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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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3학년 교실로 등교했으니 3학년이 맞지요.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입학한지 2년이 훌쩍 넘어갔네요.
영어를 시작한지는 햇수로 3년차. 알파벳부터 시작했으니까요.
저희 큰애예기예요. Reading은 level4정도. 학원안다니고 엄마표로 진행했구요.
얼마전 외국인 학생을 알게되어 1:1 수업(주 3회 1시간씩)을 하고 있는데 전문 과외선생님이 아니다보니
교재도 없이 그냥 Story Book 읽으면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질문하고 답하고, 종종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free talking도 하고, 며칠전엔 아이가 얼마전 본 the day after tomorrow라는
오래된 영화를 보고 선생님께 얘기하는 시간을 갖더군요(이런 류의 영화 무지무지 좋아 함)
보통 숙제로 재밌는(좋아하는, 신기한 등) 케릭터나 스토리에 대해 에세이(?)를 쓰라고 하면
feel 받으면 줄간노트 1-2page 정도는 거침없이 써버리지만 문법 물론 많이 틀리지요.
이렇게 하다 보니 아이의 수업준비가 잘 되지 않아요. 교재를 하나 정해 놓고 진도를 나가야
준비도 하고, 복습도 하고 그럴텐데 그날그날 준비없이 수업을 하니 웬지 불안하기도 하구요.
해서 외국인 티쳐와 공부하기 좋은 교재좀 추천해 주세요.
스토리북도 계속 넣어주고 싶은데 지금 Nate the Great 정도 잘 읽고 있는데 다음으로 어떤 책이 좋을지요.
아이가 커 가니 두렵기만 합니다. 그냥 초등 저학년에 머무르고싶기도 하네요ㅠㅠ.
두가지 꼭 좀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kglass 
자소월님,kglass님 글고 만?아빠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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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입학한다고 며칠 정신이 없었네요^^ 제가 아는 교재중에 좋은 것 두가지 추천해드릴게요.
1. Reading comprehension (Teacher Created Materials)
느므느므 좋은 교재입니다.^^ 읽기 및 이해., 쓰기를 위한 교재입니다. 님의 아이 수준이 높다하더라도 가급적 A권부터 해오심이 좋을 듯 해요. 다양한 쓰기 양식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이 교재는 엄마랑 같이 해도 무난한 교재이기도 하구요. 영어학원에서도 종종 사용합니다.
2. Comprehensive curriculum of basic skills 추천합니다.
이 교재는 님의 아이 수준에 맞는 교재로 고르시면 되구요. 영역별로 있어 두권정도 사시고 아이 수준에 맞게 하심 좋을 것 같아요. 리딩, 언어, 쓰기, 단어,어휘,수학,,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아이에 따로 분야별 수준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권안에서 안해도 될 부분 어려운 부분이 좀 생기더라구요..^^ . 미국서 귀국한 제 친구 책장에도 몇권 꽃혀 있더군요..
그리고 프리토킹 교재는 따로 구하시는 것보다.(그럼 형식에 얽매이기 쉬워질것...) 아이가 읽는 책을 중심으로 주제를 정해서 하심 좋을 거예요. 예를 들어 Nate the great-crunchy christmas 를 읽고 있다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한 경험, 영화, 이벤트 등을 주제로 삼으시면 되고 Magic tree house의 Ninja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있다면 닌자에 대해 프로젝트식접근을 하면서 같이 인터넷 서치해서 찾아보고 닌자거북이같은 닌자를 주제로 한 영화를 함께 얘기해보고.. 이런식으루요.. 엄마가 좀 힘드시겠지만 책과 영화, 함께 하면 좋을 다른 활동등을 묶어서 한달단위로 계획표를 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문법 교재인데..Zaner-Bloser 출판사거예요.. 뭐 이런 류의 교재는 많이들 있을텐데...내용도 좋고 활용문장도 좋습니다.
그리고 챕터북의 경우는 제가 쓴 칼럼이 대체로 레벨 순으로 되어 있어요. 물론 레벨마다 빠져 있는게 몇가지 있지만 대체로 맞아요. ^^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