다 함께 노래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
> 아이들이 기차는 다들 아주 좋아하지요? 기차와 관련된 신나는 노래들이
> 많아 기차와 관련된 책을 읽어주실 때나 놀이를 할 때 함께 부를 수
> 있다는 점도 아주 좋아요.
>
> 너무 요란한 원색을 사용하지 않은 화면도 부담이 없어 좋구요.
>
> 단, 이거 하나만은 큰 단점이 되겠네요. 기차여행을 비롯한 거의 모든
> 위씽 시리즈의 자막엔 오타 및 빠진 단어, 아예 틀린 단어, 틀린 표현들이
> 다른 비디오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점 말이에요.
>
> VCR이 캡션 기능을 갖췄다면 그걸 이용하시는 게 더 나을 거에요.
> 제대로 대사와 노래가사를 익히시려면요.
| [일반][RE]저도 사려고 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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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리내 등록일 2001-09-19 10:45 조회수 1,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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