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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영어학원....이대로 좋을지

글쓴이 민이맘

등록일 2009-06-09 11:22

조회수 6,20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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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여아맘입니다. 같은 대형영어학원에 계속 다닌지 4년째,  전국영어경시대회(IET같은)에서  상위 10%안에 들정도의 실력은 아니고(우리아이는 30%안에 들정도),  엄마가 보기에 머리가 뛰어나게 좋지는 않지만, 나름 본인이 열심히하고 있어서 학원에서 상위반에 있습니다. 다니는 큰 학원은 영어 학원 하나인데(수학은 과외하고 있어요)  갈수록 영어학원의 숙제 과제량이 옆에서 보기에 지나치기 많다고 느끼게 됩니다.  영어 숙제하느라 책 읽을 시간도 없고 다른 것에 신경쓸 겨를이 정말 없네요. 중학교 가기전에 6학년에 영어 실력을 높여야 한다는것에는 동감하는데, 숙제량에 치여서 제대로 복습이고 정리며 할 겨를도 없이 계속 전진입니다. 

(아이는 미국 교과서 반에서 문학,과학, 사회등을 공부하고 있어요)

여기저기 다른 학원도 직접 알아보고, 또 다른 엄마들에게도 물어보니, 어느 대형학원이나 상위반은 외고반이니  벌써부터 IBT 반이니 해서 내실보다는 시험, 성과 위주로 반이 운영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실제로 우리아이는 문법 실력이 상당히 부족한데 상위반은 아예 한국문법은 따로 시키지도 않네요.

막연히 이렇게 계속하면 아이는 엄청 힘들고 노력한것에 비해서 부실공사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잘 모르는 작은 영어 학원에 보내자니 믿음이 가지 않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다가 글 올려봅니다.  엄마표가 전혀 아닌 저로서는(직장맘입니다) 아무래도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데 마음같아서는 작더라도 내실있는 작은 학원에 보내고 싶습니다.   다른 좋은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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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2009-06-14 22:29 

우리아이 중1도 이번에 대형학원을 그만뒀습니다...지금 그만두면 그동안 했던 레벨이 아까웠지만 지금 결정을 하지않으면 정말 큰일일것 같은 생각에 과감하게 끊었어요..

무조건 진도만 나가고 과제양에 허덕이고,,그렇다고 그많은 과제와 수업을 모두 이해하는것도 아니고,,

모두 이해하려고 꼼꼼히 공부를 할수도 없어요..양이 너무 많아서..

일단은 집에서 천천히 다지기로 했어요..하다가 안되면 동네 내실있는 소형학원에 보낼려구요..

끊고 나니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우리아이 얼굴표정이 여유로와졌어요..^^

효인맘 2009-06-14 15:37 
우리 아이5학년 이번달부텀 영어 보냈습니다.청~아~정~등등 유명학원 보낼까하다가 동네 리딩프로그램이 잘짜여진 학원에 보내고 있습니다.천명이 넘는 유명학원보다 일단 과외분위기의 작은 학원입니다.둘째로는 문제풀이식이아니라 책한권가지고 읽기~쓰기 등 다양하게하고, 특히 정확하게 해석하기에 치중합니다. 한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할 줄아는 능력을 기른다고나 할까..좀 속도가 느리고 답답해 보입니다만 댓글을 읽다보니 공통점이 '정체'가 아닌가 싶네요.저도 몰랐는데 잘하던 아이들도 고등학생이되면 하긴해도 실력이 잘 늘지않는 정체감을 느껴 슬럼프를 겪는다고..결국 그 정답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습관에서 찾은 이 학원은 나름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대형학원들이 모래성 쌓기식의 빠른 레벨업에 현혹되시지마시고,내실있는 소규모 학원을 찾아보심이 어떤지...
Logitalk 2009-06-12 13:07 

중학교 진학하면 많은 과목의 내신이 문제가 되므로 좋아하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남아 있는 초등 기간에라도 '좋아하는' 책을 읽게 하고 그런 습관을 갖는 기회를 주는 게 좋습니다.
또 하나 중학교에 가면 문법이 필수입니다. 쉽게 말해서 학교 수업은 거의 문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중학교 입학 전에 문법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법을 전혀 안 해도 '괜찮은' 경우는 아이의 실력이 상위1퍼센트 정도가 되어서 거의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입니다. 거의 완전한 bilingual을 목표로 하고 실제 거기에 근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문법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하기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쓰기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잘 나가는 대형 어학원 최고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writing을 시켜보면 문제가 단적으로
드러나더군요. 원어민과만 수업을 해서 '감'만 늘고 '정확성'이 향상되지 않고 정체가 됩니다.
실력있는 선생님이 있는 '작은' 학원에서 맞춤형으로 교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장기적으로 나을 것입니다.
ashely 2009-06-09 23:38 

저두 6학년아들녀석이 있는 데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계속 힘들더라두 끌고 나가야 하는 지 걱정이

되네요...레벨은 높지만 학원에서 배우는 것을 다 소화하지두 못하구 힘들어 하는 거 같아 머리가 복잡해져요...

 좋은 이야기 부탁드려요...

kate 2009-06-09 13:03 

문제는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하고자하는 과제집착력이 있는가가 문제 아닐까요. 대개 중학교를 앞두고 엄마들은 심하게 팔랑귀가됩니다. 마음도 급해지고 사춘기에접어둔아이와 옥신각신 전쟁아닌 전쟁을 치루게마련입니다. 본인이 줄기면서 실력을 높이려면 한템포 쉬면서 자신을 돌아볼수있는 여유도 있어야하지않을까합니다. 물론 아이기때문에 엄마의 보이지않는 손이 이때도 작용해야합니다마는.. 토**, 청*, 등에서 아이레벨은 굉장히 높은데 실제로 교재를 이해하고있는 수준은 절반도되지않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또 대형학원들은 시장의원리속에서 눈에보이는 가시적인 효과를내느라 엄청난숙제와 시험으로 아이들을 병들게합니다. 모든과목이 그렇겠지만 영어도 장거리경주입니다. 최종목적지(대학)에 깃발을 어디에 어떻게꽃느냐가 가장중요하고도 현실적인문제라 생각됩니다. 영어동화책을 읽으면서 문법부족한 부분을 우선보충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영어라는 터널속에서는 아이의 실력을 가늠하기 힘듭니다. 영어는 계단식발전을 하기때문에 어느정도의 텀이있어야 그사이 자라난 아이의 실렷이 눈에보이게되는거죠. 한데 우리엄마들은 너무 조급해서 그짧은시간을 기다릴수없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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