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아니니깐,
넘 속상해 하지 마셔요...
저희아이는 지금 좀 컸다구, 제가 골라주는거 말고,
다른책을 사달라고 해서 제속을 긁거든요~...
(크면 크는대로 말썽이구만요.)
사주신 책들 중에서 애벌래등은 문장수도 많고,
다른데서 구분하는 기준으로도 기초적인 책은 아니거덩요~,,,
그런것보담, 아주 초기단계에 사용하는 토이북등을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책이 꼭 읽으라고만 있는건 아니거덩요...
책을 좋아하는 편인 저희 딸래미도 토이북을 아직도 좋아하는데,
다른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아이들마다 특성과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애가 좋아하는걸 기준으로
책을 준비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관심사를 찾아서요...
그리고 정말 초기단계 책들은 부채처럼 쫙 펴서 흔들면서 놀고,
정말로 계단처럼 쌓아놓고도 놀고 그러거든요,,,
문장 긴 책들 말고, 한페이지에 한두단어씩 나와있는 책들로
(TPR이 가능한 주제들..)아이와 같이 놀면서 하시고,
그 단어에 주인공의 이름과 동사를 붙여서 문장으로도 읽고,
아이이름을 붙여서 동사를 붙이기도 하고...
(이런 방법이면, 인칭과 동사변화를 맛보일 수도 있습니다.)
문장이 적다고 해서 내용이 없는건 아니거덩요.
또하난 예를 들어 Have you seen my duckling? 이란 책에서도,
문장은 거의 없지만,(솔직히 위 문장 하나여요.)
거기 나오는 동물들 이름도 알려줄 수 있고,
아이랑 같이 숨어있는 아기 오리를 찾으면서 즐길수 있답니다.
(이부분에서 전치사, 부사까지 다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다 읽은책이라고 해서, 읽어야 할것만 같은 생각에
유명 책들을 먼저 보여주실려고 애쓸 필요도 없답니다.
책 좋아하는거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저희애도 애벌래, 귀뚜라미등
문장이 많은 책들... 별로 썩 달가와하지 않더라구요.
아~~,,도움이 되고 싶었답니다... 믿어주세요...
쯩님의 글입니다.
> 요즘 쑥쑥의 열성팬이 되어서 하루라도
> 들어와 보지 않으면 잠이 잘 오지 않을정도예요.
> 모두들 어쩜 그렇게 열심인지.......
> 제가 많이 모자란거 같아 답답해하며 많이 배웁니다.
>
> 게시판이나 또 여러 잡지에서 제일 처음 권하는 책이
> Brown bear ~~~What do you see? 더군요.
> 그래서 저도 처음으로 사주었고 몇번 같이 읽고 tape도
> 틀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했는데 별로 반응이 없는거 같아요?
> 또 다른애기들은 Brown bear책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고 하는데
> 얼만큼 좋아하는게 좋아하는 건지
> 우리애기가 그나마 조금 관심 있는게 이책에 선생님과
> 아이들모습 흉내내는 건데 이것도 좋아하는 건지....
>
> 그외에 여러 좋다는 책들
> (배고픈 애벌레, DK책, Pat the bunny,Good night ernie )등
> 급한 마음에 책만 샀습니다.
> 너무 한꺼번에 산걸까요?
>
> 나름대로 많이 신경쓰고 있는데
> 제가 읽어주면 잠시 보다가
> 휙 한바퀴 거실돌고 잠깐보고......
> 집중을 잘 못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
>
> 아!참 저의 아기는 15개월된 남자아이 입니다.
> 제가 좀 여러가지로 급한거 같기도하고
> 참 답답해서 올립니다.
> 끝으로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를 둔 어머님은
> 비결좀 가르쳐주세요.
>
>
>
>
쑥쑥몰
> 
베이비씨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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