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말이 좀 빠른편이라 우리나라말은 잘하구요. 영어는 이제 사작이예요.
저는 18개월경부터 Brown bear... 를 읽어 주었는데 한글 그림책은 그렇게 좋아하는 녀석이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그래도 혼자서 큰소리로 읽고 테잎도 듣던지 말던지 그냥 틀어 놓고 했어요. 몇개월동안 혼자서 영어동화책 큰소리로 읽고 테잎 틀어 놓고 하니까 귀에 익었는지 Brown bear.. 책 가져오라고 하면 가져오교 혼자 꺼내서 고기도 하고 하네요.
그리고 사물을 가르칠때도 만약 사과를 가르칠때
What's this?
apple. It's an apple.
하면 "apple 아니야. 사과야." 하고 말했는데 제가 "사과라고도 하고 apple이라고도 하는거야."했더니 따라하더라고요. 문장으로도 같이 하고요.
지금도 그런식으로 하면 잘 따라하고 있어요. 지금은 사과를 먹으면서
"Apple, apple is yummy." 하면서 같이 놀아요.
영어비디오도 저는 몇개 가지고 있지 않지만 처음엔 보지 않다가 지금은 애벌래 비디오 틀어달라 We sing비디오 틀어달라 말을 하네요.
별로 도움되는 글도 아닌것 같은데 몇자 올려봤습니다.
> 27개월, 이제 막 돌지난 두 아들을 둔 영어 왕왕초보 엄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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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애는 이제 겨우 '고기 있다' '엄마 빨리와(발음이 빠이와 수준)' 등의 주어+동사 수준의 말만 하는터라 영어에는 도통 아니 일부러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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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도 못하는데 왠 '영어?' 라는 나만의 그리고 남편만의 논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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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여기 쑥쑥을 보고는 '쿵'하는 뒤로 넘어질려다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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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만 커서 왕따 당하는거 아닌가 하고 두려움 반, 조급한 맘 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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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랴부랴 배고픈 애벌레와, 에릭 칼의 영어 그림책 두,세권을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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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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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부터 시작해야 할까? 라는 생각에 돼지 그림을 드리멸려 '피그피그'했더니
> 아들 왈' 아이야, 아이야' 하더니 '돼~지' '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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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그림책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보고 있니' (이책은 집에 한국어판이 있었다 ) 보여 줬더니 (한글로 된 집에 있던 책은 좋아했는데 ) 펼쳐보더니 '휙' 던져버리는 거에요..
>
>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 27개월이라 엄마의 말은 모두 알아듣고 , 사물인지도 거의 되있어요, 동물이나 곤충쪽으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도 구분할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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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단어부터인가요.. 그렇다고 생활영어는 엄마인 제가 안되니,,
>
> 영어거부반응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난감하군요..
>
> 조언부탁드려요
쑥쑥몰
> 
악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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