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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외국인 회화.....쑥쑥맘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지 않나요?

글쓴이 신데

등록일 2001-09-19 13:22

조회수 2,873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2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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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에서 주옥같은 글들을 ...얻어만가다가(몰래?) 요즘은 도저히 양심에 찔려서 ....오늘은 글을 올려봅니다...

아이와 함께 영어로 대화하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중 하나는 ..내가 히플러님이나..수많은 다이어리필자님들만큼만 하면 확신을 가지고 할텐데...라고 생각하며 가끔씩 영어학습에 의욕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때 가장 많이드는 유혹은 바로 "외국인 회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검색하다보니..다이어리필자님중 한분이..유아영어에서 외국인회화는 별로 권장할만하지않다...라고 하신말씀에 "그런 외국인은 어떻게 구하나요?"라고 리플들을 단 엄마들을 바라보며...역시 외국인회화에 관심이 지대함을 다시한번 확인했답니다...

서론이 넘 길었네요....저희 아인5세인데 얼마전까지 외국인회화를 했습니다...원래 너무비싸고..시간은 짧고...유아영어에대해 관심있게 학습시켜주기보다는 ..자신의 모국어로 단순히 놀아주고 게임하고 동화책읽어주는 그런 시스템인줄 알고 있었지만...그래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나마 저의 경우는 운좋게 많이 친해져서..저도 따로 영어를 배웠고(물론 공짜로...식사준비비가 더들긴했지만 어쨌든) 주말엔 많은 시간을 우리가족과 함께 보냈었고..우리 아이들 이뻐해서 여행도 다니고...등등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히 외국인과의 낯설음정도만 없어질뿐....얘기하면할수록 반복되는 생활영어가 대부분이었습니다....(저는 경험전에는 외국인과 하면 엄청 업그레이드되는줄 알았거든요..) 그리구 제가 많은시간 투자해서 예습하지 않은날은....별 수확도 없는 느낌이구요.... 물론 아이들이 영어의사소통의 필요성과..엄마는 선생님과 대화한다...나도 크면 해야지..하는생각을 심어주는것 이건 큰 수확이었습니다....그러나 조금만 엄마가 노력하면 더 큰 ..정말 놀랄만한 결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하고싶은말은..."80:20의 원칙"입니다. 자신의 몫 80%를 하는 사람에게는 미국인과의 회화수업이 목표100%를 완성하는 귀한 기회가 되지만 ..자신의 몫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저 목표의 20%를 채우는 비싼 기회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장기전으로 생각해야하는 우리 아이들의 영어교육 문제....지금은 영어 환경이 최고인것 같습니다....이러한 자연스러운 엄마의 노력이 이어지며 아이들이 성장한후 학원이든 ..개인교습이든 시키자구요..그리고 좀 힘들더라도...엄마가 공부합시다..혹 인터넷 강좌든 학원을 다니시든간에 80은 스스로 얻고 그 80을 기반으로 100을 얻는 엄마들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나눠줍시다...사실은 저도 그렇게 완벽한 실천은 어려워 나름대로 노력중입니다...괜히 엄마들한테 부담만 주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아이들 앞에서 책읽는 모습보이는게...가장 실천이 쉽고도 어려운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 유아영어...에있어서 외국인회화에 찬성하시는 분들 오해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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