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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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신문에서 기사를 하나 보았습니다.
'고교 선택제' 홍보전 치열! 이라는 타이틀이었습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을 앞둔 '고교선택제'
특별히 외고, 특목고를 염두에 두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고등학교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으로 상당히 복잡해 보입니다. 울 아이가 3학년이라서 이와 관련된 강좌 안내들이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는데요.
다른 분들도 궁금해 하실 듯 해서 정리해봅니다.
기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는 곳과 상관없이 원하는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인 것이지요. 구체적 지원방법은 서울시 전역을 지원대상 범위로 하여 1차 지원에서 2 학교를 복수지원할 수 있고, 여기서 배정되지 않으면 다시 2차 지원에서 다시 2 학교를 복수지원하고, 그래도 배정이 안되었을 때 나머지 15%의 잔여 지원자가 3차 배정에서 거주지 인근 학교로 임의 배정하는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워낙 복잡하기도 하니... 2010년 고교선택제 시행에 앞서 지역마다 고등학교 진학 설명회가 열리고 있네요.
이번 주 수요일에는 우리동네 강서구 지역에서 고등학교의 진학 설명회를 개최하여 고입을 앞둔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바뀐 입시제도와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고 합니다. 관내 23개 고등학교 학교 홍보 자료와 함께요.
8월5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도 3~5시에 설명회가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다녀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 본 기사에서는 위와 같은 설명회가 있어서 그런지 학교마다 홍보전쟁이라고...
광고지나 학교소개 팸플릿은 물론이고 수백만원 제작비가 드는 홍보 영상, 특히 자교 출신 연예인이 출연한 홍보 영상도 제작하기도 했다네요. 학교마다의 특색을 강조하기도 하구요.
어떤 학교에서는 주변 중학교에 재학생을 보내어 설명회를 하기도 하고 했다네요.
하기사 저도 그 전까지 전혀 주변의 다른 학교에 관심이 없었기에 온전히 검색창에 오른 아이들의 입소문만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했어요.
휴~ 정말 정신없이 바뀌는 정책으로 챙겨야 할 것이 점점 더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그려~
일마레 
고교선택제로 인한 별난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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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바꾸는데 재미들였나...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