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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게시판

 추천 
쑥쑥 고마워.

글쓴이 아들맘

등록일 2007-10-08 21:43

조회수 3,39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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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해외게시판 이벤트에서 베스트 정보상 받았어요.

 

우와, 지금 자랑하는 거에요.

 

상이 뭐냐면요. 로봇 청소기에요.

 

그래서 앞으로 로봇 청소기를 온해놓고 나가면 얘가 우렁각시처럼 우리집을 돌아다니면서

청소를 해놓는 거죠.

 

저, 이거 브이제이 특공대에서 침흘리며 봤는데

이걸 제가 받게 됐어요.

사실 맨정신으론 내 돈주고 절대로 살수 없는 21세기의 걸작! 로봇 청소기!

 

쑥쑥, 오늘은 내가 말놓을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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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들맘 2007-10-11 10:58 

아들맘님 긴 답변 고맙습니다~

 

예전에 아이가 6세 후반에...런투리드 패턴 쓰기 하다 힏들어하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 과감히 그만 두었습니다..

이젠 제법 쓰기에 속도감이 있네요..제가 직장맘이라 퇴근전 엄마와 약속으로 숙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조언 참고 해서 걍~ 열심히 해 볼께요..많이 써보도록 꼼수도 부려보구요..^^

 

감사합니다.
...아들맘 2007-10-10 15:10 

태민이는 뛰어나서 이렇게 안해도 막 동기부여에 자기주도 되니깐 이렇게 안하셔도 될거에요. 태민이는 아무 걱정 안해도 돼요. 태민이엄마, 늘 즐거운 육아되세요. 태민맘 화이팅!

 
태민맘 2007-10-10 13:43 

ㅠㅠ 왜 이글을 다시 보고 싶었을까요?

제가 요즘 게시판에서 꼬리를 내리는거이,,, 정말 할말이 없다는거,,,

그냥 매일매일 시간 지나가고^^ 어느 누군가가 놀자고 하면 무조건 OK~ 돌아와서 잠이 와도 아이에게 그러죠,,, 숙제는 하고 자라,,

힘들면 담부터는 숙제하고 나가자,,

그러면 숙제를 하더라구요,,,ㅠㅠ

아들맘님,, 방법이 참 좋은데,,ㅎㅎ 그래도 돈에 대한 개념이 서 있어서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함 울 아들도 해볼까나 싶은데 것도 성향인게 돈이 있어도 그냥 물보듯이 보는 태민이가 있는가 하면 돈이 있음 바로 집어서 이걸로 뭘할까? 하는 둘째 태영이도 있답니다,ㅠㅠ

 

음음음,,,

ㅎㅎ

 

암튼,, 꼭 성능 보여주시와요,,
...아들맘 2007-10-09 21:14 

두아들맘님, 어떤 엄마가 점쟁이를 찾아갔어요. 어떻게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요?

그러자 그 점쟁이가, "영어, 수학 중심으로 공부하면 됩니다." 이거 아주 클래식한 우스개소리인데요.

 

쓰기에 뭐가 있겠어요? 그냥 무조건 많이 써야 늘겠지요. 천재나 휙 보면 기억하고 술술 읽고 그러겠죠.

 

+주의사항: 아래 글은 아주아주 평범한 예비초등 우리 아들의 방법이니, 아이들이 천재적이거나 비상한 분들은 스킵해주셔요.  

 

그냥 쓰기해야되는데, 우리 애도 이제 반항심이 생겨서 정말 제 말 안들어요. 희망적이지않은 사실은, 이 남자애들의 반항기가 고2까지 간다네요. 그래서 전 영어 한장 쓰면 100원씩 워크북에 기록하고 제가 사인을 해줘요. 돈을 직접 안주고 기록하고, 오늘 몇페이지 썼다는 것을 기록으로 아이가 직접 남겨서, 아이가 산수로 얼마 남았는지 계산을 해요. 현재 스코어 사천 칠백원어치 공부를 했어요. (지난주에 삼천원어치가 남아서 이번주에 같이 계산함, 즉 천 칠백 원어치를 이틀동안 한거죠. 가끔 안하고싶어하면 제가 인상을 제시해요. 이건 어려우니 삼백원으로 올려주겠다. 마치 보너스처럼.)

