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만 뜨면 생기는게 영어학원이더군요.
그리고 광고나 홍보는 영어유치원이구요.
영어유치원은 학원일뿐입니다.
미술학원 음악학원이나 다름없죠. 요즘 이런곳에서도 오전 유치부 유아부를 모집하여 유치원식 교육이라 하지 않나요?
영어유치원도 마찬가지 겠지요?
저도 애가 연령이 되어 영어유치원, 일반유치원, 학원 다 돌아봤습니다.
그러나 영어유치원에 가서 보고 뭔가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일반유치원을 보고는 아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유치원의 아이 눈높이에 맞춘 시설들, 많은 교구와 책, 뛰어놀수 있는 공간, 음악실, 체육실, 우주공간도 있더군요.
넓은 실외 놀이터, 토끼, 닭 사육장등등..
영어하나를 위해서 저희애에게 이런 경험을 놓치게 할수는 없더군요.
영어유치원에서의 유치원교육은 한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이 한시간동안 유치원 교육의 핵심만 한다더군요.
그런데 공개수업때 본 유치부 교육은 제가 본 유치원 교육과는 다르다는 느낌이더군요.
제가 가본 학원중에 이런곳도 있었습니다.
미국에 몇년있다 한국에 나와보니 한국의 영어열기가 이렇게 고조된줄 몰랐다면서 이전에 접은 영어학원을 다시 열기로 하고, 엄마들의 성원으로 한두교실을 영어유치원으로 개조한다고 하더군요. 그때가 2월이었는데 3월에 개원한답니다.
유치부 교육 프로그램도 없고...선생은 지금 구하고 있고...그러면서 저보고 3월에 꼭 오라더군요. 파닉스에 대한 열강을 해주면서..
영어유치원은 영어를 중점에 둔 학원일뿐입니다.
교육부 산하의 유치원이 아니지요. 정식 교육교사가 없어도 되구요 교육부의 통제에 들지도 않지요.
그러니 원장의 교육철학이 더욱더 중요하겠죠.
영어유치원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원장에 대한 엄마들의 평이 그렇다면 고려해봐야겠죠.
엄마들의 평가만큼 중요한건 없더라구요.
선택기준은 엄마가 잡아야죠.
영어에 중점을 두고자하면 영어유치원을 선택하고 인성에 중점을 둔다면 일반유치원을 선택하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 좋겠지만...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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