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중1.
점점 반항이 제가 억울 할 정도로 좋은 뜻으로 말하는 것에도 나오 더군요.
아무리 도를 닦아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고민 이었는데
얼마전 한 책이 날카롭게 우리아이의 문제를 짚어 주었습니다.
저처럼 아이의 반항이 문제라 생각하시는 분
"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
읽어 보세요.
저희 아이 초등에 공부 잘하지만 늘 친구 문제로 고민하고
왕따가 안 되기 위해 가요 공부하고, 스키니 입고( 바지가 여러 벌 있어도 스키니를 교복처럼 하나만 입더군요) 최근엔 똥머리, 깻잎머리도....자신의 개성은 없고 애들이 어떻게 하는 가만 주된 가치이죠.
제가 보기엔 딱 날날이 이고.
저나 남편이나 너무 모범적인 것이 문제가 되는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인데 참.
저러다 반항까지...
책에선 이것이 부모와 애착이 안 되어 또래 애착으로 가서 라네요.
이 아이가 왜 또래 애착으로 갔을까?
난 정말 신경 써 키우는 엄마인데....
나의 어머니. 그분이 애착이 안 되어 있는 분입니다.
친어머니는 언제 돌아가셨는지도 기억에 없다하시고, 열등감, 자존감 낮음, ...
전 엄마를 사실 결혼 전 싫어 하여 내 자식은 그렇게 안 키우고파
엄마가 제게 못해준 사랑한다는 표혐 듬뿍 하며 키웠습니다.
한 세살 까지 였던 것 같습니다.
그후엔 공부를 시켰습니다. 엄마의 학벌 열등감이 제게 왔는데 전 사춘기에 엉뚱한 철학 공부로 빠지며 학교 공부를 등돌려 결국 좋은 대학을 못갔죠. 이 이유 떄문이었나 봅니다.
지금 생각하면 창피한 노릇인데
이 아이를비싼 영재원에 보낼 형편은 안 되어
제가 취직을 했습니다.
강사로 있으며 정말 똘똘한 28개월에 한글떼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아이를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꽤 똘똘 한 편이어 한글도 일찍, 영어도 상당히 하기 시작 했습니다.
다행히도 제 경우 중등까지 공부 잘 했는데 아무 소용 없는 듯 하여
아이에게 학교 성적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80점만 되면 되.
하지만 영어는 계속 시키면서 아! 피아노도 학원을 보내긴 했는데 예복습 철저히 시켜 아이가 질리게 했지요.
이때부터 이미 반항 시작 , 부모 애착 격리증이 왔던 것 같습니다.
초등 4학년 쯤 아이는 박원희 언니의 책을 읽고는 민사고를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 전 쯤에 제가 쑥쑥을 들어 오기 시작했고
그래 똘똘한 내 아이 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쑥쑥의 많은 대단한 아이들의 학습 과정들을 밀기 시작 했습니다.
하면 될 것 같았기에
그런데 무지 느린 아이였기에( 아이가 느린 것이 유아 때 부터 저의 잔소리로 인한 것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일기 지금까지도 한시간은 걸려야 씁니다.
딴짓을 하는 건 아니고 고민을 많이 하는 듯.
느린 아이가 그 공부량을 해야 하니 초등 4학년 부터는 10시까지 공부로만 시간이 다 채워져 있었습니다.
형편이 안 되어 엄마표로 다 진행 했으니 하루 종일 엄마의 감시 아래 조금만 딴짓이어도 바로 잔소리 들어 갔습니다. 각종 대회를 목표로...
초등 3학년에는 동생이 태어나 더우기 아이는 부모가 동생과는 사랑하고 자기에는 잔소리만 하는 것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는 부모와 애착을 끊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저는 아이를 위한다고 아이가 원하는 옷 사주고, 친구랑 놀게 해주고 하면서 아이와 친해 지려 했습니다. 문득문득 아이가 친구를 너무? 그런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이 책은 확실 하게 알려 주네요.
내가 만일 아이를 따라가기만 하고 엄마표 안하고 기본만 잡아주고 해리포터는 6학년 때 새벽 한시까지 읽던 아이 ( 초등 때 전 10시에 자는 것을 원칙으로 했기에 아이는 숨어서 이 때까지 읽곤 했답니다.)
책 많이 읽을 수 있게 독려만 했다면
(영어는 그나마 성공할 수 있던 이유가 제가 동생 때문에 아이를 가르칠 수 없어서 도서관에서 원서를 빌려다 주기만 했던 것이 원인 인가 합니다.)
지금 쯤 많은 실수를 겪으며 스스로 길을 찾고 있지 않았을지.
다른 분들이 학습에 성공하신 건
이 애착을 계속 잡고 학습을 시키 셨기 때문 일 겁니다.
저처럼 공부 시키면서 애착을 잡을 수 없는 분은 과감히 그만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따발총 처럼 일단 스위치를 누르면 멈출 수 없는 내 이 잔소리는 정말 학대 였습니다.
잔소리 안하고 가르쳐 보려 했는데 안 되네요.
접었습니다.
학교숙제 까지만 검사한다.
엄마에게 반항하면서도 의존적인 아이 , 학기당 교과서 평균 두권은 새로 사야 하고 주 일회 무언가 잃어 버리는 아이....
다시 초등 1학년 부터 시작 한다는 맘으로 합니다.
공부는 너와 학교에 맡길께.
한번 스스로 해보자. 그간 힘들었지.
공부를 손 놓으니 잔소리는 확 주네요.
한 3년 후 쯤엔 제자리를 잡겠지 마음을 여유롭게 갖기로 했습니다.
제자리를 못 잡아도 부모애착만 잘 형성 해 주어도 부모로서 의무사항은 해 주는 것이지
이렇게 생각하기로 햇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10시 자고 깨워도 6시 30분 안 일어나고
저랑 수학 할때 최소 20문제 풀 던거 하루 5문제 푸나?
...
힘들지만 그래도 견딜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제가 잘 하고 있는 건가 확신이 안 섭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 하신 분
어찌 성공하셨는지 ...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아이를 이렇게 끌고 오기까지 쑥쑥이 큰 일을 하여 떠나려다
제일 좋은 조언을 해 주실 것 같아 문의 드립니다.

