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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를 읽지 못하는 조카...

글쓴이 조카사랑

등록일 2009-05-06 09:58

조회수 3,43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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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라 가족 모두 놀러온 시누이 가족들...시누이 부부, 중2, 5세 아들.....거기에 우리 4식구 한 집에서 복짝복짝하며 떠들며 놀기를 3일. 어제 밤 11시에 출발했네요..ㅎㅎ

긴 일정동안 나름대로 힘도 들고 즐겁기도 했지만 저에게 큰 고민을 하나 주고 가시네요.

중2 남자 조카가 글쎄....제목처럼 they, the 등을 읽지 못하는거에요.

"They go to the swings."라고 문장을 읽혀 보았더니 go랑 to밖에 읽지 못하는거에요.

시누이가 공부를 안하는 아들 걱정을 하길래 조용히 물어보았죠. 문제집이라도 사줄테니 한번 해볼래? 그랬더니 영어는 알파벳만 겨우 알고 읽지를 못하며 수학은 문제집을 사주어도 풀 줄 모른다는 거에요. 나원참....

초등학교때는 저희랑 같은 동네에서 살아서 공부하는 것도 지켜보고 노는 것도 지켜봐서 똘똘하고 맘 착한 조카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초등5학년에 이사가서 명절에만 가끔 보다 보니 실정이 이렇다는 걸 전혀 몰랐네요...

영어, 수학 시간에는 잠만 잔다고...선생님들은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고 무조건 문제만 풀라고 한다고..하더라구요...

그래도 중2이니 아직은 포기할수 없다는 생각에 제가 조금 나서보려고 하는데...

저의 큰애가 초2이니 중학교에 대한 정보가 없네요...

그져 불쌍한 제 조카를 봐서....저에게 수학, 영어에 대한 조언은 물론 모든 것에 대한 조언 받겠습니다.

참, 큰조카도 늦게 본 자식이며 더군다나 쉰둥이인 막내가 워낙 고집이 세서 시누이 육아에만 치중하다 보니 큰조카에게는 전혀 신경쓰지 못하는 시누이 부부입니다. 그리고 내 자식이 이정도라구나 라는걸 아직 모르시는거 같아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은 보내지 못하고 온라인 강의만 신청해 줬더니 공부도 안하고 방구석에서 뒹굴뒹굴 놀며 TV아니면 컴퓨터 게임만 하거나, 부모님이 바쁠때는 동생 보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멀리 있지만, 전화라든지 온라인을 이용하여 자주 대화를 하고 체크를 해서 조금은 도움을 주고 싶어요.

기초가 전혀 없는 조카를 위한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려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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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디22 2010-11-13 18:00 
정말 말그대로 A B C 발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나이가 있으니 1년만 하면 초등과정은 떼겠네요...
자전거 2009-05-07 05:13 

중2하고 다섯살이면 큰아이 4학년때 둘재 태어났겠네요.  그 때부터 엄마가 거의 공부 못 봐주셨지 싶어요.  다행히 학교에서 잘 배우고 스스로 학습도 했으면 괜찮지만 안 그렇다면 수학도 아주 기본부터(초등과정 분수, 소수, 최소공배수, 공약수 등등) 살펴 보아 주셔야 될지도 몰라요.  머리가 많이 자랐으니 초등생보다 빨리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초6 저희아이 2학년 때 태어난 둘째가 지금 다섯살이어요.  저는 4학년 때 잠깐 정신차리고 수학은 집에서 과외쌤께 배우게했지요 ;;  그래도 여전히 숙제, 복습같은건 전혀 못 봐주었고요.  암턴 그 때도 1년은 엄청난 점수들이 나와주어 도 많이 닦았어요^^ 

 

쑥쑥 오른쪽 검색 창 밑에 Quick Link 밑에 news & notice 칸에 가시면 4월20일 글에 "아빠,엄마표 수학 공부 신청" 글이 있어요. (2page에 있어요).  거기로 들어가시면 5월12일 부터 3주에 걸쳐 화욜마다 있을 수학에 관한 세미나 신청 할 수 있어요.  들어보시면 엄청 도움 되실것 같아요...  놀자님도 강사로 나와주시니 유익한 시간일 것 같습니당.

종채맘 2009-05-06 11:30 

아고...왜케 이런 글을 읽으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쥐...

우선 중2인데도 많이 심각하네요..

솔직히 전화나 온라인만으로는 한계가 있긴 함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방학때만이라도 아이를 데려다 옆에 끼고 봐주시면 더 좋구요..

우선은 방학전까지.. 영어는 다른것 보다는 1,2학년 교과서부터 시작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요즘은 교과서도 cd가 있어서 들을 수 있으니 들으면서 따라읽으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만이라도 충분히 숙지 할 수 있게하셔야 할 듯 합니다.

중학수학 교과서도 익힘책까지 나오니까 1학년 교과서랑 익힘책까지 이것만 반복해서 풀어야 할 듯 해요

 

인터넷 강의... 사실  이번에 공짜 쿠폰이 생겨서  보고 있는데  아이만 혼자 덜렁 보라고 하기 뭐해서 같이 봅니다.

조금전에도 인강에 나온 내용 작성해서 인쇄해 두었습니다

그저 아이한테 보라고하기보다는 아직까지는 옆에서 같이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인강도 혼자 보게하지마시고 시누이분한테 그냥 옆에 앉아만 있기라도 하라고 해주세요

 

워낙 늦게 시작하고 느린 아이들 키우는 맘이라 느긋하고 여유있는데...

제 마음까지 조급해 집니다...

화이팅하세요~~~

 

조카사랑 2009-05-06 12:03:19
댓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방법이 없는건 아닌가 싶어 걱정을 했는데 이런 방법을 알려주시니 조금은 희망이 보입니다..ㅎㅎ 오늘부터 홧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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