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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승호엄마가..

글쓴이 헬리오

등록일 2001-12-03 00:18

조회수 1,045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3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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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승호아빠님도 궁금하지만 승호엄마가 참 궁금합니다.
어쩐 분이시길래 이토록 유아교육에 관심이 많은 남자를 만났을까 하고
말입니다.
유아교육에 관심이 많은 남자는 대한민국의 모든 여자들이 바라는 남편상이자
아버지상인것 같습니다. (정도가 지나치지 않은 관심)
승호아빠님의 다이어리중 처음 몇편만 우선 읽어보았습니다.
그동안 간간히 읽긴 했지만 처음부터 쭉 읽기는 처음입니다.
일단 아이랑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는 것부터가 참 와닿더군요.
울 아이 이제 두돌지난지 얼만 안됬지만 승호만큼 아들녀석이 자라면
울남편 같이 다니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 해줄까 하다가도
아냐! 벌써 싹이 노래노래 하기도 한답니다.

암튼, 참 좋은 아버지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승호의 변하는 모습 지켜볼께요. ~


승호아빠님의 글입니다.
> 빠르기도 합니다.
> 어제 오전에 다이어리를 맡겠다고 말씀드리고(누군가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버렸죠) 나서 밤
> 에 들어와 봤더니 벌써 구축이 되어 있더군요. 쑥쑥의 직원들은 토요일에 쉬지도 않나 봅니
> 다. (^_^)
>
> 다 여러분들께서 지원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약 3달 전 처음으로 쑥쑥에 글을 올렸을 때만
> 해도 제가 다이어리에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상상조차 못 했었는데 말이죠.
>
> 그리고, 벌써 축하 글 올려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웬만하면 주말에는 쉬시지... 정말
> 쑥쑥의 중독자이신가봐요. 아, 저는 '친구' 라는 영화를 못 봐서 캐릭터의 특징을 잘 모르겠
> 는데 일단 한 터프하는 유오성 스타일이 좋습니다. 제가 워낙 범생이 스타일이라 그런지 터
> 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잠재 의식이 늘 있습니다. 장동건은 꿈조차 꿀 수 없습니다. 너무
> 바꾸어야 할 곳이 많아서요.
>
> 그리고, 사실 저에게는 초등학교 동창인 여자 친구가 몇 있습니다. 승호 엄마도 다 아는 친구들이죠.
> 여자 친구들의 남편 및 아이들도 다 알고 지냅니다. 그런 면에서는 마음 편하게들 가지셔도
> 됩니다. 저희 가족을 친구로 생각해 주신다는 주번님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 더 잘 하겠다는 말씀은 감히 못 드리고 지금까지처럼 꾸준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
> 다. 아빠와 아들이 이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 주십시오.
>
> 감사합니다.
>
> 일요일 아침에 승호 아빠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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