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다른 나라에 온거 같아요.
아이 교육에 너무도 무지한 저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저는 직딩인데 이제 초등1인 아들 영어때문에 고민입니다.
우리말도 느리고해서 영어를 신경 안썼는데
게시판 글 읽어보니 어머님들 열정에 고개 숙입니다..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참고로 우리 아이 알파벳도 잘 모르는 수준입니다.
여러분들 경험담을 솔직하게 알려주세요.
꼭 무임승차하는 기분같지만 이 은혜는 두고두고 잊지 않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넘 답답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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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무슨배짱인지 등록일 2008-03-07 22:59 조회수 2,653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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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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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세요,괜찮습니다. 저희집 애도 지금 초1이거든요.
저는 시골에 살면서 영어때문에 고민이 많았지요. 5살 때 파닉스도 가르치고 학습쪽으로 노출을 꽤 시켰습니다.
공부한 적이 없던애라 스트레스도 받지 않았구요. 그런데 이제 한계가 옵니다. 애가 힘들어하구요, 그래서 저도 새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학습으로 할 수 있는 나이는 9살 이상은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그저 노출이고 습득이지, 공부시키는 건 아닌 것같습니다.
차라리 엄마가 잘 하지 못할 것 같으면 애 영어쪽으로 스트레스 안 받게 시작을 안하신 어머니가 나은 것 같아요.
제 주위에 5살 때부터 영어유치원보냈다가 애가 스트레스 엄청 받고 영어소리만 나오면 도망가는 애 있습니다. 지금 아무 것도 못합니다. 이제 슬슬 해야 할 땐데 말이죠.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슬슬 동화책이나 집에 영어노래가 나오도록 영어로 된 tv채널 하나 만들어주시고, 좋아하는 프로는 시리즈 녹화하시고 (스카이라이프에 키즈톡톡, 디즈니채널을 많이 보시더라구요), 애가 좋아하는 것과 ㄱ관련된 영어 dvd알아보시고 슬슬 시작하시지요.
아주 기본 부터 조금씩 가르치는 학원이나 학습지도 알아보시고, 늦은 것은 어머니의 관심이지 애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절대로 늦지 않았으니까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