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우선 신디님의 시어머님이 대단하시군요.
특명을 내리시다니...
전 두분의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선 짧게 단어나 두 단어 이상의 짧은 구로 이루어진 말을
많이 들으면 아이에게서 output를 이끌어내는 것이 빠르긴 하지만.
나중에 제대로된 문장을 구사할수 없다는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지금 신디님의 아이는 아직 어리기에
문장 표현을 못하고는 있지만.
엄마에게서 whole sentence로 이루어진 영어 표현을 많이 들어서
어느 순간에 whole sentence 영어 문장이 튀어나오게 된답니다.
우선 당장 만나면 개월수도 비슷하고
시어머님의 특명(?)도 있었기에. 어떤 경쟁심 비슷한 감정도 생기게
되지요. 이거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당연한 인간의 감정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이가 들려주지를 않으니
조바심나지만. 더 길게 보세요.
전체 문장이 입에서 튀어나옵답니다.
milk. please와
will you give some milk. please?
둘다 같은 의미이지만. 성인이 될때까지 기다리지 않더라도
어떤 격식이 있는 곳에 가서 언제까지 milk, please만을
말하고 다닐수는 없는 거지요.
그리고. will you..? 라는 표현을 아는 아이들은
이 어형에 다른 말을 넣어서. "상대방에게 부탁을 할때의 예의"도
알게 된답니다.
언어를 언어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다 포함되어 있는 예절. 사회 생활의 기초도
함께 배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 그리고 새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요.
전 이렇게 합니다.
비둘기를 보면서. It's a bird. Its name is "Dove".
생태계에서 표현하는 말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큰 범위로 묶어서 표현을 하고. 그 다음에는 좀더 작은 범위로
말해주는 식이지요.
전 신디님이 신경쓰셔서 아주 잘하시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힘내셔서 꾸준히 잘해보세요.
신디님. 화이팅!
cindykkk님의 글입니다.
> 저는 부산에서 만 30,46 개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 저랑 저의 동서는 거희 시어머님의 특명을 받아 아이들을 bilingual
> 로 키우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가능한 한 완전한 문장으로 하려고 노력하는데 저의 동서 같은 경우는 간단하게 2-3 단어로 이야기하더군요.
> 예를 들어 업다라는 표현을 할때도 저는 I can't carry you on my back.라고 하지만 동서는 no piggyback ride. 라고 해버립니다.
> 그런데 어쩌면 그 것이 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 우리 아이는 제 말 을 이해는 하지만 영어로 대답은 잘 못 하는데
> 비해 조카는 단어로 이야기해요.
> 아이들에게 가능한한 짧게 이야기 하는 것이 나은가요
> 그리고 두번째로 저는비둘기는 dove 제비는 swallow 라는 식으로
> 가르치는 데 그냥 bird라고 가르쳐야 하는건가요
>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할것 같은데요,누구라도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예전에 이에 대한 응답이 있었더라도 한번 더 부탁 드릴께요)
>
>
| [36개월 이후][RE] 두가지 방법을 병행해 보세요.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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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나이스 등록일 2001-10-25 12:58 조회수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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