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늘 여러맘들의 좋은 충고만 퍼 가다 드뎌 한자 남깁니다.
저는 남자아이만 연년생으로 둔- 그것도 둘다 1.2월생-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큰애가 2월생으로 올해초 입학통지서가 나왔더랬습니다. 그러니 작년 제 걱정이 어땠겠습니까?
물어볼 만한 사람한테는 다 묻고, 인터넷에 조기입학이라는 말만 나오면 눈을 켜고 들여다 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내린 결론이 "그래, 우리 아이를 믿자"였습니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한해씩 묵히면서(?) 은근히 바라는 것이 우리 아이가 좀 뛰어났으면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아이가 유난히 약하고 병치레를 많이해서 고민을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요.(그런분들께는 죄쏭)
그래요. 소위 3월생들 표는 나더군요.
그렇지만 모든아이가 3.4월생은 아니잖아요? 11월생 12월생들도 많다구요?
항상 앞서가는 아이만을 기준으로 삼을게 아니라는 거죠.
전 한학기를 보내면서 우리 아들녀석이 대견스러워요.
알림장 챙기며 시간표대로 책가방 꾸리는 모습이란.....믿어보세요.
엄마가 조금만 도와주면 충분히 해 낼수 있는 아이들이랍니다.
혹 왕따때문에 걱정이시라면요, 이런 얘기 들어 보셨나요?
오히려 학년이 올라가 알만(?)한 나이가 되면 유예한 아이들을 보고 오히려 쟨 일찍와야 하는 앤데 일부러 늦춘거래....할수도 있다구요.
그러니 그런일에도 엄마가 소극적으로 연연해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레모네이드님의 글입니다.
> 저 역시 서영맘님처럼 허약한 딸아이 때문에 많이 망설였었습니다.
> 날때는 저체중아였고 아기때 대수술을 했고 유치원에서는 징징짜는 아이였습니다. 건강 문제로 부모 애를 많이 태우긴 했지만 수술 후부턴 점점 건강해졌어요. 그러다가 만 6세가 되는 2월 떡하니 입학통지서는 날아오고, 아직 체중은 16kg... 건강해졌다는 건 제 생각이고 주변에서(특히 시부모, 시누이, 남편) 일년 유예시키라고 하더군요. 심약하고 여리여리해 보이는 아이를 보고 저 역시 흔들리지 않은 건 아니지만, 전 결국 그냥 보내기로 결심하고 입학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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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약하고 여린 성격이 1년 후에 보낸다고 더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고, 오히려 남들보다 한살 더 먹은 애가 그러면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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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이가 현재는 건강하다면 그리고 아이들하고 그럭저럭 어울리는 아이라면 옛날에 허약했던건 잊고 그냥 제 나이(만6세)에 입학시키세요. 아이들은 엄마 생각보다는 엄청 적응을 잘한답니다. 모든 건 엄마들의 기우라 할 수 있지요. 제 아이가 학교에서 뛰어난 건 아니지만 아무 문제없이 잘 다녀주니 저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하는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보니 아이에 대한 제 눈높이(?)도 낮아져서 제 딸아이는 오히려 또래보다 편한 학교생활을 하는 셈이지요.
>
> 같은 학년 아이 중에 조기입학(요샌 극히 드물죠)한 아이가 있는데 남들보다 말그대로 한살이나 어린 그 아이는 모든 면에서 뛰어납니다. 그림이며 발표며 공부며 모두 뛰어난 아이지요. 그래요,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에요,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정서적인 준비상태만 되어있으면 아이는 알아서 잘 다닙니다. 평균의 만 6세는 학교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
> 잘 생각하셔서 판단하시고
> 멀쩡한 아이 일년 묵히시는(?) 우를 범하시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
>
>
> 서영맘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초등영어방에 이런글 죄송한데, 초등엄마들께 묻고 싶은것이 있었어요.
> > 저희 아이가 생일이 2월 22일이라, 학교를 빨리 가야 하는데
> > 8살에 보내는것이 좋을지 7살에 보내는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었어요.
> > 지금 현재는 8살에 보내려고 6세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
> > 엄마의 선택이 맞는지 아님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인지 판단이 서지가 않네요.
> > 혹 2월생 여자아이를 보내보신 분이나 주위에 있으신 분이 계시면 조언
> > 부탁드릴께요.
> > 제가 입학을 늦추려 한것은
> > 아이가 몸이 약하고 많이 아파서 였거든요.
> >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