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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김성연님 딸네미가 예~사롭지 않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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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형란 등록일 2001-10-28 11:45 조회수 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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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들 안부러운 '딸'이 될 것 같은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 드는군요.(^^;)
잘 ~ 키우세요.
우리 큰 아이의 작품집에도( 아이가 그린 그림을 화일에 모아 놓았거든요)
'암컷' 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있지요.
거미 몸속에 알을 그려놓고 '암컷' 이라고 제목까지 써 놓았더군요.
저에겐 그 그림이
피카소의 그림보다도 더 많은 생각들을 던져주었어요.
우리 큰 아이도 이모랑 샤워하다가
이모 젖가슴 만지고, 이모의 소중한 곳에 난 터럭들을 따라 흘러 내리는 물을 무슨 '성수,라도 되는 양 두 손에 받아 모아서
아이의 이모가( 시집도 안 간) 다시는 같이 샤워 안한다고 기겁을 한 적이 있어요.
아빠랑 샤워할 때도 아빠의 특정부위에 집중적인 관심과 눈길을 주어서 '이론'으로 치면 저보다 한 수 위인 아이 아빠도 실제 상황에서는 아주 난감해 했었던 적도 많았구요.
아무튼 아이들 키우다보면 웃을 일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우리 딸들 잘~ 키웁시다.
김성연님의 글입니다.
> 저희 딸이 6세때 그린 그림을 보면 남자는 뱃속에 정자를 그리고 여자는 아기집과 난자를 그려서 정자, 난자라고 꼭 한글로 써서 그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 얼마나 웃기는지...
> 아실껍니다. 저희 딸을 아는 다른 아줌마들은...
>
> 4살때까지 아빠랑 목욕을 같이 했는데 아이가 너무 자세히 관찰하고 5살땐 털이난 아빠 거기그림을 너무 자세히 그려서 아빠가 아이와의 목욕을 그만 두는 사태까지 일어 났답니다.
>
> 여기까지 이르다 보니 아이가 정말 관심있어 한다는 생각에 인체에 관계된 책을 하나 둘씩 사주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그 당시 둘째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책을 가지고 설명을 했지요.
> 배빗 콜의 책인지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엄마가 알을 낳았어요"를 보면 참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
> 그리고 그때부터 인체 책을 쉬운 책부터 어려운 책까지 다양하게 사주었지요.아이가 생식기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니까 그다음은 소화기로 옮겨가 큰창자, 작은 창자, 위 등을 그리기 시작하더군요.
>
> 한동안은 생선을 먹으면 머리부터 뼈를 스카치 테잎으로 이어서 잘 보관하겠다고 난리를 쳐서 혼난적도 많았습니다.
>
> 그 다음은 그렇게 생식기에 관한 궁금증을 물어보지 않아요.
> 거의 내용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 몇일전에는 왜 나팔관이 이름이 나팔관인지 아냐고 저한테 도리어 물어 보네요.
>
> 그래도 저라고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아이에게 조심하라고만 설명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래서 저도 항상 인적이 드문 놀이터에 갈때나 엘리베이터에 되도록 아이를 혼자 타게 하지는 않는 답니다.
> 그리고 적은 항상 가까이 있답니다. 옆집 오빠가 잘 놀아 준다고 아이들끼리 놔두지 마세요. 요즘 아이들 정말 조숙해서 위험해요.
> 저는 아이에게 그곳은 나중에 아이가 나와야 되는 길이므로 정말 조심해야 된다도 설명해요.
>
> 놀이방에서 남자아이들이 옷갈아 입는 친구 가슴을 만지는 것을 보고 제가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혼냈더니 옆에 있던 남자 아이 엄마가 아이가 그런걸 가지고 뭘 그러냐고 그러데요.
> 어릴 떄부터 여자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생각을 가진 남자아이는 절대로 커서도 소중히 여깁니다.
> 저는 남자 아이의 엄마들이 먼저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너무 말이 장황했지요?
> 저는 텔레비젼을 보고 또 컴퓨터에 올라온 글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하는 그런 어른들 "능지처참"감입니다.
> 흥분이 되어서 몇일 잠도 못잤습니다.그래서 이렇게 장황하게 말이 늘어 났네요.
