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을 치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후 5시 영화를 보고 집에서 응원을 하면 되겠다 싶어요..
원래 믿을만한 리뷰가 아니면 잘 안보는데 어쩌다가 하나를 보았는데..
음...비평을 넘는 비난의 리뷰였어요^^;;
그런데 조목조목 얼마나 잘 비평을 했는지...살짝 마음이 흔들렸어요..ㅎㅎ
확실히 영화를 잘 만들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절로 눈물이 나왔어요..
똑같이 못만든^^;; 영화인데 [한반도]랑은 또 달랐으니..
그게 단지 본능적으로 아줌마들 이야기여서 끌렸던 것은 아니었어요..
핸드볼이라는 상징성이 갖는 묻힌 이야기...작은 이야기...아픈 이야기.. 에
울지 않을 수 없었지요..
은창이가 너무 꺼이꺼이 우는 바람에 좀 민망할 정도였어요..
나중에 보니 아주 토끼눈이 되었더군요..
반면 은송이는 이해의 폭이 좁아 자꾸 물어보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했구요^^;;;
(누가 이기냐고...계속...으이그...)
집에 와서 생중계로 하는 핸드볼을 봤는데
너무 쉽게 이기니 영화의 감동이 오히려 반감되는 아이러니..ㅋㅋ
그저 골 넣은 선수의 멋진 세레머니와 환호성의 축구나 알던 녀석이
제대로된 전용구장도 없이,
올림픽이 끝나면 막막한 살길을 걱정하는
또다른 모습의 국가대표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던 날이었습니다..
엄마 덕분에 난데없이 영화소년이 된 은창이는 방학 숙제로 영화후기만 따로 준비했어요..ㅋㅋ
출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작성자 서장군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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