그래서 일요일에 돈 모이면, 사고싶어하는 장난감이나 책을 사줘요.

 

이번 목표는 7천원이에요. 일요일까지 모이면 총 사러 가기로 했어요.

아이들은 목표가 너무 멀면 그걸 이해를 못한대요. 네가 공부하면 훗날 대학이 어쩌고 직업이 어쩌고 이런걸 기억 못한다네요.

그리고, 공부 못하는 것도 요즘애들은 챙피해하지도 않는대요. 그냥 쿨하게 보이면 된대요.

 

암튼 지금도 혼자서 해법 한글 워크북 다 풀고, 파닉스 단어 여섯개씩 자기가 삼백원짜리 영어공책에 적어요.

spotlight 교재에 나오는 동화 읽고 " 영어읽기"라고 제목쓰고 제가 100원씩 사인해줘요.

지금 장난감 총 살려고 일요일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절대로 옆에 앉아서 지켜보기 이런거 안해요. 그럼 정말 혈압 오르고 돌잖아요. 전 그거 예전에 끊었어요.

조건은 반드시 너 혼자 하는 거에요. 그럼 아침에 일어나서도 혼자서 해서 돈 벌고 유치원 나가요.

 

하기 싫다고 하면, 절대로 하라는 말 안해요. 남자애들은 이 부작용이 너무 커서요. 아예 공부에 질려하드라구요. 공부를 놔요.

저는 결제하는 식으로 사인만 해주고, 모든 책과 장난감을 이런식으로 해결해요.

그럼 아이가 혼자 공부 다하고 결제 받으러 와요. 받아쓰기 공책을 결제책으로해서, 100원씩 사인을 해주죠.

 

그리고 좀 큰 선물은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너, 착한 일 많이 해야 산타클로스가 지금 다 보고 있다. 그래서 요즘 제 마음이 아주아주 편안해요. 그리고 공부하기전에, 맘스몰에서 파는 게임 이런거 가끔 해줘요.

우리 애는 반항끼가 좀 빨리 왔어요. 이렇게 100원으로 해결하면서 모자사이가 아주 좋아졌어요. 우리 애도 일주일마다 목표가 생겼구요. 원래는 일주일이 아니라 한달식이었는데, 너무 길어지니 중도포기를 하더라구요.

암튼 제 마음은 너무너무 편해요. 매일매일 이런식으로 하니, 소리도 안지르고, 자기 혼자 알아서하고, 모르는건 물어보라고해요.

그리고 베런스타인 책도 사줬는데 절대 읽으라고 강요 안해요. 너 스스로 읽고싶다고 할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이렇게 마음의 짐을 덜고나니, 정말이지 하늘의 구름도 보이구요. 날아갈것 같아요. 해방된것 같애요. 홈스쿨도 안해도 돼요. 자기가 하니깐.

 

 
아들맘 2007-10-09 20:45 

히플러님, 그동안 궁금했는데 이렇게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대하지않았는데 좋은 상 주셔서 너무 기뻐요. 로봇 청소기라니, 너무 호사스런 선물입니다.

윤중맘님,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거의 스타워즈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태민맘님, 태민맘님이야말로, 요즘 어떻게 애들 영어교육시키는지 공개해주세요. 저야말로 늘 열심이신 태민맘님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로봇청소기 오면, 그 성능과 모습, 하는 행동, 자세히 올릴게요.

태민맘 2007-10-09 16:12 

우와~~~ ㅊㅋㅊㅋㅊㅋㅊㅋ

이론,, 우렁각시가 생기다니요,, 정말로 부럽고 축하드립니다,ㅎㅎ

꼭 이용후기 올려주세요,, 어떤지 궁금합니다^^
윤중맘 2007-10-09 13:00 

축하드립니다.

청소는 로봇에게 맞기시고 편하게 지내세요....

