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쑥쑥을 자주 찾지만 글은 처음 올리네요.
전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꼐 하는 시간이 적은 편이죠.
그래서 항상 미안하기도 하고 죄를 짓는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하지만 아이들이 현재의 생활에 아주 잘 적응하고 엄마도 꽤 생각해준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생활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주위에서들 그러구요.
큰 아이는 딸인데, 아주 노래부르는 걸 좋아해요. 한두번 들은 노래는 금방 따라부르죠. 우리 동요이든 영어동요이든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아요. 지금 30개월되었죠.
둘째는 16개월 된 남자아인데... 아직 잘은 모르겠어요. 큰 아이처럼 특별히 나타나는 게 없어서...그런데 확실한건, 사과를 보고"애쁠" 하고 곰을 보고"베에" 한다는 거예요. 참 신기하기도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유아영어교육의 지름길은 말이죠. (초등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자주 접하게 해주는 거죠. 엄마가 가정생활에서 영어를 자주, 횟수를 늘려가면서 사용하고, 그게 안된다면 그림자료, 노래자료, 도서 등으로 항상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하죠.
저는 집에 가면 먼저, 영어동요를 들려줘요. 아니, 그냥 틀어놓죠. 아이들고 함께 춤추고 따라 부르면서 신체활동도 같이하죠. 아이들은 신체활동을 좋아하잖아요.
그러면서 영어를 사용하죠. 자연스럽게.. "점프, 홉, 워킹, 롸운드, 뤈,스탑... 등등
아이가 영어를 하는지도 모르게 따라하고 그 말을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하더라구요. 아이들 벽에 붙이는 큰 그림 있죠. 그것도 아주 훌륭한 자료더라구요. 아이들이 많이 보게되고 항상 접하게 되는 자료니까. 그런 자료를 잘 활용하세요.
위싱을 아주 좋아해요. 거의 모든 노래를 흥얼거리고 짧은 건 따라서 불러요. 춤추면서요. 아주 좋은 비디오 같아요. 말이 조금 빠르긴 해도 아이들에겐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영어테이프를 추천하면요, sing along, we sing finger play, we sing rhyme, 등등
특히 we sing finger play는 노래가 약간 느리면서도 아이들 목소리로 녹음되어 있구요, 다양한 형태의 곡을 접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악보도 함께 있어서 제가 보기에도 좋았구요,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이런, 시간이....
다음에 또 말씀 올릴께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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