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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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영화로 영어공부에 흥미를 붙여볼 생각이 있는 분들..
도대체 무슨 영화를 구해주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줄로 압니다.
극장에 가자니 날이 추워 꼼짝하기도 싫고,
애들은 집에서 심심해하고,
그렇다고 dvd를 사주자니 얇은 지갑이 울고...
이럴 때 간편하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우리의 이웃, dvd 대여점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한번 빌려 온가족이 오붓하게 앉아 명작감상하고 동짓달 기나긴 밤도 패고 영어도 공부하고
님보고 뽕도 따고 꿩 잡고 알도 먹고...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이것저것 영화정보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모두 초등학생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고 재미있는 작품들 위주로 골라봤어요.
그럼, 추천 목록 나갑니다.^^
1. 강력추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 직접 제가 봤고, 또 아이들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이미 명성도 자자한 영화들입니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실패할 확률이 현저히 낮은, 강추 영화들입지요^^
* 캐리비안의 해적 (3편까지 나와서 완결~!)
1편 블랙펄의 저주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편 망자의 함 (Dead Man's Chest)
3편 세상의 끝에서 (At World's End)
두말한 필요가 없는 영화지요.
울 아들이 한동안 열광했던 영화라 조니뎁은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잭스패로우 코스프레 분장까지 샀지만 아직 한번도 활용은 못했어요..쿨럭.
1,3편은 괜찮지만 2편은 초등생이 보기에 조금 끔찍하고 징그러울 수도 있으니 감안하셔야 될거예요.
그외에는 키스신 정도가 민망하고...전반적으로는 3학년 이상에게 무리가 없습니다.
영화를 바탕으로 한 책도 많이 나와 있는데, 울 아들은 외전에까지 손을 뻗쳐 Jack Sparrow 의
어린 시절을 다룬 챕터북 시리즈까지 섭렵을 했답니다.
* 슈렉 (역시 3편까지 나왔어요,완결?은 모르겠음.)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 아이들의 완소 영화지요.
그런데 1편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을 받던 2편에 비해 3편은 좀 실망스러웠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충분히 재미있었어요.
역시 윌리엄 스타이그의 원작과 함께 관련 책이 많이 나와 있으니 보여주시면 더 좋겠죠?
* 해리포터 (5탄까지 나왔어요. to be continued..)
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the Secret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ban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뭐..설명을 더해봤자 입만 아픈 작품이지요. 불사조 기사단까지 영화는 5탄이 나와있구요.
개인적으로는 영화는 불의 잔이, 책은 아즈카반의 죄수가 제일 좋았습니다.^^
책..물론 이 영화의 원작이 있다는 얘기는 굳이 따로 안하겠습니다..으하하.
참, 4탄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가 있는데
볼드모트의 등장 부분은 마음 약한 아이들에게는 조금 무리가 될수도...
원작 책 나갑니다,.. 7권 완결이 얼마전에 되었지요..넘 많아서 요만큼만....
* 스파이더맨 (3탄까지 나왔습니다. 4탄도 만들래나..?)
역시 설명이 필요없는 시리즈입니다.
가끔 프렌치키스 나오는 장면 빼고는 아이들 보기에도 무리가 없어요.
휙휙 날아다니는 영웅얘기라는 것 때문에 남자아이들에게 큰 점수를 얻을 겁니다.
*트랜스포머 (2탄도 만들것 같은 분위기?)
역시 부연설명 안하겠습니다. 로보트가 터지는 장면이 폭력적이라는 것 외에는
가족용영화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해피피트
멋져요~!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음악과 춤의 절묘한 조화, 거기에 던져지는 감동적인 메시지...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더 이상 훌륭할 수 없습니다. 강력 추천!
* 스타더스트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기대 안하고 봤다가 건진 심봤다예요.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아주 매혹적인 영화가 될듯...
아이들과 같이 보기에도 전혀 무리 없습니다. 강추!
(책은 아이들 보여주지 마세요..한장면에서 식겁..)
*라따뚜이
강력추천! 역시 픽사!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의외로 홍보가 덜되서 극장에서 일찍 내리더니만 뒤늦게 재개봉도 하더군요.
*심슨가족 더 무비
영화 도입부분에 그럽디다. 어느 바보가 TV 에서 해주는 걸 극장에서 돈내고 보냐고.
그런데 저희가 그 바보였습니다. (근데 절대 후회안합니다!) 울 아이들 요즘 심슨 시즌별로 다 구해서
밤낮을 안가리고 열심히 보더니만 영화판도 개봉날 기어이 보고왔습니다.
그러고는 매일 spider pig, spider pig, does whatever a spiderpig does..
이러고 흥얼댑니다. 혹시 심슨식의 블랙유머가 마음에 안드는 분들은 취향에 안맞을 수 있지만
4학년 이상 이면 충분히 재미있어 할겁니다.^^
*닌자거북이 TMNT
숨겨진 걸작(?)이지요. 작품성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오락성면에서,
남자아이들에게 강력추천입니다. 스파이더맨보다 아이들은 이 영화를 더 좋아했네요.^^
*샬롯의 거미줄
사랑스러운 다코타 패닝의 출연작으로 유명해졌지만 실제 주인공은 샬롯과 윌버인,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렸고 아이들과 꼭 봐야할 영화로 추천.
이 영화 역시 원작책이 더 유명합니다...
같은 작가 (E.B.White)의 Stuart Little 역시 영화가 2탄까지 나와 있고 책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박물관이 살아있다.
