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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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언니..
오늘은 휴일이에요.즐겁게 보내고 계시죠?^^(어젯밤은 뜨거웠쑤?)^^;
울 아덜하고 게임하러 컴에 들어왔다가
혹시나..하고 들어왔더니..언니글이 보여서 깜짝 놀랐네요.^^
역시나..언니.
글 무쟈게 잘쓰십니다.^^
5백년만에 제대로된 일기였더랬습니다.
100년 묵은 일기는 아무것두 아니었더랬습니다앙~~
그러니끼니 저번 언니의 4행시에 제가 뿅-갔더랬습니다.
조선시대에 살았더라면 아마도 황진이보다 더 유명해졌을거란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히히..
언니의 공개된 일기라...*^^*
아나이스님 강의 정말 끝내주지요?
그 발음...
일사천리 쭉--- 막힘없이 나가는 강의..
언니 말따나 그건 자신감에서 오는거겠지요?
강의에 히플러님과 준태맘님도 오셨군요.
히플러님은 몸이 안좋으시다고 저번에 쓴 글 읽었더랬는데..
이제 괜찮으신지..궁굼하네요.
글구.. 유아영어 다이어리저자님이신 준태맘님도 오셨군요.
사주대에서 아나이스님과 함께 강의 하시니 응원차 의리로 오셨겠네요.^^
역시 의리의 준태맘님..멋진분^^
또..무엇보다두..울 학교 친구들
밤도깨비님과 학민맘님도 뵈었다니 좋았겠네요.
그야말루 쑥쑥학교 수업이 되었겠는걸요.
수업시간에 설마 만화책 가져간 사람은 없었겠지만^^;
수업시간 떠든사람은 있었을거에요..그쵸?
언제 아나이스님 강의 있을때 저두 친구들과 함께 수업(?)듣고 싶네요.
주말 언니 자알 보내세요~~~
언니의 잼난 일기 잘 읽었어요.
나중에 언니의 전공으로다..
멋진 4행시도 부탁드리구요..*^^*
> 오늘, 먼지 앉은 오래된 일기장을 꺼낸다.
> 적는다.
>
> 아나이스님 강의를 들었다.
> 안 들은 사람은 약 오를 것이다.
> 그러므로 나는 약 오르지 않다.
>
> 히플러님도 뵈었다.
> 못 본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 그러므로 나는 행운아다.
>
> 준태맘님도 뵈었다.
> 모두들 그새 더 많이 예뻐졌다고 한다.
> 그러나 나는 더 많이 예뻐진 모습만 보았다.
>
> 그리고 밤도깨비님도 뵈었다.
> 그런데 뵈었다라고 쓰려니 좀 이상하다.
> 밤비는 학교에서 나한테 언니라고 한다.
>
> 학민맘님도 뵈었다.
> 역시 안 만난 사람들은 당연히 모를 것이다.
> 밥값으로 거금을 탕진(?)했다는 것을...
>
> 그리고,
>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엄마님(?)들을 만났다.
> 나와 같은 동지!
> 우리는 오늘 모두 열심이었다.
> 열심히 따라서 읽고, pattern 익히고, 노래하고...
> 그야말로 일심동체, 한 마음이었다.
> 그리고 많이 웃었다.
> 이렇게 공부가 재미있다면, 나는 매일 매일 공부와 동침(?)하리라 마음 먹었다.
> 내가 그 동안 공부와 친하지 않았던 것은, 순전히 나의 잘못이 아니라
> 그동안 선생님들의 재미없는 교수법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의 잘못이 아니었다니...이제야 나는 자책감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
> 그러나 엉엉엉...
> 그동안 아이에게 재미없게 공부를 하도록 인도(?)한 자책감은 더 많이 들었다.
>
> 초스피드라는 아니이스님의 강의에 대한 사전지식(?)은 있었지만,
> 정말이지 그녀의 강의는 일사천리 였다.
> 이제야 알았다.
> 초스피드 = 실력&자신감이라는 사실을...
> 그녀가 나와 같은 분당구민이라는 사실이 정말이지 감격스러웠다.
>
> 사실, 런투리드를 사느냐, 마느냐가 문제는 아닌 것이다.
> 어떻게 아이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영어를 효과적으로 접할 수 있느냐,
> 그리고 어떻게 접근하며 활용 할 것인가?
> 나는 오늘 강의에서 이런한 것에 대한 답을 얻어 왔다.
> 몰론 좋은 다리역할을 한 것은 런투리드였다.
>
> 그렇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머리속에 딩딩~~울리고 있는 말!
> "사, 말어?"
>
> 아~쓰고보니, 오늘은 정말 보람있는 하루였다.
> 그래서 일기를 쓴다.
> 남들이 볼지라도...
>
>
>
>
| [Re]아나이스님의 강의와 쑥쑥친구들과의 만남.부러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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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1-11-11 09:24 조회수 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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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맘님..늦은 축하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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