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제가 우리 애들과 경험한 바로는 받아쓰기 할 수 있다면 하면 좋겠지만......
제 속이 터져서 못 시킬 것 같아요.
큰아들은 10년전에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에서(10년전 대 유행해서 지금쯤 한국인 모두다
영달이 될 줄 알았어요.ㅋㅋ..근데 영어가 결코 그렇게 호락호락 한 것은 아닌듯..)
저도 14년간 엄마표 영어의 산전수전을 겪으며 별별거 다 해 보았네요.^^
받아쓰기 책이 나와,그 당시 책도 별로 없고 해서 받아쓰기 했는데,첫 아이의 성실함으로 한권인가...했어요.
동생 맹장수술하느라 입원해 있는 동안 했드라구요...
만약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안 시키지요.그런데 큰아들은 중2때 시키지도 않은
EBS토플교재를 가지고 받아쓰기를 스스로 하더군요.왜? 하느냐고 물으니 "필요해서.." ㅠ
많이는 하지 않았지만 틈틈히 했어요.그 시간에 영어책을 읽던지,듣지...
아이 말로는 반복해서 듣는 과정에 미세한 부분을 잡을 수 있다고 했어요.
둘째요? 제가 시키지도 않고 스스로 하지도 않아요.저는 그 시간에 쉐도잉 한다...에 한표!
근데,그 쉐도잉이 쉽냐구요? 온갖 핑게를 대고 ...아침에는 입이 잘 돌아가지 않고,저녁에 피곤하고..
받아쓰기는 듣기가 너무 부족한 중학생들에게 효과있다는 얘기 들었어요.
어린 애들은 고문일 것 같아요...테이프 돌리기 귀찮구요...
모든 일은 너무 쉽게 이루려고 하면 오히려 늦어 지는데...엄마의 잔머리로 둘째는 ㅠㅠㅠ...
아..그 받아쓰기 이야기에서 Haste Makes Waste 라는 문장이 나왔어요.별걸 다 기억하는..
그리고 배속듣기는 특별히 할 필요가 있을까요,레벨 올라가면 자동으로 고속으로 올라가는데
제가 영어뉴스 듣기를 시키는 이유가 미국,영국 아나운서의 발음이 가장 이상적인 속도라 생각해서
인데 뭐낙 속도가 빨라 적응되면 다른 것은 다 들려요.6년전 큰아이 할 때 저는 '반'도 알아듣기
힘들었는데,지금은 거의 다 들려요.계속 들었던 것은 아니예요.책을 많이 읽으니까 듣기도 자동으로
향상되더군요.큰 아이도 읽는만큼 들린다는 얘기를 해요.
아래 글은 동시통역사 배진용선생님의 글입니다.전문가의 의견을 참고 하세요.^^
요즘 퍼 오는 것이 취미가 되었어요.ㅎ...
............................................................................................................................................
| 받아쓰기와 따라하기 | ||
|
하니비 
쏙기청 듣고, 따라하고, 소리내어 읽으며 본문을
외면서 진도를 나가면 청취력도 좋아지지만
독해력이 먼저 굉장히 좋아집니다.
학원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
물론 스피킹과 라이팅의 기초 체력도 길러집니다.
다만 스피킹과 라이팅의 아웃풋이 충분히 나오기에는
불과 5개월 과정의 쏙기청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토플의 스피킹과 라이팅을 대비한 학원 과정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하도록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2학년 동안은 다른 것은 모두 중단하고
쏙기청만을 두 번 이상 반복하고 되도록이면 쏙캔까지
접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3학년이 되면
쏙캔을 계속하면서
토플을 대비한 스피킹과 라이팅 학원 과정을 듣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쏙기청을 두 번 이상 마친 상태라면
라이팅과 스피킹 과정을 타 학생보다 빠르게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2학년 동안에는 남들이 무엇을 하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흔들리지 말고 쏙기청 예문을 달달 외게해서
기초체력을 튼튼히 해주세요.
무슨 대비 과정을 듣든지 금방 따라갈 수 있습니다.