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소아과에 가서 진단서 떼달라고 하면 쉽게 떼줍니다. 특별히 아프지 않아도 "이 아이는 이러이러해서 학교생활이 힘듭니다"라는 내용으로 알아서 떼준다고 합니다. 2월엔 그런 엄마들이 많이 오니까요.
한가지 덧붙일 것은 진단서 제출을 한다고 다 받아주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어떤엄마는 뭐로 보나 아주 멀쩡한 아이를 1월생이라고 유예시키려는데 학교에서 군말없이 받아주더랍니다.반면 저희동네 어느 학교에서는 아이가 너무 산만하고 한글도 모르는 애라 2월생인 애를 유예시키려는데 학교에서 거부하더랍니다. 아이 건강한데 왜 그러냐구요. 결국 속성으로 1개월코스로 한글학원 보냈다는 뒷얘기...이 아인(2학년) 지금도 공부와는 담쌓고 살아요.^^
즉, 유예를 받아주고 아니고는 학교재량인 듯 합니다. 물론 아이가 지금 진짜 병중이거나 입원중이라면 당연히 받아주지요(그건 제대로 8세인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주변에 이미 입학한 아이엄마들과 얘기해 보세요, 들어가게 될 그 학교는 어떤지 그 분들이 잘 아시겠지요.
그럼 로사리아님의 답변도 기다려 보지요.
이만,,,그런데 서영이는 지금도 아픈가요?
서영맘님의 글입니다.
> 지니맘님,레모네이드님,대구맘님 로사리아님, 답글 감사드리고
>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 아직도 전 아이에게 무엇이 맞는지 찾지를 못했구요.
> 방학동안 아이를 지켜보며 결정을 내려 보려합니다.
> 로사리아님 아이를 8세에 입학시켜려면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 알고계시면 알려주십사 글을 남깁니다.
>
> 일등을 바라기 보다는
> 아이가 학교를 재미있게 다닐수 있는 적정시기를
> 찾고자 함인데
> 이번 일로
> 제가 아이에 대해 아는것이 많지 않다는 것과
> 아이에 대한 믿음이 적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
>
>
쑥쑥몰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