단순한 내용의 원작그림책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살붙여 완성시킨 수작입니다.
이미 보신분들도 많겠지만,혹시 놓치신 분들은 꼭 보세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 어거스트 러쉬의 사랑스런 꼬마가 여기서도 나옵니다.
오래전의 영화보다 로알드 달의 원작 분위기를 훨씬 더 잘살렸다는데 한표!
*마틸다
대여점에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찰리 소개한 김에....
역시 로알드달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구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 유령신부
팀버튼 좋아하게된 울 아들의 완소영화입니다.
과연 저걸 일일이 다 수작업으로 완성시킨 화면이라고 생각하면 절로 감탄이..
혹시 대여점에 있다면 이 작품 이전에 나온 크리스마스 악몽 도 같이 챙겨보세요.
스톱모션 애니의 발전상과 함께 기괴하고도 엽기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으십니다.
*마다가스카
재미있습니다. 동물들의 재롱이 웃음짓게 하는....
저도 마다가스카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지요.^^
*나니아 연대기 : 사자와 마녀와 옷장
깜빡했습니다. 이영화를 잊다니. 올 가을쯤엔가 캐스피언 왕자 (2탄)이 나온다고 하지요.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는 해리포터 못지 않은 판타지계의 걸작입니다.
(문학성으로는 사실 해리포터보다 한수위.) 원작책과 무비스토리북도 잊지말고 챙기세요.^^
*프린세스 다이어리1,2
라임블라섬님 추천으로 추가합니다. 1편도 아주 재미있었고 2편도 괜찮았지요.
앤헤서웨이나 줄리앤드류스 보는 재미가 쏠쏠...
원작 책도 레벨은 높지만 꽤 재미있어요.
*쥬만지, 폴라 익스프레스
둘 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강추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폴라익스프레스의 경우는 uncanny valley (뭔지 모르신다고요?
인터넷 한번 뒤져보세요. 재미있는 증후군이랍니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꽤 흥미있었던..
그래서 어찌보면 섬뜩하기도 한 그래픽이 연구대상인 영화였습니다.
로빈윌리엄스나 톰행크스같은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이렇게 멋진 어린이 영화에 나온다는게 부러워요...
둘 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요.
2. 추천~!! (they say...)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분들이(혹은 울 아이들이) 강력추천하는 영화들입니다.
* 아이스에이지
1편과 2편이 나와 있는데, 2편도 재미있다고 하네요.
*하이스쿨 뮤지컬
2탄까지 나와있어요...
뒤늦게 잭 애프론이라는 주인공이 참 삼삼하구나를 느끼고 있는...ㅠ.ㅠ
*플러쉬
월레스와 그로밋 제작진들이 만든 만화인데, 아주 재미있다고 합니다.^^
*로빈슨가족
이많은 분들의 추천에 힘입어 추천해야 할까? 해서 추천 (they say..)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저도 봐야겠네요.^^ (울 아들 왈 ,엄마가 재미없다고 했잖아~!)
*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뉴베리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아들왈, 책과 거의 똑같답니다.
판타지스러운 제목임에 반해 실제로 판타지는 아니라고 해요.
해리포터같은 대박은 아니라도 아이들이 보기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도 많은 분들의 추천에 힘입어 한단계 위로 올라왔습니다.^^
3. 추천해야 할까..? (책임 못짐)
일단 제가 직접 보지 못했고, 평도 이렇게 저렇게 엇갈리거나
기대했던 것에 비해 좋지 않았다는 영화들입니다.
일단 스펙으로 보자면 배우나 제작진, 원작들이 혹할만한 영화들인데 말이지요.,.
그레서 책임은 못진답니다.^^
*헷지 / 34번가의 기적
서빈맘님의 추천으로 두개 더 넣습니다.
둘 다 평이 괜찮았던 기억이어요.^^
*엑스맨
안본영화는 아니지만 (1편이 지루해서...ㅠㅠ)
다들 걸작이라고 하고, SF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흥미있을 영화라 목록에 넣었어요.
*서핑업
포스터부터 해피피트 비슷한 것이..혹하기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을 들어서
안봤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보기엔 무리가 없을 듯.
*에반올마이티
브루스 올마이티의 2편인데, 얼핏 유치할것 같기도...
그래도 브루스를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가족영화로 손색없을 듯 합니다.
*내니맥피
규영맘님의 추천으로 하나 더 추가합니다.
꽃돌이 토마스 생스터가 나오는 영화지요*^^*
*에라곤
이것도 애들이 보기에 괜찮은 영화같은데 소리소문 없이 극장에서 내려갔습니다.
저도 평이 어떨지 궁금해요..ㅠ.ㅠ
* 부그와 엘리엇 / 앤트불리/빨간모자의 진실/와일드
못봤지만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을 들은 것 같습니다..(혹자는 실망스럽다고도...)
크게 기대않고 보면 재미있을 듯.^^
이상, 모두 DVD 나 비디오로 출시되어 대여점에 나와 있는 작품들입니다.
영화관에서 놓치신 분들, 긴긴 겨울방학이 무료하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하네요.
충성~!!
크레용 
외모는 괴팍스럽지만 따뜻한 속내를 지닌 유모 맥피 역은 연기파 배우 엠마 톰슨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하는 아빠 세드릭 브라운 역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로 잘 알려진 콜린 퍼스가 맡았다. 
대여점에서 빌려보자!-추천가족영화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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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건 거의 본듯하네요.. 포스터보니 다시 보고 싶다는.. ㅎㅎ
소개 감사해요. 잼나보이는데 못본거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