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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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첨 갔을 땐 (결혼 전부터 출장을 다녔으니 진짜 처음은 아니고
아이 태어나고 좀 자라 영어책에 제가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사다 달라고 하고 싶은 책들과 장난감이 꽤 있었지만 요즘은 특히 책의
경우엔 수입되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 웬만한 건 다 들어오고 있는 것 같아서요.
물론 귀한 보물을 갖게 되는 기쁨도 크지만 요즘 제 생각은
들어와 있는 것만이라도 잘 읽히자, 입니다. ^^
암튼 제가 마침 어제 DK 시리즈 가운데 탐나는 걸 발견해서 국내 사이트들을
뒤져봤는데 없는 것 같아 소개해드릴까 해요.
만 33개월 반이 된 아이에게 요즘 본격적으로 자연관찰, 특히 동물의 생태에
대해 접해주고 있는데, 우선 대부분은 우리말로 된 책을 이용하고 있어요.
얼마 전 밤도깨비님과 지나가는 여인님의 크나큰 도움을 받아 알게 된
삼성출판사의 '읽는 재미' 시리즈를 구입했는데, DK 출판의 번역본이에요.
글이 좀 긴 편이긴 하지만 아이가 흥미를 갖고 들어주는데 똑같은 내용의
영어는 아직 무리라는 생각에 쉽고도 재미있는 자연관찰 혹은 동물에 관한
책을 찾던 중이었지요.
개인적으로 사이언스 스토리북이나 첫발견은 미루고 있는데,
(사이언스는 자연관찰 도서라기보다 아름다운 자연의 사진을 바탕으로 한
쉬운 reading book이고 첫발견은 아직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어젯밤 DK 홈에서 제 아이에게 딱 맞겠다 싶은 책을 찾아냈어요.
Wild Animals, On the farm, Funny faces 세 권의 책으로 된
big pictures 시리즈랍니다.
많은 동물을 구체적으로 다루기보다는 몇몇 동물에 한해 한 가지 특징적인
부분을 묘사하고 있더군요. 제목답게 그림이 큼직큼직해서 좋구요.
가격도 저렴하네요. (그럼 뭐하나요, 국내 들어와 있질 않은데...)
실물을 보지도 않았으면서 뭐 그리 좋다고 칭찬이냐구요?
아래 그림들을 클릭해보시라니깐요...
(샘플 페이지들은 한번 클릭하고 또 한번 클릭하시면 화면 가득히 커집니다.)
*혹시 국내서 이 책 보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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