쑥쑥몰

> 




 



쑥쑥을 떠나려 했습니다.
최신
이전


가끔 쑥쑥을 곁눈질하고 있다가 감님의 글을 읽고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큰 아이는 중 2입니다. 한참 사춘기의 터널속을 헤메다가 이제 사랑스러웠던 나의 아이로 보입니다. 중1때부터 얼마전까지 참 힘들었어요. 혼자서 야무지고 당차게 아이 스스로 나름(?)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많이 바뀌더라구요. 이 아이가 내 아이가 맞나 싶기도 하고... 왜 그렇게 하는지 계속적인 감시(?)를 하면서 아이를 조여왔던것 같아요. 꾸준히 열심히 하지 않는것에 대해서 왜 생각없고 비전없이 사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많은 힘듬의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이제는 조금은 포기(?)가 되고 인정이 되고 놔두어지는 것이 조금씩 되고 있어요. 아직도 예전의 습성을 버리지 못해서 간섭하기도 하지만.... 매일 매일 기도합니다. 내 입술에 파숫군은 세우셔서 축복의 말이 아닌것은 내 뱉지 말고 내 마음의 평안을 주셔서 아이의 어떤 말과 행동에도 내 마음이 흔들리지 말게 해달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제가 덜 성숙되서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어서 쑥쑥이 좋네요. 감님 힘내세요. 지금은 아니지만 되어질것을 바라보면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면 그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진짜 인생을 길게본다면 지금 우리힘이 아니라 아이들 힘으로 일어서는게 어쩌면 더 빠른 길일수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