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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푸는 속도??

글쓴이 민지맘

등록일 2009-06-26 10:55

조회수 3,70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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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애는 5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가 복잡해지니 수학문제푸는 시간도 많이 소모되는 것이라 생각했고  또 정확하게 풀기위해 시간을 많이 소모합니다  그런데 학교 단원평가에서 검산을 못하고 시험지를 제출하게 되고 푸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정확성을 기하려고 하나 하나씩은 실수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방학중에 한학기 예습  학기중 점프왕수학을 모르는 문제는 다시풀기하면서 제대로 하려고 합니다  

 문제푸는 속도를 빠르게 하려면  문제를 더 많이 풀어서 문제에 익숙해져야 할까요  사실 왕문제도 다시 풀때

 더 속도가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니면  연산을 빠르게 하는 연습이 필요할까요 어려서 주산도 해보았지만

 자꾸 실수가 있어 모든 연산은 정석대로 써서 풀게 하고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나아질까요  초등수학 학교시험이 그리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건만  글씨도 정자로 쓰고 또박또박써서 빨리 쓰지 못합니다

성격도 빠릇빠릇하지못하는것도 한몫할까요   답답한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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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2009-06-28 21:39 
6학년딸아이가  연산도움된다고하네요.   속도가 빠르되요.  연상의 단점도있지만 .어찌보면 수학의 기본같아요
민지맘 2009-06-30 10:51:49
연산을 해볼건지 물어봐야겠습니다
강미선 2009-06-27 15:01 

안녕하세요?

몇 가지 여쭙겠습니다.^^;;

 

1) 단순 연산 문제를 풀 때도 속도가 느린편인가요?

2) 점프왕 문제집의 문제를 풀 때와 일반 문제집 문제를 풀 때의 속도가 많이 차이가 나는지요? 

3) 다른 과목 필기할 때도 정자로 또박또박 쓰나요?

4) 아이가 실수를 하지 말기 바라는 마음에서 엄마가 또박또박 쓰게끔 지도 하신 건가요? 아님 아이 행동이 으원래 비교적 더딘편인가요?  
민지맘 2009-06-29 12:07:42
오늘 글 올려주신것 봤습니다
1. 1학년때 주산을 하였습니다 1년정도 하지만 문제풀때 정확성이 떨어져서 학교방식으로 검산하도록 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연산을 틀렸을때 지적을 해서 그런지 보고 또 보고 하는것 같습니다

2. 일반문제집 풀때는 점프ㅡ왕수학보다는 빨리 풀지만 점프ㅡ왕수학의 단원평가문제20문제도 40-50분 공부시간안에 풀지 못합니다. 점프왕수학의 왕문제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거의 푸는 편이고요 왕중왕문제도 오래 걸리지만 되도록 혼자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문제를 접할때 읽고 생각하고 풀고 하는데 빨리 하지 않습니다
3 노트필기도 깨끗이 잘해놓습니다 정자로 또박또박
4.글씨를 날려쓰고 철자도 대충써서 3-4학년때는 저에게 지적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또박또박 쓰도록 했었는데 그리고는 5학년되서 노트를 보니 글씨를 또박또박 쓰고 있더군요 아이 행동 자체가 빠르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떄는 못 느꼈는데 제가 지금 느끼는건지 지금은 굼떠보입니다
피아노 외에는 학원에 다니지 않습니다 집에서 영어 수학 책읽기 거의 혼자 하고 있습니다 시험볼때도 문제집 채점도 혼자 합니다 엄마에게 해달라고 했다가 혼나는 게 싫은것 같아서 요즘은 혼자하게 합니다 어렸을때는 제가 딸이 더 잘했으면 하는 욕심에 혼냈던적 이 많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올리신 글 보고 그집 딸은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도 딸을 더 자유롭게 키우고 싶은데 어렸을때 욕심을 부린게 후회됩니다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미선 2009-06-29 15:09:39
제 질문에 성의껏 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몇 년 전에 어떤 어머님께서 상담을 요청해 왔었는데요, 그 집 아이(여)가 문제 풀이를 너무 일일이 다 적고 글씨도 지나치게 또박또박 쓰는 바람에 문제 푸는 속도가 너무 늦어서 큰 탈이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는 중3이었는 데, 거의 강박증에 가깝게 문제 풀이 과정을 일일이 쓰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문제 풀이과정을 생략하는 것에 대해 크게 혼을 내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거의 노이로제에 걸린 듯 연산 과정에서 생략을 하지 못하고 일일이 다 쓰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글씨를 빠르게 쓰는 편이긴 한데 중간 과정을 생략을 못하고 '중간에 틀린 데가 없나?'를 수시로 확인하다보니, 문제 해결이 원할하게 되지 못하고 중간중간 브레이크가 걸려 문제 푸는 속도가 더디어진 것입니다. 원래는 덜렁대는 성격이라는 데, 유난히 수학 문제 풀 때는 확인하고 또 하고 확인하고 또 하고...하면서 스스로 안심을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어요.

민지맘네 아이가 혹시 이 아이와 같은 경우가 아닌지 염려가 되어 몇 가지 여쭈어 봤는데요...글씨를 날려 쓰는 것에 대한 지적, 계산 실수에 대해 지적 받은 경험이 아이를 소심하게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몇 가지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1. 조금 더 마음을 편하게 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2. 문제집을 다양하게 풀게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리저리 꼬아져있는 문제 위주로만 풀다보면, 스스로 풀어서 맞긴 맞았다해도 문제 풀면서 느끼는 개운한 맛이 없어서 문제 푸는 것을 즐기기 힘들어 질 수가 있거든요.
3. 5학년 즈음에 단순연산 학습지를 하는 것도 계산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학년 때 학습지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율적인 것 같아요. 방문 학습지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 아이가 좀 더 편안하게 수학에 대해 생각하게 도와 주시고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의 말씀을 자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민지맘 2009-06-30 10:50:54
강미선님 말이 맞는것 같아요 엄마는 자식의 문제를 엄마의 문제로 보는 것에 서툰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입에서 객관적으로 말해주길 바라는 지도 모르겠어요 좀 더 편하게 해주고 말해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정성스런 답 고맙습니다
노력 2009-06-26 14:02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부족하죠...

연산의 빠르기 중요합니다.

암산도 중요하구요.

정석대로 모든 연산을 써서 풀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왠만한것들은 암산으로 이루어 질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지맘 2009-06-26 16:52:30
답글고맙습니다 연산이 빨리이루어저야 할것같은데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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