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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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발음 통합자료, 여기에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말로만 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조만간 올릴 겁니다)...아마...이렇게 화제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아직 침묵하고 있었을 겁니다. 말을 많이 하고 싶지는 않네요...아는 분은 아실 거라...믿고...또 일단락 합니다.)
(글들을 읽어 보니 영어실력 뿐 아니라 글도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료의 부족이라 함은...몇 가지 면에서 얘기를 하는 겁니다.
1. 가끔 신문에서 보는 주장들은 학자들이 쓰는 자료와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부정적인 견해로 나올 수 있
다는 거. 실천하는 건 별개의 문제고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저는(저처럼 많은 정보를 계속해서
주시하는 분들도 많은 거라 생각합니다. 많이 알아 잘났다는 게 아니고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까...) 학자
들은 유아여어에 대해서 잘 모른다 라고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결과만을 가지고 아이가 잘 하냐 못 하냐
를 논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하는 것은 많이 보지 못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저는
유명한 사람들의 강연에서 틀린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그것은 지금 그 사람이
하는 활동이 강의 내용과 안 맞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이해만 합니다. (회화를 잘 하는 사람이
쉬운 문법을 틀린다거나...)
처음 글을 쓰신 분께 유아영어를 많이 해 보지 않으셨다는 추측을 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글을 쓰신 의도도 다 읽었는데...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논제에 대해서 얘기 하고 싶
은 것이니...절대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바랍니다....)
전에 다 읽었던 거지만, 히플러님이 직접 발품 팔아서 만들어낸 기초작업(Hello, baby Hi Mom) 의 이야
기를 생각나게 해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유아 영어는 대학생이나 성인들이 쓰는 영어랑 틀려서 다시 배워야 한다 라는 얘기를 동생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동생은 미국에서 5년 이상 살다온...)
하지만, 유아영어 라는 기초 작업이 없었다면 나중에 그 만큼의 양(일상회화) 을 다시 배워야 하고 관련된
전문 용어도 배워야 하므로 누가 더 힘들어 지겠습니까.
이런 제기가 몇 년 전 나왔다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 때 비슷한 논의도 있었구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 제. 한국식으로 짜맞춘 영어가 아닌, 미국식으로 하는 실생활에서 쓰는 영어가 우리나라 에도 많이
들어와 있다는 겁니다.
위에 쓴 책은 아주 기초적인 것이고 그것을 비롯해서 아주 많이 있습니다.
어법이 틀려서 잘 몰라서 한국식으로 짜맞출까 ....에 대한 많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2. 두 번째, 자료 부족이라 함은...
아무리 어순이 비슷해서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해도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일본어 관련 자료는
영어 자료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제가 영어 말고 다른 언어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 다녀 봤지만...유아가 볼만한, 할 만한 자료들은 찾아
보기 힘듭니다.
미국에서 일본어를(한국 사람이) 더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쳐도....현재 한국에서는 아닙니다.
3. 마지막으로...
제가 서점이고, 이너넷이고, 학원이고....등등.......어떻게 하는 지는 거의 아는 편인데...
영어 시장이 커진 현 시점에서 영어를 잘 하게 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는 지...
영어라도 하고 있는 엄마들은 영어라도 안 하고 있는 엄마들에 비해서 그걸 잘 하게 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자료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표, 홈표...해서 집에서 가르치고는
있지만, 그분들에겐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좋은 사례들을 참고로 하고 있구요...
노력을 했는데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떻게 하냐....고 하셨는데....그건 방법을 바꿔 보면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하라고 해서 이렇게 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됩니까.
다만 그 노력이 과 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능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경제적인 면의 우려가 가장 많죠.
유학 갈 돈으로 학원 보내고, 학원 갈 돈으로 집에서 책 사서 하고....이런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경제성을 따져서...각자 사정이 다른 거니까...)
그러나...유학 갔다 왔는데 그래도 못 하면...그것도 다 소용 없는 겁니다.
그런 종합적인 검토 없이 조기교육에 대한 성패를 논할 수도 없는 겁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가르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영어, 한국어, 한자어 다 잘 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또한, 다른 외국어 하나 정도는 해야 한다는 것도...있지만...(하나 라고는 안 하고...7개국어 회화집을
권장)
다들 공부를 많이 하는 시대라...아이들이 점점 더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재미있게 해서 그 짐을 덜어줄 수 있다면 좋은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몇 살 때부터 해야 한다는 건 괜한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지, 났을 때부터 해도 해 될 건 없습니다.
영어를 잘 하게 하기 위해서(글로벌 인재를 만들기 위한다거나, 균형적인 사람으로 만든다거나 그런
쪽으로 접근해 가시면 좋겠고) 종합적인 검토와, 다양한 시각과, 발전적인 논의가 다 같이 필요한 때라
생각됩니다.
스토리타임-Clifford 'Pupp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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