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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그것봐요 같이 있었믐 좋았을텐데..후회되죠?^^

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1-10-22 13:56

조회수 1,163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2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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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제가 같이 들어가자구 했잖아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뭐 어때요^^;

다들 아줌마들인디... 편하잖아요 잘생긴 남자가 껴있어서

신경써야되는것두 아니구..히히..

담번 모임엔 꼭 참석하자구요.

그때 만나뵈니 반달곰님 참 멋지신것 같더라구요.

직장맘이셔서 피곤하실텐데도 반달곰을 위해서

시간을 내셔서 일부러 콘서트 예약도 하시구

제게 같이 가자구 전화까정 챙기시구...

씩씩한 반달곰과 환하게 미소짓던 반달곰님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반달곰님 화이팅!!


















반달곰님의 글입니다.

> (여기 게시판은 처음이라 얼떨떨하네요)
>
> 공연장에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만 드렸네요.
> 책에 사인 받으려고 줄을 서있다가 리댜언니랑 주번언니랑 먼저 인사하고 보니 히플러님이 뒤에 줄을 서 계시더군요. 정말 미인이시더라구요. 재윤이랑 혜윤이도 정말 이쁘구...
>
> 공연내내 옆에 앉아 계셨던 안이맘님도 반가왔어요. 어째 인상이 계속 끌리는게 이상하다 했더니 우리 쑥쑥가족이였네요.
> 제가 워낙 내성적이라 말을 못건넸는데 참 아쉽네요. 2시간 30분이 짧은 시간은 아니였는데.
> 아기 없이 혼자 계셔서 혹시 임신중(?)인가 하고 혼자 생각했어요. 요즘은 태교도 열심히들 하시잖아요..... (죄송!)
>
>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뵌 홍똘맘님. 뒤에 서서 내려가던 제가 반달곰이에요. 정말 미인이세요.
>
> 어쩜 다들 영어도 잘하시고 한 미모 하시는지, 전 공연끝나고 좀 우울했어요.
> 저도 학교다닐땐 공부 잘했었는데, 사회에 뛰어들면서 느낀점이 학교다닐 때 공부 잘하면 뭐하나 도움되는건 별로 없고, 오히려 사회생활에는 사교성 뛰어나고 융통성있고 (전좀 고지식하거든요...) 또 뭐 그런거 있잖아요. 그래서 솔직히 열심히 놀았어요. 공부가 싫어서....
> 특히 영어는 손 놓은지 10년도 넘었잖아요?
> 다시 시작하려니 정말 답답해요. 그동안 왜 몰랐었나 싶은게, 우리아이 6살 이제사 깨닫고 아이랑 많이 놀아줄려고 노력해요. 그동안의 시간들이 너무 아쉽고 우리아이한텐 미안하고.... 그래서 경험이라도 시켜줄려고 공연장 갔었는데, 낯설어서 그랬는지 처음엔 조용히 남들처럼 따라하지도 않고 그저 조용히 보다가 나중엔 잠이 들어 버렸어요.
> 나혼자서 잘 모르는 노래 들으면서 에구 내가 뭐하는 짓인가 생각도 들고 참 한심한 엄마다 자책도 하고... 옆에서 신나서 노래부르는 어린 아이들보면서 부럽기도 하구...
>
> 공연끝나고 리댜언니가 쑥쑥맘들 모인다고 하길래 솔직히 같이 어울리고 싶었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자격지심 같은거.
> 다들 실력 빵빵한 엄마들 모이는데 내가 괜히 분위기 망칠거 같구, 내성격 내가 잘아는데 불편할거 같구, 주번언니가 같이 들어 가자고 붙잡는데 그냥 인사하구 오기도 참 미안하더라구요.
> 오셨던분들 보니까 참 뵙고 싶었던 분들인데 제가 참 못났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좀 뻔뻔하게 같이 참여해서 차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했으면 주말내내 마음이 무겁지도 않았을텐데. 주말내내 속상했었거든요. 괜히 애매한 신랑한테 신경질내고, 내가 못난탓인데.
>
> 다음엔 쑥쑥만남 할 때두 갈거구요, 여러 운영진님들 만날 기회 있으면 꼭 참여 할거에요.
> 후회하지 말구..
> 어째 쓰다보니 푸념이 길어졌네요.
> 아이를 위해 좀더 용감해져야겠다고 느낀 반달곰이였음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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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히플러님, 안이맘님, 홍똘맘님. 안녕하세요!

  답글 10개 ▼ 		반달곰 2001/10/22 1,176

   [일반] 저도 반달곰님을 만날 기회를 놓쳤네요.

 		아나이스.. 2001/10/22 1,113

     [일반] 전 뵈었지요. 멀리서...

 		반달곰 2001/10/22 1,070

   [일반] 안녕하세요^^ 반달곰님.^^

 		은마루 2001/10/22 1,118

     [일반] 안녕하세요^^ 은마루님.^^

 		반달곰 2001/10/22 1,077

   [일반] 그것봐요 같이 있었믐 좋았을텐데..후회되죠?^^

 		주번 2001/10/22 1,163

     [일반] 맞아요.. 언니말 들을걸..ㅜ.ㅜ

 		반달곰 2001/10/22 1,010

   [일반] 아니,,그럼 그분이 반달곰님 이셨어요???

 		안이맘 2001/10/22 1,037

     [일반] 우헤헤, 공연준비요?

 		반달곰 2001/10/22 1,060

   [일반] 반달곰님! 저도 방가!! 다음엔 꼭!

 		홍똘맘 2001/11/21 1,022

     [일반] 아하! 저만 뵌 거군요.

 		반달곰 2001/10/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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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6세에 수학을 시작하기 위한 기초

 		서로맘 2001/10/22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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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히플러님께: 틀린 영작, 활용예문에 대한 보완조치는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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