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아직 어려서 뭔가 이루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 적업봅니다.
우리 윤성이가 지금 34개월이랍니다.
1. 책활용
28개월에 우리말 문장을 말했기 때문에 말이 많이 늦은 편이었지요. 그런데, 일단 문장을 말하기 시작하니까, 우리말이 급속도로 늘면서 우리말로 된 책은 긴 글의 내용도 한자리에서 소화해 내는데, 영어는 조금만 길어져도,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전 최대한 짧은 문장이면서, 제가 목소리를 달리하거나, 몸을 움직여서 표현 할 수 있는 책을 골라서 읽어줬어요. 한 면의 그림도 다 안 못봤을 정도의 짧은 시간에 한장이 그냥 넘어가는... 그런걸로요.. 효과가 좋더군요.
2. CD / Tape활용.
노래가 제일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냥 하루 종일 틀어놨습니다. 시끄럽지 않게요...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들을 수 있게...
윤성이는 제가 어릴때부터 틀어줘서 원래 거부감이 없는지라, 긴 내용의 테잎도 잘 듣습니다.
좋아하는 책의 내용이 나오면, 아는척도 합니다.
님은 아이가 테잎을 싫어하는 편이니, 재밌고 짧은 노래가 담긴 테잎을, 작은 방에 놓아두시고, 아이가 하는일에 방해가 되지않을 정도의 볼륨으로 틀어놓아주시고, 그 노래를 님이 먼저 외우셔서 테잎이 없더라도 혼자 흥얼거리고 부르시면, 아이들이 외우게 될 것입니다. 그럼 자연히 그 노래를 좋아하게 되지요.
전 나름데로 율동도 만들어서 윤성이에게 불러줍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영어동요 많지않습니까, 같이 클릭해서 불러보세요. 좋아할텐데요...
3. 비디오 활용.
비디오속에 나오는 내용을 먼저 파악하시고, 함께 비디오를 시청하세요.
강조되는 짧은 말은 외워서 그 부분에서 상황에 맞는 목소리로 크게 말을 해보세요. 아이도 다음번에 그 부분에 그 문장을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디오 속 노래나 챈트는 꼭 외우셔서 비디오 보면서 함께 따라부르세요.
그러면, 그것과 비슷하거나 같은 내용의 테잎도 잘 듣게 됩니다. 물론 책의 내용도 비슷한 부분이 나오면 그 책을 좋아하게 되지요.
제가 우리 윤성이를 봤을 때, 엄마가 노력한 만큼 아이가 반응을 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모든것을 함께 오버하면서 재밌어하면, 저도 뭔지 모르고 좋아하고, 재밌어하더군요.
책, 테잎, 비디오 모두, 엄마가 먼저 보고, 외우고, 노래하고, 말하고, 하시면, 들었던 아이들은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큰아이가 있으니까, 처음부터 욕심 내지마시고, 조금씩 나가세요.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더 있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