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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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부터 만재아빠님 말씀에 푹 빠져 여기 들어오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정보를 나눠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희 초2 아들은 An I can read2 읽기와 이해가 가능하고, 매직트리를 어제부터 집중듣기 1권씩 시작했는데 70%정도 이해하는듯 해요. 1학년때 한글번역판을 2번정도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요. 그런데 그것이 영어 수준이 되어 읽는건지 한글판을 읽은 덕분인지 제가 판단이 어려운데요. 자기는 어쨋든 그다지 어렵지는 않대요.
요점은 제 아이 영어 공부 계획을 어떻게 짜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예전에 만재아빠님께서 어떤 4학년 학부모님께 조언해준 내용을 봤는데 그것대로 하자니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1. 어제부터 매직트리 1권을 집중듣기 하고 오늘 자로 줄맞춰 가며 다시 한번 들었어요.같은 책을 몇번 반복하다가 본인이 다음 권으로 나가고 싶다고 할 때 바꿔 주는게 나을지, 매일마다 다른 권으로 나가는게 나을지요.
2. 집중 듣기란 묵독도 함께 함을 의미하는것이 맞다면 소리내어 읽는 것도 해야 할까요. 같은 책 아니면 다른 An i can read나 핸리앤 머지 류가 좋을까요.
3.한 시리즈를 끝낸 후에 다른 시리즈로 넘어가야 하는지, 병행해도 좋은지요. 후자가 좋다면 병행할 책으로 잭파일 혹은 직소 둘 중 뭐가 좋을지요.
4.만일 잭파일이라면 한글 번역본 읽히지 말고 직접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매직트리 경우 한글로 2,3번 먼저 읽었기 때문에 영어 이해도 빠른 건지, 영어 수준이 되어서 이해가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결국 영어로 먼저 접하는 것이 나을까요.
5.결론적으로 하루에 2시간 정도 영어에 투자한다면 무엇을 어떤식으로 읽고 듣는 것이 효과적일지요.
너무 복잡하시지요. 두서없지만 양해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4.하루에 매직트리 합쳐서 2시간 정도를 영어책 읽기에 투자한다면
만재아빠 
만재아빠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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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집의 환경이 틀리기 때문에 어떠한 조언 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1. 어제부터 매직트리 1권을 집중듣기 하고 오늘 자로 줄맞춰 가며 다시 한번 들었어요.같은 책을 몇번 반복하다가 본인이 다음 권으로 나가고 싶다고 할 때 바꿔 주는게 나을지, 매일마다 다른 권으로 나가는게 나을지요.
저는 초1때 일주일에 한권 정도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림도 그려보고 롤플레이 ( 만재:잭, 여동생:애니, 나쁜 등장인물 : 만재아빠 )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잠깐씩이었지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중듣기로 한번 좌악 들으면서 보고 몇 챕터씩 읽어 보게 했습니다 . 이상한 발음 잡아 주고 단어 의미 자주 물어 보고 와이프는 플래쉬 카드 만들어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관련 사진 그림을 찾아서 보여주었습니다. 리서치를 하면서 학습하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직트리하우스를 할 당시 처음에는 영어 단어확장, 듣기 능력 확장이었으나 책 내용이 좋아서 지식을 흡수하는 도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저학년이시니 천천히 한권씩 이것 저것 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꼭 매직트리하우스 일 필요는 없습니다만 무언가 깊이있게 장시간 할만한 책자를 선정하셔야 합니다. 매직트리하우스는 장기간 천천히 하시기에 적합한 책자라고 보입니다.
매일 다른 책을 하시는 것은 흥미 위주의 챕터북 잭파일, 직소, 드룬의 비밀 등이 적합하다고 봅니다.
2. 집중 듣기란 묵독도 함께 함을 의미하는것이 맞다면 소리내어 읽는 것도 해야 할까요. 같은 책 아니면 다른 An i can read나 핸리앤 머지 류가 좋을까요.
소리내어 읽기를 별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여러 책자들에는 소리내어 읽는 것이 좋다라고 많이 적혀있습니다. 챕터북에 들어와서 소리내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은 너무 힘들고 두 챕터 정도 아무 곳이나 펴서 소리내서 읽어 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리더스로 읽는 것이 부담이 적을 것입니다.
3.한 시리즈를 끝낸 후에 다른 시리즈로 넘어가야 하는지, 병행해도 좋은지요. 후자가 좋다면 병행할 책으로 잭파일 혹은 직소 둘 중 뭐가 좋을지요.
저는 완벽하게 한 시리즈 내용 다 듣고 읽어야 다음 시리즈로 넘어갔습니다. 매직트리하우스의 경우 천천히 몇 개월에 걸쳐서 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카델콧 동화책이 좀 들어갔었던 것 같습니다. 다량의 책자를 읽는 것이 중요하지만 정독도 중요합니다. 정독할 책자와 확확 넘겨버릴 책자를 따로 생각해 보십시오. 아주 이 잡듯히 해야 할 책자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책자들이 있는데 대부분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책자들은 이 잡듯히 할만한 내용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리터러시 플레이스를 하시면 단어빵꾸는 막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아 두가지 중에서는 잭파일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순전 저의 경우입니다.
4.만일 잭파일이라면 한글 번역본 읽히지 말고 직접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매직트리 경우 한글로 2,3번 먼저 읽었기 때문에 영어 이해도 빠른 건지, 영어 수준이 되어서 이해가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결국 영어로 먼저 접하는 것이 나을까요.
이것도 의견이 분분한 부분입니다만 저는 영어로만 하고 있습니다. 세계명작도 한글판이 다 나와있고 영문판도 다 나와 있는데 겹치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번역판에서 느낄 수 있는 한글의 맛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원문 그대로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번역본 한글판은 한글로 처음부터 쓰여진 책자들보다 어렵습니다. 번역본을 읽고 잘 이해하는 것도 중요는 합니다만 그래도 영어는 영어로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는 것입니다.
5.결론적으로 하루에 2시간 정도 영어에 투자한다면 무엇을 어떤식으로 읽고 듣는 것이 효과적일지요.
그런데 비디오는 보지 않으시는지요? 비디오 한시간 보시고 책 읽기 한시간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오디오 없이 책 읽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오디오 북으로 한시간 정도 들으면서 글자를 짚어 보는 연습이 상당기간 필요합니다. 다른 어떤 작은 기술보다도 오디오북을 중심으로 책읽기를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것입니다.
아직 저학년이니 여유있게 큰 그림 그리시고 급하게 하지 마십시오. 처음에 접하는 챕터북들을 잘 이해하고 단어도 암기 ( 자동 인지 ) 가 되어야 그 다음에 고전을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겨납니다. 급하게 하지 마시고 꼼꼼하게 하셔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질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