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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아나이스님!!! 지난 MT때의 추억이 아련하게...

글쓴이 홍똘맘

등록일 2001-09-21 01:35

조회수 1,112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2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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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이 바쁘셨을테고, 앞으로도 많이 바쁘시겠지요?

샘플강의는 무지 자알 들었습니다.
지난 MT때의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올랐더랬습니다.
여전하시군요.. ^^

아나이스님의 말씀을 듣고 있노라면, 저분은 어찌도 말씀이 빨라도 저리도 막힘없이,버벅댐 없이 말씀하실수 있으실까 싶었더랬습니다.

전 말이 빨라서 지적을 많이 받는데, 특히 친정아버지는 매번 제 말씀을 들으시고는,
"난 네가 무슨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하신답니다.
그럼, 제가 그러지요.
"제가 일부러 아빠 못알아듣게 암호로 말하는거에요."

전 맘이 좀 급해지면, 버벅거림이 하늘을 찌르거든요.
그런데, 아나이스님의 말씀은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귀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저 지금 신청하러갑니다.
열심히 듣고, 필기하고, 정리해놓고, 나중에 울 홍똘이와 함께 열심히 자알 공부해보렵니다.

며칠전부터 갑자기 홍똘이의 반응이 폭발적(?)이 되어가거든요.
노래나 제가 읽어주는 책에 무덤덤하더니, 며칠전부터는 부쩍 노래나오면 어눌하게나마 따라부르려고 하고..
'Skidamarink'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으니까,'I love you~'부분에서는 홍똘이가 어눌한 발음으로(엄마만 알아듣는 발음으로) "아~ 러바~"어쩌고..하는거에요.
아직 우리말 단어는 엄마,물,까꿍,주세요 정도 밖에 못하는데...
영어에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니까, 좀더 이끌어주고싶은 마음도 생기고...

에고에고..
얘기가 샜네요.

아나이스님의 강의를 축하하고,
또 샘플강의 잘들었고,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는 말씀만 전하려고 했는데,
또 이렇게 퍼질고 앉아 주저리주저리 수다떨고 있네요.
암만해도 빨리 또 MT로 뭉쳐야겠어요.^^

요즘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컴퓨터 스피커로 기침소리 나오지 않게시리...^^

참, 아나이스님께서는 eye-contact에 익숙하시다고 하셨는데,
모니터 저 건너편에 눈 동그랗게 뜨고 컴퓨터앞에 앉아있을 홍똘맘의 eyes와 스피커에 귀쫑긋 세운 홍똘맘의 ears 를 기억해주시길...

이상 런투리드 강의 손꼽아 기다리는 홍똘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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