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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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킹머신이 좋은 것 같다구요..
그것도 영어나라가 비싸다고 하시는 것 보면
용도에 비해 그것도 그리 싼 도구는 아니라는
제 생각에 동의하시리라 봅니다.
토킹카드가 없으면
녹음했던 것 다시 듣는 재생 기능 말고는
별볼일 없는 물건입죠.
비하가 아니라
저는 저희집 유무선 전화기로 아이와 말하고 다시 듣는 놀이를
자주 했어요. 왜 자동응답 녹음하는 기능으로요.
정말 좋아하지요.
지금 저희 집에 있는 토킹머신을 동네 애들 들어왔을 때
꺼내놓았더니 카드 몇 번 넣고는 따라하라는 건 줄 알고
처음에는 조금 호기심을 가지고 서로 넣겠다고 하더니
요즘은 거기에 녹음 기능이 있는 걸 알고는
다투어 노래를 합네, 이상한 되도 않는 소리도 냅니다.
카드는 앞에 갖다줘도 안 해요.
글쎄요. 우리 아이는 학습을 해서 그런지
토킹카드를 아주 등한시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둘째의 방해가 없이 엄마와 둘이서만 할 때는 카드를 잘 넣지만 누가 있으면 카드없이 그냥 놀고 싶어해요.
올 봄에 5만원이 올라서 새로 더욱 향상된 기능으로 나왔다고 했어요.
예전 것보다 잡음도 많이 잡혔을 거라고 했지요.
기계의 외관은 확 바뀌었는데
카드에 입력된 내용이 같은데 소리가 더 좋아졌을 리가 없지요.
그저 별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시행착오 격으로 영어나라를 하고 있습니다만
다행히도 제 경우는 아이가 무척 좋아하고
선생님의 학습방법이 제게는 족히 배울 만했답니다.
그러니 선생님 잘만나야 한단 말들이 나오나봅니다.
하지만 그 어떤 선생님도 일주일에 20분, 한 달에 80분에서 100분 해가지고 뭐가 보이겠습니까.
엄마가 잘 주물러주세요.
토킹머신도 가능한한 꺼내놓으시고 카드나 포스터 죄 꺼내놓으세요.
거기서 보낸 대로 박스에 잘 포장을 해놓고 책꽂이에 멋지게 꽂아놓으면
보기는 좋지요.
저는 토킹카드를 꺼내기는 했는데 작은아이가 죄 꺾고 물어뜯고 심지어 어제는 토킹머신의 코(볼륨 조절)를 뽑아 빨고 있더군요.
그래서 장식장 안을 비우고 거기다 쌓아놓았어요. 둘째가 거기 문열면 !!!(첫째한테는 좋은 엄마, 둘째한테는 고약한 엄마)
이왕 구입하셨으면 이용을 잘 해보세요.
비용에 비해 고약할 뿐이지 거기 나온 어휘들이
우리가 생활에서 아주 잘 쓰는 어휘들이고 카드 뒤의 문장만 이용해주어도 하루 생활영어 쓰는 초보들에겐 괜찮아 보여요.
처음 물건 받고는 저도 많이 고민했는데
예습도 하고 복습도 하니까
그럭저럭 쓸 만하더라구요.
엄마, 파이팅!
| [일반][RE] 신기한 영어나라의 토킹머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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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따오기 등록일 2000-10-04 00:11 조회수 2,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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