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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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요일이 아니면 전시회 구경 못가는 직장맘인데
올해는 3학년 수업이 많아서
3학년 아이들 데리고 현장실습 나갔다가
일찍 끝나서 유아교육 박람회에 첫 날 갈 수 있었습니다.
코엑스에는 1시쯤 도착했는데 찬찬히 돌아보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자판기 율무차 1잔으로 점심을 떼웠습니다.
(평소 퇴근시간보다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으면 안되겠기에)
혹여 히플러님 나와계시면 얼굴이나 한 번 뵐까하고
핸드폰으로 전화드렸더니 안 나오셨다는군요.
(아마 전화끊고 저보다 나중에 나오셨나봐요)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시회장 부스 배치도를
인쇄해서 가져가시면 편리합니다.
어디를 봤는지 안 봤는지 따져가며
본 곳을 또 지나가는 헛걸음을 덜 하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전시회장은 매년 엄마들 열기만큼이나 무척 덥습니다.
옷은 가볍게 입고 가시고 더우실때마다 전시회장 제일 안쪽(뒤쪽)으로 가셔서 땀을 식히셔야 할 겁니다.
잠깐이나마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그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튼튼하고 손잡이가 편한 큰 쇼핑백 하나 준비하시면
안내 카달로그나 공짜로 주는 사은품을 담아두기에 편하시고요.
작년에 조현선님 말씀처럼 저도 이제는
모든 것이 다 신기하고 사고 싶고 하는 경지는 넘어섰나 봅니다.
쑥쑥에 오래 등교하다보니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나봐요. 모두 쑥쑥 덕분입니다.
우선 영어관련 부스들이 역시나 호황을 누리고 있더군요.
문진미디어가 바로 입구에 있었고 오디오북들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었습니다.
기타 균일가로 3천원, 4천원, 5천원 등에 팔리는 책들이
상자속에 있었는데 엄마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세종서적에서는 20% 할인 되는 것 약간, 40% 할인 되는 것 약간
그리고 거의 30% 정도 할인되어 판매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책들이 종류는 다른 부스보다 많은데
제대로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
박스속에 세로로 꽂힌 책들을 엄마들이 일일이 꺼내서 살펴보느라고
애들을 쓰시더군요. 그리고 부스직원들이 한 두명을 제외하고는
책제목을 잘 몰라 엄마들이 요구하는 책을 제대로 못 찾아줍니다.
전부터 사려고 했던 PIZZA라는 책을 사서 흐뭇합니다.
이 책은 테잎이 음악과 접목되 있어서 참 듣기에 좋습니다.
저는 이 책 강추합니다(만원인데 30%할인해서 7천원에 샀습니다)
에듀카 코리아에서도 영어책을 파는데
일부는 세종보다 쌉니다.
헬로우 리더스 과학 시리즈는 세종과 마찬가지로 권당 33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에 사촌동생에게 주고 다시 사려고 벼르던 PiggyBook은 세종에서 6200원인가 하던데
에듀카코리아에서는 5400원 하더군요.
이 책은 제가 강추하는 책입니다.
앤터니 브라운의 책중에 '고릴라'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저는 미술관에 간 윌리와 더불어 이 책을 더 좋아합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시간이 되면 자세한 리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J.Y.BOOKS는 작년만큼 할인폭이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0만원 이상 사야 할인이 된다길래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았습니다.
범문사에서는 쑥쑥맘들이 많이 다녀가셔서 그런건지
얼마전 쑥쑥에서 한참 관심있어하던 Tiny talk의 1A는 벌써 품절이더군요.
다시 더 들어온답니다.
1B부터 그외는 다 있었습니다. 주로 코스북이나 사전류 위주로 판매되고 있었고
약간의 스토리북도 갖추어 놓고 있었습니다.
영어에 관련된 얘기는 다른 분들이 많이 해 주셔서
이제부터 저는 영어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 전시회 관람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사실 그런쪽을 궁금해 하실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서요.
에고 수업 종 칩니다.
3,4교시 연속인데 수업끝나고 점심먹고 또 들르겠습니다.
이따가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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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왔습니다.
제가 마음이 여유로우면 감상도 함께 글을 길~게 올릴텐데
그럴만한 여유가 없어서(흑흑 생활기록부 작업이 급해요. 전입생과 자퇴생도 갑자기 늘고)
간략하게 요약만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어려서 제대로 악기 교육을 받지 못해서 악기만 보면
왠지 마음이 동하는 이상한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간을 많이 차지하거나 가격이 비싼건 형편상 잘 안 쳐다보고(^_^)
주로 저렴한 또는 특이한(?) 또는 평소에 잘 모르던(에구 저만 모르는건지도 모르지만)
그런 악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에게 제일 처음 사준 악기는 8개월쯤 사준 하모니카인데
정말 잘 사줬다고 생각합니다.(악기상가에서 만원 주었습니다)
원래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의 하모니카인데(이걸 뭐라 부르더라?)
