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는 정석 한권으로 끝이었죠.
요즘도 정석은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보고 있는데...
큰아이도 한번 정석으로 개념정리를 했어요.물론 독학으로요.
요즘 둘째도 정석을 가지고 10가,나 를 독학하는데 고등학생들 말로는
정석에 불필요한 (애들 말로 지저분한)문제도 많고,별로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요즘 고교 수학 개념서 중 가장 좋은 책은 무엇인지?
혹은 그 유명한 인강 선생들이 만든 개념서로 개념을 공부해도 좋을지...
요즘은 학교에서도 교과서를 쓰지 않고 개념서와 문제집을 많이 사용하는데
정석을 하는 학교는 전혀 보지 못햇어요.
아,,,수학 개념서 갈등을 해 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 둘째 수학 독학으로 하는데,시간 낭비가 너무 많은 것은 아닌가?고민해요.
큰애도 지나고 나서 조금 후회했어요,너무 고생시켰다고 그러나 실력은 대학가서 빛나더군요.
수학관련 과목 모두 A+ 받았어요.^^일주일마다 시험보더군요.
우리 애들은 타고난 수학이 아니고 노력형이거든요.수학이 불러준 애들도 분명 있더군요.
그렇다보니 하루 종일 수학공부해요.이럴 때 사교육을 시키면 효율적일까요?
남편은 절대 반대.선생님이 푸는 것이지 애가 푸는 것이 아니라고...
8,9 과정 경시반을 방학동안 주2회 보내기로 결정했어요.토론식 공부라고 해서요.
그런데 선행 개념학습은 독학하게 두어야 하는지...
정말 수학 공부하는 만큼 영어 했으면 벌써 미국인 되었을 것 같아요.
멀리 가시기 전에 이글 꼭 보셔야 하는데...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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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님 정석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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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도 정석을 사용합니다.
정석이 분량이 많긴하지만 이만큼 쉬운 책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시시콜콜 다 있다고 하지만 빠진 것도 제법 있지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정석 책엔 파란색, 빨간색 덧붙여지는 내용들이 꽤 됩니다.
제가 유명하신 인강쌤들의 개념서를 보지 못했네요 ㅠ.ㅠ
우짷든 개념서라 함은 말 그대로 빠지는게 없어야하고 쉬워야합니다.
정석은 그 두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문제 까지 다 해결할 수 있는 정도면 학교 내신은 문제 없고...
모의고사도 2등급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분량이 많다보니 자칫 전체를 한눈에 꿰지를 못합니다.
정석 속에 있을 때는 시시콜콜 많고 정신 없어 보이지만
두어번 보고 나서 전체를 보는 눈이 생기면 크게 덩어리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 나의 경우 엄청 많은 것 같은데 분류해보면
좌표평면(점, 직선, 원, 부등식 영역)
함수(변환, 일차 이차 삼차함수, 이차방정식 이론, 유리 무리 역함수, 삼각함수, 삼각방부등식)
경우의 수(순열 조합)
크게 세 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세개 속에서 각각의 단원으로 분류하고 그 단원들도 진행하는 스타일은 거의 동일합니다.
전체를 보는 눈만 더해져서 정석을 한눈에 꿸 수만 있다면
너무 늘어진다는 정석의 단점도 충분히 커버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개념서로 특히나 독학의 경우라면 정석이 제일 낫다는 생각입니다.
쉽다고는 하지만 분량이 많기에 수학을 바지런히 풀어낼 수 있는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본격적인 수학 문제집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의 기본서,
말 그대로 수능 수학의 상위권을 향한 가벼운 워밍업 같은 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중하의 학생들에겐 개념서라고 하기엔 좀 무리일 수 있습니다
개념서 부터 치이고 짓눌릴 수 있죠.
그런 아이들에겐 개념서에 문제집 역할까지 한다고 봐야합니다.
잘하는 친구들이 기본서로서 가볍게 풀고 다음 문제집으로 넘어간다면
이 친구들에겐 보고 또 보고 또 풀고 다시 푸는 말 그대로 정석이 되어야합니다.
연습 문제가 80% 이상 혼자 힘으로 된다 싶을때 다음 문제집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만일 그게 안되는데 다음 문제집으로 넘어가봐야 문제 풀다가 다시 정석을 뒤적이게 됩니다 ㅠ.ㅠ
하니비님 둘째에겐 기본 정석은 진짜 말 그대로 기본서로 생각하면 됩니다.
단 연습문제까지 100% 다 해결되어야만 진정한 상위권의 기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습문제 풀이시 번호에 마크 잘하게 하세요.
자기가 틀리는 횟수가 꼭 표시되게 해야합니다.
한번 틀리고 두번째 맞은 문젠지 세번 틀리고 네번째야 맞은 문제인지...
마크를 정확하게 해야 리뷰할 적에 꼼꼼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자기가 약한 부분 위주로 복습을 하면 정석이 결코 많은 양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정석 정도는 120% 이상 할 수 있어야 비로서 개념이 탄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교육은... 참 어렵네요.
어떤 선생님과 어떻게 진행할지 모르기에 뭐라 말씀 드리기가 참 그렇습니다.
심화 과정중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서 학원을 보내신다면 아버님이 말씀하신 그런 우려가 분명 있습니다.
그렇지만 2달이라면 경험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처럼 똘똘한 아이라면 본인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해보지 않아서 다른 친구들이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많이 수월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아이가 직접 경험해보면 나름의 가치 판단을 할 것 같아요.
학원 수업이라는게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에
막상 직접 수업을 받아보면 시작하기 전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과외는 어떠신지...
아이가 혼자서 충분히 공부하고 질문 꺼리를 모아 놓은 후
그걸 해결해주고 덧붙여 보충 설명해줄 수 있는 과외요.
제가 외고 3학년 아이들 과외를 그렇게 했거든요.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 하는 과외가 아니고
아이가 공부하다가 선생님이랑 공부할 꺼리가 한 타임 분량 나오면 수업합니다.
어떨땐 일주일에 두번도 되고 어떨땐 2주일에 한번도 되구요.
최상위권 아이들에겐 아이 주도적으로 공부하다가
과외쌤은 보조 역할만 해주는 스타일의 과외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둘째가 방학에 학원 다니며 다른 또래들과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거에요.
득인지 실인지 득도 실도 아닌지 본인 스스로 잘 판단할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