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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엄마는 세상 최고의 선생님

글쓴이 밤도깨비

등록일 2001-10-18 18:12

조회수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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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제가 그런글을 썼습니다만 동화책을 엄마가 읽어주는것은 교육말고도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사랑을 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의없게 읽어주면 아이도 금방 알지요.^^

발음에 관한것은 제 아이를 보니.....스스로 교정을 하더군요,고맙게도....^^

비디오를 보다가 따라하면서 고치고(특히 고고가 천천히 말하니까 고고는 거의다 따라합니다),다른 사람의 발음을 교정해 주기도 하기도 합니다.

주의하는 발음이야 중학교때 죽어라 들었던 th(저희는 오징어 발음과 번데기 발음이라고 배웠는데요,그 차이를 아시죠?^^) 나 B와V R과L P와F말고도 발음하다보면 막힐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저는 원래 목소리가 크고 발음과 발성이 분명한 편이어서(다같이 떠들어도 멀리서는 제말만 들린다고 합니다.맨날 떠들다가 선생님한테도 저만 걸렸었죠.^^;;;)중학교때 영어선생님이 대회에 나가기 위해 발음을 특강으로 지도를 해주셨었는데 교정만 무려 3개월을 하고 나서야 정확한 발음을 하게 되었답니다.(얼마나 반복했는지 그당시 원고는 지금도 기억을 한답니다)

그게 우리나라말도 하는 사람마다 다르니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그것이 발음의 아주 기본일뿐이고 리디아님꼐 잠깐 번개 강의를 들었는데 연음의 발음이 좋아야 유창한 영어로 들린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는 거기까지만 배운 상태라서 개개의 발음은 정확해도 유창하게는 들리지 않습니다.(오히려 발음이 꼬여 버벅댈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리디아님의 강의가 정말 와닿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리디아님의 다이어리를 무척 열심히 듣습니다.

시윤맘님도 저랑 같이 리디아님의 재즈챈트를 들어보세요~

말의 호흡을 부드럽게 한다는것은 정말 중요하면서도 기본이 아닐수가 없지요.^^

시윤이는 정말 행복하네요.

저도 시윤맘님을 보니 게으름 고만 부리고 리디아님 강의 열심히 듣고 조금더 부드럽고 편안한 발음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리고 아이의 발음에 대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교정하는 능력이 있는것은 정말입니다.(현수엄마도 현수가 비디오를 보면서 교정했다고 하더니 그말이 맞는것 같더군요)

그러니까 걱정마시고 오늘도 많이 많이 책을 읽어주세요.^^

시윤맘님의 글입니다.

> 영어동화를 꾸준히 읽어주고 싶어 이책 저책 시도는 하는데 읽어줄 때마다 고민이 된답니다.
> 한글동화책을 읽어줄때도 노래도 재미있고 음향도 잘 처리되어 있는 테입보다는 오버해서 읽어주는 엄마 목소리를 고집하는 바람에 목이 쉬도록 몇십권씩 읽어주곤 했었는데 영어동화는 제가 읽어줄려니 고민이네요.
> 몇 개월 지나고 나니 남편 앞에서 엉망인 발음으로라도 크게 오버해서 읽어주는 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당당(?)해 졌지만서도 중요한 건 아이가 내 발음을 그대로 흉내낼까싶으서리...
> 쑥쑥맘님들, 나름대로 L과R, P와F, V와B발음은 의식적으로 조심해서 발음한다하더라도 더 조심해서 발음해야 할 부분이나 알아두면 발음에 도움이 되는 그런 정보 좀 나누어 주셔요.
> 책을 소개해 주셔도 좋고 아무튼 많이 도와 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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