컨트리 가수들이 기타 치며 노래할때 귀에 고정기구 걸어서 부는
그런 작은 하모니카입니다.
아이의 손에 그다지 크거나 무겁지 않고
하모니카는 불 때 뿐만 아니라 숨을 들이 마실때도 소리가 나서
아이들이 소리내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하모니카는 전시회에는 안보였습니다.
어제도 몇가지 악기를 구입했습니다.
우선 좌측 입구 쪽에서 가까운 어느 허름한 매장에서(매장이름이 생각이 안 납니다)
'오까리나'를 사왔습니다.
보기에는 허름하고 어눌하지만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전에 한 번 시중에서 사려고 했는데 만원을 달라더군요.
어제 6천원 주고 샀습니다,.
가는 끈으로 목거리처럼 걸 수 있어 그걸 목에 걸고 다니며 노상 불어댑니다.
꼭 부엉이 소리같습니다.
우리딸 그걸 불면서 존 쇤헤르의 '부엉이와 보름달' 책을 꺼내오더군요.
'부~엉!, 부~엉!'하는 부분에서는 부엉이 소리대신 아이가 오까리나를 불어줬습니다.
그리고 벨로체 매장에서 또 몇 가지 악기를 샀습니다.
우선 달걀 모양의 쉐이커를 샀구요. 개당 2천원씩 2개 샀습니다.
색깔별로 무게가 다르길래 분홍색과 하늘색 이렇게 두개 사 왔습니다.
같은 매장에서 '핑거심벌즈'도 샀는데 이거 우리딸 너무 좋아합니다.
심벌즈는 노란색 동으로(재질에 대해서는 정확한지 자신이 없음)
지름이 5센티미터 정도 밖에 안되고
팬티고무줄(?)같은 검은색 테잎 고무줄이 달려 있습니다.
손가락 끼워서 벨트처럼 사이즈 조절할 수 있구요.
그래서 아이 손가락에도 잘 맞네요.
엄지와 검지에 끼우고 서로 부딪치게해서 두드려도 소리가 예쁘고
그 팬티고무줄(?)을 손으로 잡고 두 개의 심벌즈가 땅을 향하게 해서
끝만 살짝 부딪혀도 소리가 이쁩니다. 청아한 종소리 같습니다.
이건 한쌍씩 두개가 셑트로 만원입니다.
'기로'는 이미 있어서 안 샀고
또 하나의 악기를 샀는데 에고 이거 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만오천원 주었습니다.
U자형으로 구부러져있고 각 끝의 길이가 틀립니다.
양끝에 나팔같은 것이 달렸는데 여기를 번갈아 두드리며 소리내는 악기입니다.
이것 역시 딸아이 무지 좋아합니다.
여러 자그마한 악기들을 꺼내놓고
아이와 함께 가족이 둘러앉아 노래부르던가 음악틀고서
한 소절이 끝날 때 마다 번갈아 가며 악기를 바꿔서 연주(?)하는걸
즐겨합니다. 어제도 새로 사온 악기를 펼쳐놓고 그걸 했습니다.
에고 악기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크레욜라 매장에는 여러종류의 크레용과 물감, 매직팬, 찰흙 등이 나와있었는데
저한테는 거의 다 있는거라 기냥 눈구경만 했습니다.
평소 시중가(인터넷 가격)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조금 긁은 사이즈의(원래 크레욜라는 좀 가늘쟎아요)
워셔블 크레용을 많이 사가시더군요. 거실 바닥같은데 칠해놔도 걸레로 잘 닦인다고...
크레욜라 찰흙은 탄성이 있어서 재미난 것 아시죠?
찰흙도 많이들 구입하셨습니다.
입구에서 가까운 매장 한 곳에서는(죄송해요, 매장이름을 메모해 두지 않았습니다)
튜티 푸르티 찰흙을 30% 할인해서 팔더군요.
역시 시중가보다 약간 더 할인된 가격입니다.
특히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국수만들기 제품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인데
튜티푸르티 제품이 찰흙이 많이 무른 편이어서 국수 만들기에 좋습니다.
