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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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낮에는 4살짜리 딸아이가 그리고 이렇게 늦은밤에는 엄마인제가 이곳에서 참으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일단 다들 동감이겠지만 여러 의견들을 볼때마다 정말 우리 엄마들 존경스럽고,(엄마들의 하루 일과... 영어교육외에도 정말 피곤에 쌓이는데..) 많은 자극을 받습니다.
각설하고, "English is Force!" 라는 신념아래 딸아이에게 이것저것 방법을 간구하여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반 유치원에 4개월쯤 다니다가 최근에 영어 유치원인 원더랜드로 옮긴지 아직 한달이 안되었습니다. 전에 방문수업도 받고, 아기때부터 아주 충실히 하진 못했지만,미국에서 녹화해온 비디오 테입이나 각종매체를 통해서 영어와 어느정도 친근해졌다고 파악해 영어유치원을 보내긴했는데, 문제가 여기서부터 있습니다. 일단 제가 살고 있는곳이 작은지역이라서 원더랜드라는 상호 아래 본사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상호를 걸고 하는 곳입니다. 또한 큰책상과 10개의 의자가 교실을 구성하고 있는 전부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행히 원장선생님 부부는 신뢰할만한 분이고, 수업은 40분씩 한국인이 2번 미국인이 1번 가르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인이 가르치는 workbook은 알파벳을 하루에 한개씩 배우고 같은 단어를 색칠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4살아이가 하기에는 벅찬것 같습니다. 저는 writing같은경우는 초등학교들어가면서 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여간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는 원더랜드 가는걸 무척이나 즐거운 마음으로(아직까진) 다니고 있습니다. 내년 봄에 협소한 장소에서 벗어나 새로 시설을 좋게마련한다고 하긴하는데,(아마 일반 원더랜드 수준인것 같습니다.) 계속 보내도 좋을지 참 고민됩니다. 이미 전 메일에서 지적하셨던 4-5살때 얼마나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영어하나를 위해 하루 5시간 이상 협소한 장소에 갖혀있다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그리고 원더랜드에 다녀온후 한 15분동안 학원교재로 대강의 복습을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아이를 지겹게 하는게 아닐지도 걱정됩니다. 복습을 시키는게 좋을 까요? 아니면 다른 영어 workbook을 추가로 해주는게 좋을까요?
제 주변은 다들 한글떼기에 극성인데 저혼자 영어를 가지고 끙끙데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너무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히플러님포함한 공통된 고민을 가진 엄마들의 좋은 답변 부탁드릴께요.
| [36개월 이후]영어유치원을 보내긴 했는데... 고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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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Jamie 등록일 2000-10-10 00:18 조회수 2,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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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이후] 영어유치원을 보내긴 했는데...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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