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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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뵙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오늘 원이맘님 소식 듣는군요.
전에 할 일이 너무 많아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는(그것도 평균 4시간의 너무나 짧은수면만 하시면서.. 허걱~) 글 읽고 정말 열심히 자신과 가족에게 투자하면서 사시는 분이구나...하고 경이로워 보였었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쁘신 원이맘님도 가을 타신다니...마치 동지를 얻은 것처럼 기뻤답니다. 헤헤
저도 요즘 괜시리 기운도 없고 삭신도 쑤시고...그렇거든요.
음악 듣고 싶은데....저는 안들리네요. ㅠ.ㅠ
원이맘님의 글입니다.
> 가을을 타는건 일조량의 영향이라고...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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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인지 저는 가을이 되면 괜히 서글퍼질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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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여름보다는 왠지 축축 쳐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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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분들도 그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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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사이 미국의 영향인지 아님 저처럼 가을을 타는 분들이 많으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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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분위기가 가라앉은듯한데..그냥 제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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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그사이 쑥쑥의 향방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어서
>
> 비장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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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서른을 넘기고 나니 찬바람만 불면...이제 또 한살 더 먹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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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면서 멜랑꼴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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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계속 그 늪에 빠져있을 수야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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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도 그만큼 크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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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큼의 정신적,육체적 자양분을 더 필요로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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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의 극과 극은 통한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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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노래 들으시고 멜랑꼴리의 심연에 풍덩~ 빠지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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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금 아이와 즐거운 영어여행을 떠나시길 바랍니다~
>
> ★Patricia Salas의 PuertoMont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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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원이맘님, 가을 타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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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산호수 등록일 2001-10-12 19:00 조회수 1,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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