집에는 있지만 조카생각이 나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점심 굶었더니 중간에 배 고파서 가장 안쪽 왼편에 자리잡은 이유식 업체에 가서
해물떡볶이랑 호박죽, 그리고 볶음밥을 시식했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구석 매장중에 '예전 화구'라고 다양한 종류의
물감을 쌓아놓고 파는 곳이 있어서 대용량의 6가지 색 수채물감을 5천원 주고 하나 샀습니다.
우리집은 아이 목욕때마다 화장실 벽에 물감으로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서
물감이 엄청 헤프거든요.
또 같은 라인에 목각으로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동물 모형을 10가지 깎아놓고
2만 5천원에 파는 부스가 있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참 맘에 들었습니다.
마치 우리네 아버지가 작은 나무토막 덩어리를 쓱쓱 깎아서 만들어놓은 듯한
어눌한 솜씨지만 겉은 사포질이 잘 되어서 반질거리고 무슨 나무인지 참 가벼워서
아주 어린 유아들이 들기에도 부담이 없더군요.
매장측에서는 그 위에 일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라고 하던데
저는 그냥 원목색깔 그대로가 보기 좋았습니다.
곱게 사포질된 겉표면을 만지는 느낌도 좋았구요.
셀렉타나 하바처럼 알록달록하고 예쁘지는 않았지만 정이 갑디다.
어렸을 적 목공소에서 나무토막 하나 얻어다가 아버지가 조각도로
작은 강아지 인형을 하나 깎아 주신 적이 있었는데
동물을 무서워하는 제가 실제 강아지는 무서워해도
그 목각 강아지는 꽤 커서까지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며 간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어눌한 느낌의 동물 조각들이었는데
저는 그냥 좋은 느낌으로 바라만 보고
그 비슷한 목각동물이 많아서 구입은 안했습니다.
그냥 이런걸 깎아주는 아버지가 요즘에도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 주고 사기보다 아기들 아빠가 하나씩 깎아주었으면 싶은데
요즘 아빠들 어디 그럴 여가가 있을런지....
결재 받으러 가야됩니다.
조금 있다 몇 가지 더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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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왔습니다.
빨랑 마무리하고 생활기록부 입력해야지 됩니다.
입구쪽 가장 좌측 터치앤소프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말랑거리는 공은
작년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꾸준히 잘 팔리더군요.
공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것도 하나쯤 장바구니에 들어가게 되나 봅니다.
한솔의 '신기한 한글나라'보다 효과가 좋다며
개편전 쑥쑥의 한글떼기 사이트에서 많이 얘기가 되던
'두리두리교육'도 좌측에서 두 번째 라인 깊숙이에서
꽤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기프트'도 전시해 놓고 있었는데
저는 놀이동화를 좀 살펴보고 왔습니다.
슈필가베는 그동안 사세가 많이 확장되었는지
엄청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정말 예쁘고 탐나지만 역시나 비쌉니다.
저는 늘 그 자석판에 나무 붙이는 그 '플레이아트'인가 하는것에
군침을 흘리지만 흑흑 너무 비쌉니다.
제가 가베를 구입할 때는 없던 준보석에도 계속 눈길이 갔지만
헉! 역시 너무 비쌉니다.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하바는 교구와 놀이학교가 따로따로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놀이학교에는 실제 아이들 놀이시설을 내다놔서 아이들이 재미나게 놀더군요.
스토리하우스에서는 회원이 아니면 할인판매는 안하고
전시용으로 영어그림책을 몇가지 내다 놨습니다.
그리고 위씽 비디오가 있었던 것 같네요.
수업용으로 쓰기에도 좋고 아이와 집에서 가지고 활용하기에도 괜챦은
얇은 고무자석으로 된 모형들이 있었는데(냉장고나 자석칠판 부착용)
'직업', '숫자', '알파벳'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거랑 똑같은게 제일 끝 부스에서 몇백원 정도 더 싸게 팔더군요.(한 셑트에 3천5백원)
교사들이나 영어모임때 활용하기 좋게 큰 사이즈로 만들어진 것도
그 가장 끝쪽(휴게실 근처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부스에서는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아주 유아기일때 매직캐슬의 부직포를 많이 활용했는데
고무자석이 부직포보다 저렴하더군요. 잘 활용하면 괜챦을 것 같아요.
부직포로 유명한 매직캐슬 매장에도 엄마들이 많았습니다.
시중가보다 10%정도 싼 것 같아요.
재작년 유아교육 박람회때 여기서 병원놀이 세트를 샀는데
딸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품목 베스트 10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올해는 안 보이더군요. 그거 정말 좋은데....
제가 어제 구입해 온 것중 가장 맘에 드는것은 PIT LAND라는 자석 놀이입니다.
(음! 이건 그림을 스캔해서 올려야 하는데 지금 그럴 시간이 없어요. 죄송!)
