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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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런투리드 무료수업을 듣거든요(부산킴엔존슨)
선생님께서 호박을 직접 물에 띄워보고 호박씨도 까보고 속의 색깔이 초록색인지 확인해 보라는 과제를 내주셨어요.
호박씨는 선식집에서 구했는데 호박은 그거 해보자고 살려니까.. 막막하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급하게 답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쑥쑥은 맘편히 물어보고 친절한 답을 얻을수 있는곳이네요.
승호아빠님의 글입니다.
> 부력의 원리를 아주 잘 설명해주셨네요.
> 이와 관련하여 '유레카' 이야기를 덧붙입니다.
> 출처는 http://www.kujs.pe.kr/young/yewha/ye99.htm입니다.
>
>
> 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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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시라쿠스에 히에로라는 이름의 왕이 있었습니다.
> 그가 다스리던 나라는 아주 작았으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그는 세상에서 가장 큰 왕관을 쓰고 싶어했습니다.
> 그래서 그는 모든 종류의 세공에 능한 유명한 황금 세공사를 불러들여 그에게 순금 10파운드를 주었습니다.
> "이것을 받으라."
> 그가 말했습니다.
> "그것으로 모든 왕이 갖고 싶어할 왕관을 만들라."
> "내가 준 금을 조금도 남기지 말고 왕관을 만드는 데에 쓰도록 하고, 거기에다 어떤 다른 금속도 섞지 않도록 명심하라."
> "바라시는 대로 하겠나이다."
> 금 세공사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 "여기에 전하로부터 순금 10파운드를 받습니다. 90일 이내에 똑같은 무게의 완성된 왕관을 전하께 바치겠나이다."
>
> 90일 후, 그의 약속대로 금 세공사는 왕관을 가지고 왔습니다.
> 그것은 아름다운 작품이었으며, 이것을 본 모든 사람들은 세상에서 견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히에로 왕이 이것을 머리에 써보니 매우 불편한 느낌이 들었지만, 개의치 않았습니다.
> 다른 어떤 왕도 이처럼 훌륭한 왕관을 가지지 못했다고 그는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
> 왕은 이런 저런 측면에서 왕관을 칭찬한 후에 자기 자신의 저울로 그 무게를 달아 보았습니다.
> 그것은 그가 주문할 때와 꼭 같은 무게였습니다.
> "너는 큰 칭찬을 받을 만하구나."
> 왕은 금 세공사에게 말했습니다.
> "아주 훌륭한 솜씨로 작업을 하였으며, 나의 금을 조금도 훼손하지 않았구나."
>
> 궁정에는 아르키메데스라는 이름의 훌륭한 현자가 있었습니다.
> 왕관을 보고 감탄하도록 그가 부름을 받고 왔을 때, 그는 그것을 여러 번 돌려가며 아주 정밀하게 검사했습니다.
> "자, 네 생각은 어떠하냐?"
> 히에로 왕이 물었습니다.
> "솜씨는 실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 아르키메데스가 말했습니다.
> "그러나 그러나 황금이―"
> "황금은 거기에 다 들어있느니라."
> 왕이 외쳤습니다.
> "내가 그것을 내 저울에다 달아 보았다."
> "맞습니다."
> 아르키메데스가 말했습니다.
> "하오나 이것은 덩어리 상태에서 나던 진한 붉은 색이 여전하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전혀 붉은 색이 아니며 분명히 보시다시피 오히려 빛나는 황색이옵니다."
> "대부분의 황금은 황색이지."
> 히에로 왕이 말했습니다.
> "그러나 지금 그대가 그 말을 하니 나도 생각이 나는데, 이것이 덩어리 상태에서는 훨씬 더 진한 색상이었단 말야."
> "만일 금 세공사가 한두 파운드 정도의 금을 빼돌리고, 황동이나 은을 넣어 무게를 맞추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아르키메데스가 물었습니다.
> "오, 그는 그렇게 할 수 없어."
> 히에로 왕이 말했습니다.
> "금은 단지 작업과정에서 색깔이 변했을 뿐이야."
> 그러나 왕은 생각하면 할수록 왕관이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
> 마침내 그는 아르키메데스에게 말했습니다.
> "금 세공사가 실제로 나를 속인 건지, 아니면 나의 황금을 정직하게 돌려준 건지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느냐?"
> "아무런 방법도 알지 못하나이다."는 대답이었습니다.
> 그러나 아르키메데스는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
> 그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커다란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어떤 문제로 난관에 부닥치면 그 답을 알아낼 때까지 연구를 계속하곤 하였습니다.
> 그리하여, 날이면 날마다 그는 황금을 생각하며 왕관을 손상시키지 않고 이것을 시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
> 어느 날 아침 그는 이 문제를 생각하면서 막 목욕을 하려는 참이었습니다.
> 커다란 용기 즉 욕조는 가장자리까지 가득 찼으며, 그가 안으로 발을 들여 놓았을 때 많은 물이 돌로 된 바닥으로 흘러 넘쳤습니다.
> 이와 같은 일은 이전에도 수백 번 있었지만, 아르키메데스가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
> "내가 욕조에 들어감으로써 얼마나 많은 물이 나갔을까?"
> 그는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 "내가 밀어낸 물의 부피는 내 몸의 부피와 동일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 체격의 반인 사람은 반만큼만 밀어낼 것이다."
> "자 만약에, 내가 욕조에 들어가는 대신에 히에로의 왕관을 넣는다고 하면, 그것은 자체의 부피와 동일한 양의 물을 내보내게 될 것이다. 오, 생각해보자! 황금은 은보다 훨씬 더 무겁다. 10파운드의 황금은, 예를 들면 7파운드의 황금에다 3파운드의 은을 섞은 것보다 부피가 적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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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히에로의 왕관이 순금이라면 다른 황금 10파운드와 동일한 부피의 물을 내보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일부는 황금이고 일부는 은이라면 더 많은 양의 물을 내보내게 될 것이다. 드디어 답을 찾았다! 유레카! 유레카!"
>
> 그 외의 모든 것은 잊어 버린 채로 그는 욕조에서 뛰어나왔습니다.
> 옷을 입을 겨를도 없이 그는 "유레카! 유레카! 유레카!"라고 외치면서 궁전을 향해 거리를 달렸습니다.
> 이는 영어로 "알아냈다! 알았다! 알았다!"는 의미입니다.
>
> 왕관이 시험되었습니다.
> 왕관은 10파운드의 순금이 내보낸 물보다 더 많은 물을 내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금 세공사의 범죄는 의심의 여지없이 입증되었습니다.
> 그러나 그가 처벌을 받았는지 아닌지는 알지 못하며, 또 문제가 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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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키메데스가 욕조에서 이룩한 이 간단한 발견은 이 세상에서 히에로의 왕관보다 훨씬 더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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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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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아는 이야기죠? 그나저나 오늘 아침 안개가 무섭습니다.
> 요즘 일이 많아 야근하느라고 모처럼 차를 가지고 출근했는데 운전하느라고 애먹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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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김형란님 승호아빠님 자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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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종환엄마 등록일 2001-10-24 11:41 조회수 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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