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처음에는 음.. 이렇게 팥쥐 엄마님이 해나가시고 있구나.. 하면서
글을 읽었는데. 끝부분에 가서는 제가 뒤집어지게 웃었습니다.
혹. 우리 3가족이 이상한 엽기적인 모습으로 나오지는 않던지요.
런투리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10월에 강의를 수강신청한 1기생 여러분들과 지금 차근 차근
나가고 있는데. 수강생 여러분들이 어찌나 열심히 잘하시는지
전 너무 기분이 좋답니다.
그리고. 제 강의를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중 활용을 하시는 분도 있고
수업하면서 나오는 아이들의 반응도 적어주시고...
어떤 교재에 붙들여 부담을 갖기 시작하면
하기 싫은 교재. 영어로 변질되고 맙니다.
한 교재를 정해서. 어떤 방향으로 분석해서 나갈것인가..를
먼저 정한다면 크게 부담을 갖지 않으시면서 나가실수 있어요.
혼자 하시기 너무 힘으시다면
나중에 시간이 되실때 저와 함께 하시지요.
그럼. 몇시간 남은 일요일 잘 지내세요. ^_^
팥쥐엄마님의 글입니다.
> 팥쥐엄마:33살, 하린:33개월, 민서:3개월 (광주광역시에 살고 있답니다)
>
> 둘째를 임신하고 입덧이 너무 심해서 직장을 올 2월에 그만 두었어요.
> 그전에는 하린이를 엄마가 계속 봐주셨고,교육이라고는 전혀 시키지
> 않았으며 그냥 사육하는 수준이었답니닷..ㅠㅠ
>
> 직종이 컴에 관련된 일이라 집에서 너무 심심해서 하린이 잘때
> 인터넷 요기조기 돌아 다니다 쑥쑥을 알게 되었어요..
>
> 처음엔 충격!! 다른 엄마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줄 몰랐거든요.
> 전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하린이에게 창작동화 한권 제대로 읽어 주지 못했거든요.
> (잠 늦게까지 안잔다구 애를 패기나 하구...)
>
> 한글은 그때부터 제가 집에서 한글나라 가르치면서 대충 떼었습니다.
>
> 문제는 영어였죠.
> 영어를 가르쳐야 된다는 생각은 솔직히 해본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
> 1.첫시도:비디오(2월부터:쑥쑥 가입 2개월전)
>
> 그래서 처음엔 뭘 해야될지 몰라 빙뱅붐을 사서 틀어줬어요.
> (그것도 돈 아까워서 복사판으로...)
> 하린이 엄청 좋아하대요..
> 매일매일 한번씩 보면서 그 안의 단어는 다 외워버리더라구요...
> (단어 인지에는 이보다 좋은 비디오가 있을까..?)
>
> 한 6개월 우려 먹었으니 본전은 뽑았습니다.
>
> 두번째 위씽 투게더!!(8월)
>
> 샐리와 함께 한달동안 매일 춤추고 노래하구 아주 바빴답니다.
> 영어 비디오보다는 율동을 따라하니까 참 좋더라구요.
> 샐리비디오 볼때는 언제나 샐리처럼 예쁜 치마를 입고 봅니다.
> 거기에 나오는 준비물을 요구하는통에 한동안 혼났습니당...
> 물론 영어로 동요도 따라 합니다.
> 전 무지 음치인데 그 노래 불러주느라 혼났어요...ㅠㅠ
> (발음도 완전 콩글리쉬 수준...)
>
> 세번째. 체계를 잡아주고 싶어서 고고의 영어모험을 샀어요.(9월)
> 처음 틀어보니 너무 유치하고 조잡스러워 보였어요.
> 거기다가 3세트 다 구입했는데 위씽만 보고 안본다고 하니
> 식은땀이 나더군요(본전 생각 때문에...)
>
> 그래서 제가 무지 재미있는 척 하며 몇번 봤더니
> 이제는 아침에 한번씩 틀어주는데 고고 덕분에 아침 먹습니다.
> 아침밥 안 먹으면 안 틀어준다는 협박 때문에...
>
> 체계적으로 하나씩 배우기엔 참 좋아요!!
>
> 2.두번째 시도:영어 동화책(4월부터)
>
> 빙뱅붐을 너무 재미있어 해서 그 다음 동화책을 읽어줘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 책을 고를 자신이 없어서 스토리하우스를 신청했어요
> 처음엔 책도 작도 조잡스러워 실망했는데 하린이는 좋아하대요.
> 그런데 문제는 오디오테입이 너무 재미없어서 잘 안듣게 되더라구요.
>
> 그래서 4개월 하구 포기!!
>
> 한 4개월 쑥쑥 매일 들어왔더니 동화책 고를 안목도 조금 생기구요...
> 2달전부터 브라운베어로 시작해서 한달에 1,2권씩 하구 있답니닷!!
>
> 제가 활용을 잘 못해주니까 무조건 테입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 테입이 재미있고 하린이가 책보는것을 다행히 좋아해서
> 이것도 성공!!
>
> 3.생활영어.(9월부터)
>
> 다른 엄마들처럼 저도 생활영어를 해주고 싶었답니다.
> 하지만 실력이 안되시리...
> 고고에 나오는 간단한 거 자주 반복해 주긴 하는데...
>
> 에구 나이를 한탄해야 하나..머리를 한탄해야 하나?
> 도무지 생각이 안납니다.
>
> 그래서 히플러님 저서를 구입!!
>
> 히플러님께 죄송하게도
> 요즘 그 테입 들으면서 제가 책보구 졸구 있으면
> 3개월된 제 아들 자구 있구, 제 딸 잘 놀다가도 저한테 와서
> "엄마 잠 와~~" 이런답니다.
> 그래서 딸 낮잠 잘 시간되면 일부러 테입 틉니다.(빨리 자라구)
>
> 신이시여! 히플러님이 정녕 그 책을 자장가용으로 쓰지는 않으셨을텐데...
>
> 생활영어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 이것이 고민입니다!!
>
> 여기까지 우리집 영어 이야기입니다.
>
> 하린이도 영어를 좋아하게 되고 저도 자식 키우는데 의욕적으로 변했죠..
> 제가 얻은것 중에 영어는 아주 사소한 것입니다.
>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적극적으로 변한게 가장 큰 소득이죠)
>
> 이젠 팥쥐엄마에서 콩쥐엄마로 변하는 중입니다.
>
> 며칠전 쑥쑥 엔젤회원에 가입하니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 기분이네요.
> 그동안 정보만 몰래 빼가는것 같아 많이 찔렸답니다.
> 영어 실력이 딸리니 다른 엄마들처럼 보답할 방법이 없구~~
> 게시판에 자주 글 올려 주시는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저도 그분들과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 싶습니다.
>
> 아나이스님의 일가족이 며칠전 제 꿈에 출연했답니닷!!
> 런투리드에 대한 고민때문에 그랬나...?
>
| [24-36개월][RE]제 가족이 꿈에요? 그리고. 런투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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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나이스 등록일 2001-10-21 20:50 조회수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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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님! 저도 방가!! 다음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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