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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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퇴근을 하면 제일 먼저 지우에게 준비물과 숙제를 확인합니다.
어제의 숙제는 곤충에 대한 책 읽기 랍니다.
그런데 저희집엔 한글로 된 책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거든요.
이렇게 갑자기 어떤 주제의 책을 읽어오라는 숙제를 받으면 대책이 없습니다.
지우가 책꽂이를 뒤지더니 겨우 찾아낸 것이 "곤충도감"입니다.
다행히 동,식물이나 어류,조류,곤충 등의 도감류는 몇권 가지고 있거든요.
아시다시피 도감류는 처음부터 찬찬히 읽는 책은 아니잖아요.
이리 저리 뒤적이더니 B4용지 한 장을 꺼내들고 옵니다.
곤충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해봐야겠답니다.
잠자리,나비...등의 일생이나 사는 모습 등을 그리기 시작하더군요.
도감을 그대로 옮겨 그리고 설명을 적습니다.
설명을 적으며 혼자서 아!, 으응...그렇구나...중얼거립니다.
저는 그 때 옆에서 Science storybook 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곤충과 거미...라는 주제로 몇 권의 책이 있거든요.
What is an insect?
What do insects do?
Where do insects live?
Bugs,bugs,bugs!
이렇게 네 권의 책에 곤충들의 사진이 생생하게 나와있고
짧은 영어 문장이지만 필요한 내용은 다 있습니다.
(정말 요긴한 책이 아닐수 없습니다.지우는 거미가 곤충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곤충도감 한 권과 간단한 영어책으로 숙제도 하고, 과학 공부도 하고, 영어도 익히고....
엄마와 함께여서 가능한 활동이 아닐까요?
오늘은 학교에 와서 여유있는 시간에 인터넷을 뒤져 곤충에 대한 정보를 찾아봅니다.
EnchantedLearning.com 에 가면 자료가 너무 많아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자주 가지만 다 못둘러보고 나온답니다.
오늘은 제가 몰랐던 코너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아이디어 입니다.
산수와 영어 철자 공부,곤충 공부를 함께 할 수 있고 뭔가 풀어나가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이름하여 Math - Code Game 입니다.
산수나 영어 단어는 지우에게는 쉬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재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요렇게 쉬운 것도 안겨주면 얼마나 효과만점인데요...
곤충에 대한 것 10장 뽑았는데 아마 엉덩이를 들고 정신없이 풀것 같습니다.
지금 덧셈에 대한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는 아이라면 한 번 같이 해보시면 좋겠네요.
여기 눌러 보세요.
| Math - Code Games (about ins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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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리내 등록일 2002-06-20 10:51 조회수 3,57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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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 - Code Games (about ins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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