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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좋은 기획 그리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글쓴이 아나이스

등록일 2001-10-21 10:28

조회수 1,285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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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John & David 공연이 있었다는 것부터
참 신선했었는데. 친절한 중년의 아저씨 두분이서
한문장씩을 읽어주고. 관객들을 따라말하고.
간단하지만 적절한 포즈까지..
저와 아이에게 참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그 동안의 공연은 어른만을 위한.
아이들이라고 하더라도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그런 유행어가 난무하는
내용이기에 좀 탐탁치 않은 면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은 그런 모든 면이 배제된 아주 괜찮은 공연이였습니다.

brown bear, brown bear whar do you see?를 부를때에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흥분에 차서 열심히 따라하더군요.
(사실 이만큼 대중적인 영어 동화책이 있을까... 할 정도로
brown bear는 유명하지요)
제 아이를 포함한 아이들이 이렇게 외국 사람과 함께 같은 노래를
영어로 부른다는 것이 신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rockign readers series에 있는 electric car를
부를때는 너무나 신나는 박자와 리듬때문에 춤을 추는 분위기였습니다.
제 아이는 통로 옆에서 집에서 챙겨간 포켓볼을 잡고
온작 포즈를 다 잡으면서 진지하게 춤을 췄고.
홍똘이는 바로 무대앞에 나가서 박자에 맞춰서 무릎을 구부리며.'
손뼉을 치며 춤을 추더군요.
지금도 이 노래를 듣고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좀 길었던 탓에
뒷부분에 해당되는 mother gooes 시간에는
아이들의 몸미 점점 꼬이면서. 심지어 뛰어다니는 모습까정!!
나왔습니다. -__-
정말 죄송한 순간이였습니다.

작가의 사인을 책에 받고
사진도 찍고. 함께 간 쑥쑥맘들과 사진도 찍고.
나중에 사진을 찍는 단계에서는 아이들보다
쑥쑥맘들이 더 흥분을 했던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더 큰 장소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rocking readers concert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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