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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아이를 위한 최고의 영어교육과 쑥쑥엔젤을 위해

글쓴이 도현맘

등록일 2001-10-24 12:39

조회수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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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들어왔어요.
요즘 감기가 심해 가입인사를 한 후 한동안 게을렀어요.
이번 감기는 목으로 와서 코로 간 후 낫는다는군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아이랑 함께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금년에도 예외없이 걸리고 말았군요.
이런 와중에도 쑥쑥의 엔젤 모집은 든든한 기운이 되는 것 같아요.
가입한 후 쑥쑥에 여러 힘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어 엔젤로 가입하려고 합니다. 감기몸살로 어영부영하다보니 며칠 안 남았군요.
다른 분들도 함께 서두르시면 더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지난번 시애틀 여행에서도 그랬고, 일상에서 아이 영어 가르치기도 마찬가지고, 엄마가 부지런하지 않으면 도통 돈 들인(?) 재미나 효과를 볼 수 없는 것 같군요.
기껏 영어 유치원에서 뭔가 새로운 것들을 배워 왔는데, 아이가 지껄이는 수준이지만 그것에 적절히 제때 대답해주지 못하면서 답답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히플러님의 <헬로 베이비 -->의 문장 카드를 넘겨다 보고 냉장고에도 붙여보고 힐끗거리면서 답변을 찾아 헤매고 있디만.
어쨌든 엄마가 쉬운 것부터라도 먼저 공부해야, 아니 유치원에서 배워오는 아이의 진도를 같이라도 따라가야 가족 구성원 노릇을 제대로 한다는 느낌이 팍팍(아니 조금이라도) 들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치원에서 아이의 진도가 나갈수록 뭘 배우고 있는지 제때 체크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내 영어공부 아이 영어공부 따로 도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어쨌든 엄마도 자기 실속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요새 많이 듭니다. 아이를 위해서 엄마 자신을 위해서, 엄마도 나름의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1년 2년 더 지나 학교 가고 그러면 점점 더 고난도의 공부를 할 텐데, 그때마다 뭘 배우나 뭘 배워오나 어떻게 답변해줘야 하나 그런 고민을 할 생각을 하니 한순간 아찔하더라구요.

지난번 시애틀 여행 때도 가지고 간 테이픈데, 기본적인 문장들을 모아서 영어의 중심적인 용례를 든 책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쉽기도 한 것 같지만 그렇게 만만한 교재는 아니더라구요.

펀드 매니저로 일ㄹ하고 있는 남편이 권해준 책인데, <기본구문 테이프로 영어듣기>라는 책이고 테이프는 두 갭니다.
ebs 위성방송에 <빌리더뱃>의 빌리가 녹음을 해서 그런지 더 친숙하게 들리더라구요. 들을 때마다 박쥐 모양의 빌리가 날개를 휘젓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어쩔 때는 책도 무거워서 아이랑 다닐 때는 몇 장씩 찢어서 들고 다닙니다. 아예 외울 생각입니다.

아이가 물어보는 것만 답해주는 게 아니라 엄마가 먼저 공부해서 아이에게 가르칠 수도 있는 그런 실력을 갖고 싶군요. 모든 엄마의 바램이겠지만요.

감기 진짜 조심하시고요,
쑥쑥 엔젤에 모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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