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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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구에 사는 13개월 된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는 한 두달쯤 전에 스토리텔세트를 구입했습니다. 1단계(24개월까지)였는데, 그때는 이런 유아영어 사이트에 대해 잘 모르고 TV에서 어릴 때 영어를 배울수록 더 좋고, 비디오보다는 오디오가 좋다고 해서, 거기에 너무 잘 맞는 것 같은 스토리텔(각 책마다 지침서가 있고, 비디오 테잎은 없지만 각 책마다 오디오테이프가 모두 들어있습니다.)을 소개받고 별 고민없이 이 기회에 엄마 노릇 좀 해보겠다고 구입을 했습니다.(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주말뿐입니다.)
이것 저것 아이가 흥미있어 할 만한 놀잇감 책이 많더군요. 물론 거기에 솔깃해서 구입한 거나 다름없지만요... 구입하면서 받은 영어노래가 담긴 CD, 테이프는 잘 듣더군요. 노래도 그냥 흥얼흥얼 따라하구요. 책은 빨기만 합니다...-_-
저도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큰 효과는 못봤습니다. 단지 엄마가 집에서 지침서를 열심히 공부해 아이에게 활용해주고, 매일 읽어주고 테이프를 들려줄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해 무척 아쉽더라구요..) 사실 모든 영어 동화책이 그렇겠지만요..
요즘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전집으로 책을 구입하는 건 그 책을 선정한 사람들이 그 나름대로 잘 구성을 해서 왠지 영역별로 뭔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그런 잇점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요즘 유아영어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스토리텔에 들어있지 않은 탐나는 책들이 무척 많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쑥쑥 공동구매때도 유혹을 이기지 못해 적극(?) 참여하여 새 책을 자꾸만 사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은 후회도 합니다. 이를테면,,, 이렇게 가끔 좋은 책 한 두 권씩 사줄 걸 왜 한꺼번에 이 책들을 내가 다 샀을까... 하는 식의...
전집이란게 마음에 드는 책도 있지만 이책은 별로야..하는 것도 어쩔 수 없이 같이 사야되지 않습니까?..
제 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보시고, 스토리텔을 실제로 한 번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영어 그림책][RE] 스토리텔세트를 보고나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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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성진맘 등록일 2000-10-11 20:43 조회수 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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