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드시죠?
둘째가 이제 2달 다되어가면 정말로 힘들때네요.
저도 그 과정을 겪어봐서 압니다.
둘째가지고서 입덧이 넘 심하여 병원에 두번 실려?가고(남편에 의해서 ㅡㅡ;;),,
수없이 링겔맞고,, 일하시는 도우미아주머니 출퇴근시키고,, 하면서 자연 큰애는
거의 방치수준이었습니다.
입덧이 끝나도 몸이 너무 많이 상하여, 쉽게 회복이 안되었지요.
그래서 둘째를 낳고, 거의 6개월이 될때까지 우리 큰애는 그야말로 혼자놀기의 진수,,
방치,, 머 이런말들이 어울리는 아이가 되어버렸죠.
큰애가 순하더니, 둘째는 장난이 아니더군요.
애를 한번 재울려면 거의 한시간 이상 안고 돌아다녀야 했고,
조금이라도 시끄러우면 바로깨서 울었죠.
거의 생지옥''' 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상황에서 큰애를 무슨수로 돌본답니까,, ㅜ.ㅜ
그런데 둘째가 6개월이 되어가니 좀 편해지더군요.
하루종일 엄마한테 붙어있던것이 이젠 혼자서 앉을줄 아니까,
엄마를 놔주더군요.
돌이 지난 지금은 너무 편합니다.
둘이서 넘넘 잘노니까요.
울 큰애는 책을 무진장 좋아하는 아이였는데요.
제가 힘들때 책한권 들고와 읽어달라는 법이 없었습니다.
힘들어서 안읽어주다보니, 이젠 당연히 엄마가 않읽어 주겟지 라고
생각해서인지, 아예 안가지고 오더군요. ㅡㅡ;;
생활영어는 그래도 끈을 놓치않고 해주었었씁니다.
비디오는 조금씩 보여주었고요.
하지만, 아이를 원래대로 돌아오게 할려면 시간이 필요햇씁니다.
우선 아이가 예전에 너무너무 좋아하던 책만 골라서 잔뜩 쌓아놓고
아이를 불렀습니다.
다시 시작한거죠.
그렇게 좋아하던 책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안보던 책도 보여주고,
새로운 책도 안겨주고, 그러면서 흥미를 돌리려고 노력했지요.
신나는 노래가 있는 책을 골라서 같이 노래도 부르고
그 못하던 액티비티도 좀 해보고,, ㅎㅎㅎ( 이부분은 좀 찔립니다.)
아이가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한 삼개월 걸린듯합니다.
그기간에 다소 힘들기도 햇습니다.
지금이요??????
책읽어달라고 거의 고문을 합니다.
아이가 'mommy, let's read this book to me.' ' read it.' 'read books to me..'
하면서 책을 쌓아놓고 기다리면, 거의 ,, 죽을지경입니다.
저요?? 오히려 제가 뺀질대면서 안읽어줍니다.
제 생각에는 엄마가 조금 힘들더라도 아이에게 예전의 기뻤던 ,,,
그리고 엄마와 함께해서 행복했던 그시간을 다시 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재연맘님네 둘째가 울딸보다 한달이 늦군요. 그래도 많이 순한가봐요? 울집은 요사이에 아주 순해졌답니다. ^^;; ,,입덧, 그거 안해본사람은 모르지요. 사실 둘째 가질때도 입덧이 무서워서 많이 고민했지만, 그래도 둘째를 갖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하여 갖은거랍니다. ㅡㅡ;; ,, 요즘 울 둘째는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달래요. 머, 언니랑 다르게 하루에 한두권, 것도 30초면 읽어버리는 아주 간단한 거지만요. 가끔은 수준에도 안맞는거 들고 와서는 막상 읽어주면 짜증낸답니다. ^^;; , ,이게 먼일이여,, ㅎㅎ
재연맘
2004-09-20 08:21
둘째가 돌이 지났군요. 울둘째는 추석(27일)날인지라...다음달로 미뤘네요. 입덧이 그렇게까지 심할수도 있군요..전 그러고보면 완죤히 임신 체질인가봅니다. 그래도 요사이는 많이 편해지셧다니 다행이네요. 아마도 일년이내에 다시 책읽어달라고 아우성치는 둘째땜에 고생하는 날이 다시올듯 싶지만 그때 까지 힘(?)을 길러야 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