전시회장 입구쪽 가장 오른쪽 구석라인에 '잼키드'라는 부스에서 샀는데
'화랑닷컴'(땡이의 미술교재) 바로 옆부스입니다.
제가 가장 효능을 신뢰하는 파스로는(제놀이나 케토톱보다 효능이 뛰어난)
'빠삐 자기방'이라는 자석 파스가 있습니다.
첫애때 몸조리를 잘 못해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는 데가 많은 저는
이 '빠삐 자기방'을 자주 이용하는데 확실히 결리는데는 효과가 있습니다.
에고 파스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우리 아이 자석놀이 무지 좋아하거든요.
제가 이 파스의 효능을 다 보고 버리려고
이 파스를 떼어놓기가 무섭게 "엄마! 자석 주세요."합니다.
그 작은 알맹이 자석으로 냉장고에 붙이고 놀고
색종이를 오려서 셀로판 테잎으로 그 자석에 붙인 뒤
책받침위에 올려놓고 책받침 밑에다 큰 자석을 대고 위에 있는 자석을 움직이기도 하고
암튼 우리 아이 자석을 참 좋아합니다.
하루는 혼자서 그 자석과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낚싯대와 물고기까지 만들어 놓더군요.
가베를 해서 그런지 눈썰미가 있고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이 피트랜드라는 것은 작은 원형의 강력한 자석이 밑에 받침대로 있고
그 위에 작은 쇠조각들을 올려서 모양을 만드는 것인데요.
작은 조각들이 밑에 있는 강력 자것때문에 계속 자석역할을 하는거죠.
에고 말로 하려니 힘드네요. 사진을 보시면 딱인데....
예를 들면 피에로 세트같은 경우는 피에로들을 서로 서커스 하듯이
2~3단으로 쌓기도 하고 서로 손을 붙잡게 놓고 그 위에 쇠구슬을 올려놓기도 하고....
쇠조각은 두께 1미리 정도로 얇은데 그위에 자석의 힘으로
마구 쌓여집니다.
쇠조각의 크기는 어른 엄지손톱만 합니다.
처음에는 그 예쁘고 알록달록한 피에로 그림이 쇠조각에 그려져 있는걸로 알았는데
집에와서 작은 상자를 뜯어보니 쇠조각은 겉모양만 있는
그냥 쇠조각일 뿐이고 그위에 스티커를 붙이는 겁니다.
한족면에만 붙이게끔 스티커가 들어있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양면 다 붙이면 더 예쁠텐데....
아이는 신이 나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쌓기를 하고 모양을 구성하는데
'정말 창의적이다'라고 감탄을 할 만큼 예쁘게 잘 만들더라구요.
한 상자에(그냥 담배감보다 조금 클까말까한 상자입니다)
만삼천원씩 주고 '피에로'와 '곰돌이' 이렇게 두 개 사왔습니다.
휴게실쪽 가장 안쪽에 있는 부스중 칠교놀이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자석을 이용해서 편해보이더군요.
저는 이미 칠교놀이가 있어서 그것도 구경만 하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앉아서 스태인드글라스 하던 부스도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한립토이즈에서 엄마, 아빠랑 같이 하면 재미있을 '물고기 잡기 자석 놀이'도 구경만 했습니다.
델타샌드는 작년만한 특수를 누리지는 못하고 있었고
중간라인인데 공짜로 딱풀을 주길래
맨날 오리고 붙이는게 일인 우리딸을 위해서 4개씩이나 가져왔습니다(아줌마의 뻔뻔함으로)
인도네시아 쪽인지에서 만든
조금은 어설퍼보이는 그러나 정감가는 타악기들을 구경하고(입구 쪽 약간 우측)
2만원짜리 작은 북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한개의 통으로 된 나무에 가죽으로 막은 북인데
우선은 주문만 받는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아이랑 막 두드리면서 놀려구요.
그러고 보니 악기 구입에 거의 다 지출을 했군요.
우리말 그림책 부스들에 대한 나의 생각도 좀 얘기하고 싶은데
우리말 그림책에 대한 제 절절한 사랑은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기에 그만 줄입니다.
사실 얘기하자면 슬퍼져서....
그리고 저 정말 바빠서 이만 줄일랍니다.
또 생각 나는거 있으면 나중에 쓸께요.
마취 두 번 한 이후로는 망가진 기억력입니다.
메모라도 해둘걸 그랬네요. 집에 늦게 들어가게 될까봐
걱정되서 빨리빨리 보느라고 메모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럼 이만.....
| [일반]코엑스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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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나가는여인 등록일 2001-11-16 16:24 조회수 2,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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