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한마당 게시판에서
아들의 자해를 도와주는 엽기적 엄마(안이맘)에 관한 글을 읽고 어찌나 웃었던지......
그나저나 관찰력과 관찰한바를 서술하는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 감탄~)
쑥쑥 리포터 모집한다면 일순위이실 것 같아요(^^;)
안이맘님의 글입니다.
> 저 콘서트 갔다가 히플러님 봤어요..
> 화면하고 똑같더군요..(사실 똑같긴 한데 tv에 나오는 모습보다
> 많이 세련되 지셨더군요..특히 옷차림이요,,^^;)
> 히플러님은 역시 바쁘신 분이시라 목에 걸고 있던 휴대폰이
> 거의 5분간격으로 울리시더군요...
> (나도 목에 걸고 있었는데....ㅠㅠ)
> 재윤이 혜윤이는 어쩜 그리 히플러님을 빼닮았는지
> 아이랑 엄마랑 짝찟기 놀이 같은걸 하면
> 누구라도 금방 찾을수 있겠더라고요
>
> 히플러님 뿐 아니라 쟁쟁한 다이어리 필자들도 거의 다 봤는데요
> (제가 얼마나 기가 죽었을지 예상되시죠?)
>
> 홍기영님은 책에서 본대로 역시 웃고 있었는데
> 입이 상당히 크신 관계로 조금만 웃어도 얼굴에
> 웃음이 쫘악 퍼지는 것이
> 인상자체가 상당히 쾌할해 보이시더군요..
>
> 김형란님은 어쩜,,, 무슨 소설가나 시인,, 뭐 이런 분이 나오신줄
> 알았어요,, 얼마나 우아하시고 고상한 느낌이신지
> 글로만 뵈었을땐 전 푸짐하고 넉넉한 아주머니인줄
> 알았거든요? 좀 놀랬어요..
>
> 이나이스님은요,, 상당히 샤프한 이미지에 목소리도 좀 카랑카랑
> 하시고요, 성격또한 똑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 남편분하고 상당히 대조(?)가 되시더군요,,^^;
> 아드님은 남편분하고 완전 붕어빵사이이고요
>
> 주번님,, ,, 어제 공연 끝나고 티타임때도 가장 칼로리가 높은
> 파르페를 드시더니,,나중에 쫄면까지, 드셨나 보네요?
> 주번님은 역시 예상대로 굉장히 진취적이고 털털하신
> 분이더군요,, 쟁쟁한 다이어리 필자들 틈에서 어정쩡
> 주눅이 들어있던 저한테 싹싹하게 말도 많이 걸어 주시고요..
> 아드님 또한 장군감이더군요(생김새가요..^^;)
>
> 홍똘맘님은 무슨 모델이 온줄 알았답니다.
> 개미허리같은 허리에 하늘하늘한 실크터치의 롱스커트
> 그 위에다 살짝 걸친 짧은 청재킷...
> 거기다 헤어스타일도 세팅퍼머 비스무리 한 퍼머에
> 한쪽으로 얼굴을 약간 가린....음,, 멋졌어요~
> 홍똘이만 없었음 완전한 아가씨 모습인데 말이죠~
> 지하철타러 같이 가실때 그 가리가리 한 몸으로
> 아이 유모차를 계단에서 번쩍 , 여기서 번쩍, 저기서 번쩍,,
>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역시 어머니의 힘은 강하다는
> 걸 또한번 느꼈습니다.
>
> 주명님(맞나요?)은 정말 특히하신 분 같았어요.
> 처음부터 끝까지 어투가 똑같고 평이하신데
> 말씀을 자세히 들으면 얼마나 재미나게 하시는지..
>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은 전혀 웃으시지 않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
> 단비맘님,, 조용하고,, 차분하고,, 순도 100% 여자,,,이런 느낌이
> 들더군요.. 단비도 엄마를 닮아 이뻤어요..
> 공연끝나고 바로 가시는 바람에 몇마디 못나누었네요..
> 단비가 우리딸보다 2개월 빠르지요??
> 어제 단비 보니까 우리딸 못데리고 온게 더욱 아쉽더군요
>
> 리디아님,,은 늦게 오셔서 거의 몇마디 못나누었는데
> 경상도 사투리가 오리지날 버전으로 나오더군요..^^;
> 글하고 전혀 매치가........^,.^
>
> 씩씩맘님은,,공연시작할때 잠깐 보고요,,
> 너무 부끄럼을 많이 타셔가지고 얼굴도 제대로 못봤답니다.
> 막 다른 사람 등뒤에 숨고, 구석으로 숨고,,,이러셔서,,^^;
> 필명만 보고는 굉장히 씩씩한 분이신줄 알았는데..
>
> 이수정님,,도 몇마디 (아니 한마디도) 못나눠 봤네요..
> 사실,, 기가 좀 죽어 말을 못붙여 봤음다...ㅎㅎ
> 홍기영님 하고 친하신지 언니, 언니, 하시더군요,,
> 인상은 굉장히 정돈되고 단정해 보였습니다.
>
> 브라이언맘님도 공연 도중 가셨죠?
> 홍똘맘 못지 않게 미모를 가지셨더군요.
> 브라이언 또한 너무너무 귀엽구요..
> 브라이언이 공연 시작도 전에 잠이 드는 바람에 공연
> 입구에서 브라이언을 한참 들고 서 계시던에,,
> 참,,, 엄마가 자식을 키운다는게 당연한 일같지만
> 참,, 위대한 일이 기도 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
> 하바별시,, 님도 오전공연을 보신 바람에 일찍 가셔가지고
> 그냥 인사만 한정도 인데요..
> 우리딸하고 개월수가 똑같다는 따님이
> 어쩜 그리 귀여워요?? 발도 조그맣고 ,, 아장아장
> 걷는것이 무슨 인형이 걸어 다닌것 같더라구요.
>
> 후유~~~~~~~~~~
> 이상,, 제가 본 저명인사(?)들이었슴다.
> 마치,, 무슨 10대 소녀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도
> 보고 온듯 여태까지 마음이 설레이네요..
> 어쩜 그리 다들 날씬하신지,, 제일 나이도 어린 내가 오히려
> 제일 아줌마 같더군요ㅠㅠ......
>
> 참,, 이명신 원장님(히플러님 나오는 tv프로그램에서
> 영어 동화 읽어 주시는분)이 빠졌네요.
> 이분,, 정말 멋지더군요,, 전 완전히 뿅 갔어요..
> 어쩜 목소리가 그렇게 좋죠??
> 대게 어린이 동화를 읽어 주시는 분들은 목소리가 까랑까랑하다
> 던지 (은쟁반에 옥구슬 구른다고 하죠 왜?)그렇잖아요?
> 그런데 이분은 그런 목소리가 아니라
> 오히려 약간 허스키하시더군요,
> 허스키하다고 해서 무슨퇴폐적 섹시한 목소리 이런게 아니고요
> 너무너무 애교가 넘치는 사랑스러운 목소리인데..
>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지???
> 빵에 바르는 잼같은 목소리??????
> 여하튼,, 동화를 읽어 주기 위해 태어나신 분 같았어요.
> .......
>
> 아아~ 진짜 숨차네요....
> 그럼,, 이만,,,,,,,,,,,,,,,,,,,,,
>
쑥쑥몰
> 
반달곰님! 저도 방가!! 다음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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