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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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쭈그렁 아줌마가 되어서 어떤 날은 세수도 안하고 외출하는날도 있지만 한때는 잘 나가던 때가 있었읍니다. 제가 일하던곳은 카나다 국영철도 회사 VIA Rail을 대행하는 회사 였지요. 그때 담당이었던 저는 fam-tour로 카나다를 여행하고 교육을 받으러 갔었읍니다.
그때 카나다의 토론토,퀘벡,밴프,밴쿠버등지를 다녔었는데요.
제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곳은 바로 레이크루이즈 였어요.
그때 숙박 했던곳이 사진에 나오는 샤또 레이크 루이즈입니다.
정말 좋은 호텔이지요. 레이크 루이즈를 보면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눈물이나요.
지금은 회사를 그만두고 아빠를 따라서 대전에 내려왔지만요. 가끔 옛날 생각이 납니다.
엣날 추억을 나게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승호 아빠님글을 애독하는 쭈그렁 아줌마가.......
승호아빠님의 글입니다.
>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편 분이랑 아이와의 대화가 바뀐 듯한 경험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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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즈넉한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는 기분이 때로는 좋을 때가 있습니다. 여기 아래 글에 보면 주번님께서 Yuhki kuramoto의 Paris in Winter 곡을 이야기하셨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Yuhki kuramoto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지금 들리시죠? 이 음악 들으면서 보고서 쓰다가 쑥쑥에 들어와 글도 읽다가 그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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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의 제목은 Yuhki kuramoto의 4집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Lake Louise I입니다.
> 이 곡은 3집에서 먼저 발표된 Lake Louise를 편곡한 것으로 4집에서 Lake Louise II와 함께 실린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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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Lake Louis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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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승호랑 달을 망원경으로 관찰하기로 했는데 너무 늦어서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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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참고로 저도 공대 출신입니다. 사실 공대 출신들이 영어 공부 잘 안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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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주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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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호아빠님의 글을 감탄해가며 읽는 맘입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33개월된 남자아이입니다. 영어로 아이랑 대화를 하거나 특히 영어동화책을 읽어 줄 때 우리랑 다른 채소이름들 때문에 조금 고민이 되시죠? 아보카도라든가 비트라든가요...아래의 글을 읽고 혹 도움이 되실까해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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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ting the Alphabet (Lois Ehlert)
> > 알파벳 책입니다. 각 알파벳에 해당하는 채소와 과일이 그림과 같이 나와있구요. 외국 과일 익히기에 좋습니다. 맨 뒷 페이지에는 각각에 대한 설명과 어떤게 채소인지 과일인지 표시해 두었네요. 쉬운 예를 들면 토마토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라면서요? 오디오 테이프도 같이 팔던데, 저는 오디오 테이프는 큰 도움을 못 받았습니다. 예전에 쑥쑥에서 공구도 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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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하나 채소에 관한 정말 재미있는 영어동화책이 있어서 추천해드립니다.
> > Tops & Bottoms (Janet Stevens)
> > 이름 그대로 열매가 땅위에서 나는 채소, 땅속에서 나는 채소, 중간(?)에서 나는 채소를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는 책이에요. 승호 나이면 무척 좋아 할 것 같습니다.
> > 게으른 곰을 영리한 토끼가 이용해서 일종의 거래(사업)를 하지요. 게으른 곰이 놀고 있는 땅을 빌려주면 토끼가 열심히 경작을 하는데, 한가지 약속을 합니다. 추수할 때, 곰은 땅위에 있는 것을 갖고, 토끼는 땅속의 것을 갖기로..결과는 아시겠죠? (궁금하시면 책을....)화가 난 곰은 다음에는 자기가 땅속의 것을 갖기로 하지요. 그 결과도 아시겠죠? 곰은 또다시 땅속, 땅위의 것 둘다 갖기로 하지만..그 결과도 아시겠죠? 정말 열받은 곰...직접 농사를 짓고, 토끼는 빚 다갚고 채소가게 사장되고...그래서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림도 얼마나 예쁘고 웃기는지. 그리고 책 제목에 맞게 책의 제본이 위, 아래로 펼쳐지게 되는 독특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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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호아빠의 글을 읽은 이후, 요즘 아이 아빠가 제 바가지 공세 속에 있습니다. 정말 웃기는 에피소드 하나 적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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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는 아이를 운전석 옆 카시트에 태우고 나갔다 오더니, 아이 아빠가 저보고 콩이 영어로 뭐냐고 묻더군요. (참고로 제 남편은 공대 출신인데다가 현장에서 일하기 땜시 영어랑은 담 쌓은 사람입니다.연애할 때도 토익 공부 제가 직접 시켜준다고 그래도 도망만 가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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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n 말이야? 왜 물어보는데...? 그랬더니, 아이랑 차안에서 먹으라고 볶은 콩을 주었는데, 그걸 아빠도 운전하면서 먹게 달라고 아이한테 말은 해야 겠는데, 콩이 영어로 뭔지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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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Pleasw, 콩!
> > 아이: Here you are.
> > 아빠: Thank you.
> > 아이: You're we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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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랬답니다. 승호아빠 땜에라도 영어로 아이랑 말하는 노력은 해야되겠고...생각은 안 나고...대부분의 우리 나라 아이아빠가 이러지 않을까요? 정말 눈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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