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주번님께서 상세한 설명을 잘 해놓으셨네요.(저도 살짝 컨닝을...^^*)
17개월이라는 말에 반가워서 잠시 들렀습니다.
저희 둘째 딸아이도 17개월(작년 7월생) 접어들거든요.
연맘님, 벌써부터 다부진(?) 맘을 먹고 계시네요.
그 맘이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엄마 어떻게 맘 먹고, 엄마가 어떻게 하기 나름인가이니까요.
여러 영업사원이나 주위 또래 엄마들의 이런저런 말들에 혹해서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고,
엄마의 소신을 갖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회사의 교구교재 아니면 우리 애만 뒤쳐질 것이고, 요새가 어떤 세상인데
애 하나한테 그 정도 투자는 해야한다는 등의 악담(?)을
무시할 수만 있으면 될거에요.
전집 책이나 교구 사다주고, 일주일에 한 번 오시는 선.생.님.께.만. 맡긴다면
수십만원의 전집 교재나 교구들이 아무 쓸모가 없을 거예요.
그 값만큼의 본전을 못 뽑는다는거죠.
엄마와 함.께.하.는. 게 없으면 말이에요.
한권, 두권의 책이라도 엄마와 함께 고르고, 읽고, 접해 간다면,
훠얼~씬 더 효과가 있을 거예요.
(이건 단지 영어 알파벳 하나 더 잘 외우는 것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죠.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깊은 유대감도 형성되고,
가르쳐 준것 이외의 말도 의외로 가끔 튀어나오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17개월인 아이한테 비디오는 조금 양을 줄이시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때가 되면, 엄마가 감추고 숨겨놓고 해도 하루종일 비디오만 보려고 달려들 때가 있어요. 물론 그것도 한때지만요.
비디오 보여주실 때 엄마는 무얼 하시나요?
다른 집안일도 하고, 졸기도 하고 그러시지는 않나요? (제가 그렇거든요^^;;)
비디오는 나중에라도 엄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보여주어여야 할 때가 있으니까 너무 일찍부터 습관이 되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주번님의 글입니다.
> 맘이 갑자기 약해지네요.^^;
>
> 안녕하세요.
> 님의 글을 읽고나니 제가 오히려 부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
> 영어 환경에 저보다 훨씬 선배되시네요.
> 그리고 적극적이시구요.
>
> 제가 보기엔 지금처럼 해나가시다가 아이의 수준을 지켜보면서
> 엄마가 그 다음을 준비하시면 좋을것 같에요.
> 아직은 지금 하려구 하시는 것처럼 아이가 거부감을 안갖고 즐겁게
> 하도록 한다면 좋을거라구 저는 생각이 되는데요.
>
> 밑에 질문중에 전집류를 말씀하셨는데요.
> 글쎄요...
> 연맘님의 글을 읽어봐서는 충분히 연맘님이 아이에게 훌륭한 선생님이 되시고도
> 남을것 같은데요^^
> 알짜배기 게시판에 가시면 여러 전집류에 관한 정보가 있어요
> 쭈욱~~
> 읽어보셔요.
> 또,옆에 컨텐츠 공모에 가셔서 다른 맘님들의 노하우를 한번 엿보세요.
>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
> 그리고 바로 밑에 이수정님이 영어동화책 목록도 올려두셨네요.
> 주옥같은 작품들이랍니다.
> 그중엔 우리 아이도 가지고 있는 책들도 있는데
> 강추하는 책들만 모아두셨더라구요.
> 아이 책 구입시나 빌려보실때 참고하세요.
> 에궁 그러고보니..뭐..별 도움도 안되면서 꼬리를 달았네요..
>
> 뭐라고 제가 딱 이거다라구 말씀드리기엔 좀 그렇구요
> 지나치지 말라구 하니..그저 한말씀 올리는 차원에서..
> 한마디 더 하자면요...
> 이왕 쑥쑥에 오셨으니 우리 아이 교육은 쑥쑥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서
> 엄마가 한번 해보심이 어떨까요...
> 물론 연맘님은 지금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요...
> 쑥쑥 여기 저기 클릭하면 너무 알찬 정보가 많이 숨어있네요.
>
> 어차피 우리 아이가 남의 아이와 똑 같을순 없는것 같에요
> ●엄마의 주관을 가지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좀 더 연구해 나가자구요.
>
> 글구..중요한거 하나 더..
> 우리나라 동화책들도 많이 애용하시는거 잊지마시구요.
> 우리 아이들은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지만
> 분명...
> 뼈대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니깐요..
> 글이 괜시리 길어지기만 했네요..
> 히히..
> 그래두 저.. 지나치지 않았어요..
>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연맘님.
>
>
>
>
>
>
>
>
>
>
> 연맘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요즘 아이 책 때문에 머리싸매고 고민하고 있는 엄마에요. 이미 이 과정을 거치신 엄마들의 고견을 듣고자 몇자 씁니다.
> >
> > 저희 아이는요. ..
> > 영어노래 씨디(놀떄, 잘떄, 쉴떄로 구분된)를 오래 틀어줬구요. 제가 직접 불러주구요. 빙뱅붐은 사본으로 몇번 보여줬는데 노래나올떄만 좋아하고 금방 관심을 꺼버립니다. 아직은 비디오 특히 만화에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 > 몇일전에 위씽투게더를 사줬더니, 첨엔 그저 씨디에서 들은 노래가 많아서인지 관심을 보이는 정도였는데, 이젠 좋아하더라구요.
> > 그리고 afkn의 세서미스트리트도 시간 될떄마다 보구요. 엘모를 엄청 좋아하지만, 알아듣고있는지는.. 글세^^
> > 참 그리고 키다리 영어샵 수업 막 시작했습니다.
> >
> > 지금으로서 제 계획은 비디오는 낱권으로(위씽같은류의) 하나씩 천천히 구입해서 심심해할떄 보여주고, afkn 녹화해서 보여주고...
> > 동화책을 읽어줄까 하거든요. tape 딸려있는거루요. 아직은 영어란 언어에 친숙해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떄문에요. 귀에 익숙하게 하는 그런 목적에서 말이죠. 일주일 한번 키다리 영어샵 수업은 계속 진행하구요.
> >
> > 이제부터가 질문입니다.
> > 1. 제 계획이 바람직한 방향(?) 인가요?
> > 2. 대부분의 엄마들이 전집류를 사서 선생니께 붙이는데, 이거 꼭 필수인가요?
> > 아니 필수라기보다 많이 도움이 되나요? (이거 진짜 궁금하네요)
> > 3. 동화책 선택이 고민입니다. 스토리하우스 괜찮은거 같은데 제가 고르는게 아 니라 그냥 받아봐야 하니까 혹 맘에 안드는게 많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님 스토리텔은 어떄요?
> >
> > 꼭 좀 도와주세요. 매일 목늘어지도록 기다립니다.
> >
> >
| 주번님 말씀에 저도 살짝 컨닝을^^*(17개월인 울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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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커피향기 등록일 2001-12-06 13:00 조회수 1,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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