아이들과 더 즐거운 시간이 되겟네요....
히플러 2007-10-09 11:00 

로봇청소기라..그것이 궁금하도다...ㅋㅋㅋ

항상 열심히 해주시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두아들맘 2007-10-09 10:49 

아들 맘님~ 먼저 너무 축하드리구요..^^

 

살짝 쓰기에 대해 질문드려도 될까요. 저희 아들도 7살 이구요..지금 쓰기는 안하고 있고 듣고 읽기는 I can read book Level 1 수준 입니다. 쓰기를 조금씩 병행 해 보려하는데..또렷이 효과적인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혹여 님이 하고 계신 쓰기 방법 좀 가르켜 주심 안될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예전에 했던 런투리드 패턴쓰기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확신이 안서네요..

쓰기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아웃풋을 기대할 텐데..지금 7살 후반이니 조금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은게..

엄마맘 입니다~ 아직 쓰기 시작도 못했는데..사설이 너무 길었죠~^^

직장맘이라 머리에 생각만 가득 합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아들맘 2007-10-09 10:09 

반장인 하니비님과 오늘도 쑥쑥의 보리차를 대령하는 주번님, 고마워요.

하니비님. 지금 일곱살인데, 반항이 생겼어요. 남편이 그러는데, 남자애들 경우 그 반항이 앞으로 더 심해지고 고2정도 되면 좀 나아진다고 하네요. 철이 들면 엄마를 좀 불쌍하게 생각한대요. 그때까지 사이 좋게 지낼려고 요즘엔 특이한 칭찬을 많이 해줍니다. 어제는 쓰기를 싫어하는데, 좀 쓰길래,

"너 스파이더구나? 네 손에 혹시 거미줄 나오는 거 아니니? 엄마 안볼때 너 스파이더로 변신해서 이거 다 썼지?" 그러니깐 엄청나게 좋아하더라구요. 요즘엔 이런 특이한 칭찬을 해주고 있어요.

주번님, 로봇청소기 사용후기 기대해주세요. 그래도 늘 아는 척 해주시니, 쑥쑥에 찾아온 제게는 늘 고맙네요. 

규영맘님, 제가 게으른데, 로봇청소기의 활약이 저도 무척 기대됩니다. 단, 아이들 있을땐 안돌릴려구요. 아들놈들이, 이게 장난감인줄 알고 그 위에 앉으면 그날로 고장날것 같아서, 애들 없을대만 돌리려고 합니다.

은주리님, "부자되세요!" 덕담으로 한턱 쏩니다.

 

 
은주리 2007-10-09 09:53 

음... 한턱 쏘세요~ ^^
규영맘 2007-10-09 01:01 

정말 좋으시겠당. ^^

안그래도 공지글보고 와! 무지 좋으시겠다~했는데

요렇게 축하글을 남길수있는 자리를 주시네요.

로봇청소기 안그래도 가끔 간절히 생각날때가

있었는데 이젠 좀 편안해지시겠어요.

축하드려요!!
주번 2007-10-08 22:51 

넘 좋겠당..추카 추카!!

로봇 청소기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우와..부럽당.^^

게으른 저같은 경우 딱인 청소기인데..

쓰시구요..살짝 사용후기 부탁해용*^^*...

깨끗하게 잘 청소하는지(?)

듬성 듬성 그냥 청소하는건지.. 궁금하거덩요. 에구구...^^;;

 

그리구 요즘 왜그리 뜸하셨어요. 보구싶었잖아요..ㅎㅎㅎ

멋진 가을 보내세요~~

축하드려요~~~

 
하니비 2007-10-08 22:08 

축하드려요.^^

 

하루 숙박비 백만원이라는 플라자 호텔 최고의 방을 상으로 받았을 때 축하해 주셨쬬.^^

축하 해주고 축하 받고,이것이 인생이다.ㅋ ....

이렇게 보답 할 (아니 누가 상을 준건데...^^) 날이 와서 정말 저도 기뻐요.

한동안 뵐 수 없어서 서운했어요.

영어 실력이 좋으신 걸루 알아요.ㅎㅎㅎ....코리아 헤럴드 "Dear Abby"는 해커스라는 사이트에

가시면 무료로 듣고 읽을 수 있어요.미국이나 한국이나 인생살이 정말 복잡해요.ㅎ...

 

두아들 영어 시키시면서 느끼시는 경험담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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