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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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성당의 판공성사 기간이다.부활절을 앞두고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묵상하고
신부님께 성사를 봐야 하는데,요즘 개인주의적이고 물질문명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신앙도 위기를 맞고 있다.우리 본당의 신자들도 영세를 받았지만,쉬고 있는 교우가 대부분이다.
아...나야 말로 따지기 좋아하고 손해는 싫다는 지독히 인색한 사람인데,지금까지 어떻게
내게는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은 '카톨릭'이라는 종교에 의지하면서 사는지 의문이다.
특별히 선택받은 자만이 은총을 받으리니...그렇다면 나도 선택되었을까...
내게 카톨릭이라는 신앙이 없다면, 도데체 어디에 중심을 잡고 이 어려운 세상을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이 세상에 내 의지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진작에 깨달어서 였을까?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요한 5,30) "I cannot do anything on my own."(Jn5,30)
사순기간이 되면 가족을과 'THE PASSION OF THE CHRIST' 를 보며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한다.이 세상에 십자가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십자가 있으니 부활의 영광도 있는 법!
5년 정도 '묵주의 구일기도'을 올리며 예수님의 일생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예수님의 길이 내가
가고 있고 가야하는 길이 아닌가? 하는 진리를 깨달았다.
십자가의 고통을 벗어던지고 싶지만,그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 가야만 부활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아이들을 키우며 절절히 깨달아 가고 있다.
그분은 나에게 두 아들이라는 무거운 십가가를 주셨다.
빨리 벗어 던지고 싶다고 몇번을 생각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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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은 예수가 부활한 날을 기념하는 중요한 기독교 축일이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는 금요일에 죽임을 당했고,일요일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깨어났다.
부활절 주일은 춘분이 지나고 첫 만월이 되면서 맞이하는 첫번째 주일로,보통 3월 22일에서
4월 25일 사이이다.
달걀과 토끼는 부활절의 상징이다.그것들은 봄,부활 그리고 풍요를 나타낸다.미국 어린이들은
부활절 토끼가 부활절 아침에 달걀과 사탕을 가져온다고 믿는다.그래서 부활절 사진을 보면
토끼 옷을 입은 아이들 모습도 많이 보이고,사탕과 쵸코렛,달걀을 나누어 주는 토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부활절 달걀 사냥은 부활절 전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많은 도시와 공원에서 달걀 사냥 행사를
하고 매년 백악관에서는 아이들이 달걀을 아래로 굴리기 행사를 한다.
부활절 주일에는 새옷을 입고 교회에 가고 양고기같은 전통적인 부활절 음식으로 성대한
부활절 저녁을 먹는다.
아이들 어린 시절 부활절에 대한 추억입니다.^^
우리 아이도 이 이야기를 가지고 일기를 썼습니다.예전에 지문으로 읽었던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재미있는 일기를 썼어요.^^
어제 일요일은 부활절이었어요. 저는 '성삼일 주간'을 지키지 못해
행복한 부활절을 맞이하지 못했답니다.
신부님께서 달걀의 의미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론하셨어요.
고난과 고통을 이긴 자만이 진정 부활의 행복을 차지 할 수 있겠지요...
저는 늘 아이들 키우며 인생을 살아가며, 힘이 들 때 예수 고난과 고통을 묵상하곤 한답니다.
Happy Easter !!!
michelle 
주님은 제게도 하니비님처럼 두 아들이라는 십자가를 주셨지요^^
두 아들이 주님의 자녀로 살도록 이끄는게 제 기도의 제목인데
길잡이인 제가 변변치 않아서 힘듦을 자주 느낀답니다.
큰 아이는 올해 첫영성체를 준비해야 하는데
세상의 일로 묶인 게 많아서
여러 가지로 복잡한 심경이예요.
정곡을 찌르는 하니비님의 말씀 한마디...
아아... 정말 저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