>
>
> 그리고 여자아이들은 소변을 진하게 보는 아이들은 자주 아프다고 그래요. 빨갛게 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뜨뜻한 물에 잘 닦아주고 드라이로 말려주는 수고도 가끔하셔야 됩니다.
> 우리집은 딸이 둘이나 있으니 드라이로 두 딸 말려주려면 진땀납니다.
> 이럴 때는 정말 비데를 사고 싶어져요.
>
> 정말 딸 키우기 힘들지요?
>
>
> 딸둔맘님의 글입니다.
>
> > 현지글을 읽고 가슴이 벌렁벌렁
> > 진정이 되질 않는군요. 이 글을 쓰는 키보드위의 손도 자꾸 떨려 오타가 나옵니다.
> > 어린이집에서 그런일이 생기다니 이 나라에서 우리 딸들을 어떻게 지켜주어야 할지 후-우.
> > 딸아이는 지금 5살입니다.
> > 요즘 들어 성기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원래 이 나이땐 다른 아이들도 그런지 여쭤 볼려고 글을 올리려 했었는 데 그냥 그러다 말겠지 해서 글을 올리지 않았거든요?
> > 근데 현지 글을 읽고 나니 혹 그런게 아닌가 해서 걱정이 됩니다.
> > 딸 둔 엄마들 우리 아이만 이런건지 원래 이 맘땐 그런지 제 글좀 읽어보고 답변좀 해주세요 제발....
> >
> > 몇달 전 딸아이가 자주 잠지가 아프다고 하길래 봤더니
> > 빨갛게 부어있더군요. 샤워를 시킬 때 제대로 씻어 주질 않아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면서도 세상이 하도 무서워 혹여(?)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아닐거라 생각하며 아이를 목욕시킬땐 신경써서 씻겨 주었죠
> > 어떤 날은 좀 더 깨끗이 씻겨 주려하면 아프다고 만지지도 못하게 할 때도 있었지만 동네 딸둔 엄마에게 물어보니 여자애들은 가끔 그런다고 해서 조금은 안심을 했었거든요 정말 다른 아이들도 그런지요?
> >
> > 혹 하는 마음에 아이에게도 누가 만졌나고 넌지시 물어보고 아이에게도 이곳은 네 몸 중요한데니까 아무에게나 보여주는 게 아니라고 만지지 못하게 하는 거라고 엄마하고 아빠가 씻겨주는거라고 말해주었어요.
> > 그후로도 가끔 아프다는 소리는 했어요 그이후로는 아이 혼자서도 씻도록 가르쳐 주었더니 요즘까지 아프다는 소리는 잘 안하길래 잊고 있었는데...
> > 근데 오늘 현지 글을 읽고 나니 혹시 그런건가 걱정이 되네요
> > 최근 들어 아빠 성기에도 관심이 많더라구요
> > 아빠가 화장실에 들어가 목욕을 하거나 볼 일을 볼 때면 가끔씩 문을 열어 보기도 하고 아이아빠가 집에서 트렁크 차림으로 있으면 살짝 보일 때도 있으니까 거기에 시선을 자꾸 두고 하길래 아이아빠에게 이번 주에는 남탕에 같이 데려가 실컷(?) 보여주라는 말까지 했답니다. 한번은 백화점에서 옷고르는 아빠 그곳을 슬쩍 만지길래 아빠가 당황한적도 있었구요
> > 어제 오늘은 팬티안에 손을 자꾸 가져다 넣기에 일부러 뭐가 있어하고 슬쩍 물어봤더니 뭐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가 있는 데 했더니 여기 뭐가 있어 그래요. 그래서 오줌 나오는 데야 자꾸 손으로 만지면 손에 있는 병균이 들어가면 아프니까 만지면 안돼라고 말해주었거든요. 동생이 쉬 가릴때가 돼서 늘 벗겨 놓거든요 근데 동생 고추도 한번씩 만져보고
> > 요즘 우리 아이 관심사는 온통 거기에요
> > 그럴 나이인가요? 우리 아이가 이상한건지요.
> > 딸 키우는 엄마들 답변 좀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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